메뉴 건너뛰기

이슈 [기사] 의대생 학부모들 "전공의 구속수사는 곧 젊은의사, 의대생 겁박"
1,693 20
2025.01.07 18:43
1,693 20

블랙리스트 전공의 3찬 공판 하루 전 규탄 입장 내놔
전의학연 "내부 자정으로 해결할 일...구속수사 중단해야"

ⓒ의협신문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하 전의학연)이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에 대한 구속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블랙리스트 명단 작성 및 유포자로 특정된 전공의의 세 번째 공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다.

전의학연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전공의에 대한 구속수사는 곧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을 겁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 이른바 '감사한 의사' 명단 유포자로 특정된 전공의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혐의는 스토킹 범죄. 작년 12월 13일 2차 공판까지 진행, 내일(8일) 오전 10시에 3차 공판을 앞둔 상태다. 

전의학연은 "전공의들을 구속시켜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을 겁박하는 것인가? 이 땅의 젊은이들을 정치권과 행정부, 사법부의 노예로 길들이려는 수작인가?"라고 반문했다.

전공의들이 그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며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전공의 A씨를 비롯한 의료진에 대해 무리하게 구속은 법적 절차의 기본 원칙인 불구속 수사 원칙을 심각히 훼손한 처사다.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과잉 대응을 넘어, 의료계 전체에 대한 협박과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구속 수사는 법리·사회적 정당성이 있을 때만 엄격히 적용돼야 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의학연은 "이번 사건에서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과도하게 적용된 것은 의료계에 대한 편향된 시각과 불필요한 엄벌주의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블랙리스트 유포의 문제는 비판적 논의와 의료계 내부의 자정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형사법적 처벌로 해결하는 시도는 의료계와 정부 간의 불신을 더욱더 심화시킬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전공의에게 좌절감과 분노를 안길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미 많은 젊은 인재들이 이 땅을 떠나고 있다.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기득권은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에 대해 역사와 민족 앞에 속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60 03.28 55,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18,5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27,1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4,7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45,43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50,69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03,9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00,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22,29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29,2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2707 유머 강아지가 너무 많아 힘들어 하는 개 10:53 10
2672706 이슈 한국 2차전지 ETF 주가 상황 10:52 321
2672705 유머 개 키우던 집 마당에 길고양이가 들어와살면 개밥주듯이 고봉밥 줘서 둔둔해짐 6 10:51 460
2672704 이슈 그믐달이 된 다리 🌙 4 10:51 210
2672703 이슈 현재 유튜브 인급동 1위인 동영상 3 10:50 1,008
2672702 이슈 15명의 의료진을 살해한후 암매장한 이스라엘군 12 10:49 705
2672701 이슈 얼굴이 좀 부은 것 같은 오늘 아침 푸바오 ㅋㅋㅋㅋ 11 10:48 702
2672700 기사/뉴스 "상품권 싸게 팔아요"‥14억 원 가로채 4 10:48 323
2672699 기사/뉴스 60대 부부 일터 나간 오전 10시, 29살 아들은 방에서 나와 TV 켠다 8 10:48 802
2672698 이슈 소설 원작 영화 <파과> 출연하는 연우진 스틸컷 공개.jpg 6 10:47 687
2672697 이슈 [LOL] 2025 LCK 1주차 매치업 8 10:45 335
2672696 기사/뉴스 “무책임한 KBO·창원시 응답하라” NC 파크 사망 사고에 분노한 KBO 여성팬들, 단체 트럭 시위 나서 1 10:44 529
2672695 기사/뉴스 메이딘, 日 도쿄 '랜드콘' 헤드라이너…무결점 퍼포먼스 10:44 136
2672694 기사/뉴스 '의사 국시 실기 문제 유출' 448명 검찰송치 8 10:44 363
2672693 이슈 더이상 볼 수 없는 CGV 송파의 마지막 모습들...jpg 9 10:43 1,789
2672692 이슈 이번에도 느낌좋은 차은우 쇼메 화보.jpgif 9 10:42 784
2672691 유머 한국 지역을 미국과 비교, 미국인들 반응 9 10:42 1,856
2672690 이슈 외할머니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장 갈 시간 없다는 동생...jpg 86 10:41 6,650
2672689 기사/뉴스 수원 길거리에서 여성 2명 숨진 채 발견‥"오피스텔서 추락 추정" 8 10:41 2,023
2672688 유머 🐼강바오가 보면 뒷목 잡고 쓰러질 영상💜 11 10:40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