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기사] 의대생 학부모들 "전공의 구속수사는 곧 젊은의사, 의대생 겁박"
1,415 20
2025.01.07 18:43
1,415 20

블랙리스트 전공의 3찬 공판 하루 전 규탄 입장 내놔
전의학연 "내부 자정으로 해결할 일...구속수사 중단해야"

ⓒ의협신문
전국의대생학부모연합(이하 전의학연)이 블랙리스트 작성 전공의에 대한 구속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블랙리스트 명단 작성 및 유포자로 특정된 전공의의 세 번째 공판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다.

전의학연은 7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전공의에 대한 구속수사는 곧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을 겁박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복귀 전공의 블랙리스트, 이른바 '감사한 의사' 명단 유포자로 특정된 전공의는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혐의는 스토킹 범죄. 작년 12월 13일 2차 공판까지 진행, 내일(8일) 오전 10시에 3차 공판을 앞둔 상태다. 

전의학연은 "전공의들을 구속시켜 젊은 의사들과 학생들을 겁박하는 것인가? 이 땅의 젊은이들을 정치권과 행정부, 사법부의 노예로 길들이려는 수작인가?"라고 반문했다.

전공의들이 그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며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음을 강조하면서 "전공의 A씨를 비롯한 의료진에 대해 무리하게 구속은 법적 절차의 기본 원칙인 불구속 수사 원칙을 심각히 훼손한 처사다. 단순히 한 개인에 대한 과잉 대응을 넘어, 의료계 전체에 대한 협박과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구속 수사는 법리·사회적 정당성이 있을 때만 엄격히 적용돼야 하고, 국민의 기본권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의학연은 "이번 사건에서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과도하게 적용된 것은 의료계에 대한 편향된 시각과 불필요한 엄벌주의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블랙리스트 유포의 문제는 비판적 논의와 의료계 내부의 자정 노력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형사법적 처벌로 해결하는 시도는 의료계와 정부 간의 불신을 더욱더 심화시킬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전공의에게 좌절감과 분노를 안길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민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이미 많은 젊은 인재들이 이 땅을 떠나고 있다.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기득권은 나라를 망치고 있는 것에 대해 역사와 민족 앞에 속죄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 의협신문(http://www.doctorsnews.co.kr)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28 01.07 39,1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3,70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62,29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4,5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13,1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1,21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4,3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9,2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52830 이슈 조선판 혐관부부 말아주고 있는 드라마 23:06 29
1452829 이슈 국가대표 축구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03년생 골키퍼 2명.jpg 23:05 69
1452828 이슈 송아지의 겨울나기🐂🐄 3 23:04 237
1452827 이슈 조선의 왕후인데 성리학이 틀렸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드라마 원경 속 원경왕후 13 23:03 904
1452826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23:03 195
1452825 이슈 두둥! 3대 불꽃남자 정대만 깃발 도착 7 23:02 607
1452824 이슈 IVE 아이브 'REBEL HEART' Concept Film 27 23:01 589
1452823 이슈 집에 난 화재로 모든 걸 잃은 사람에게 반려묘를 구조해서 건네준 소방관 14 23:00 1,494
1452822 이슈 조선일보 1936년 1월 1일 신년사 8 23:00 607
1452821 이슈 한국학생들이 이딴공연 하는거에 한국인들 맨날 서양인 오픈마인드좀 배워 ㅇㅈㄹ하는데 17 22:55 2,493
1452820 이슈 다음 워크돌 게스트로 출연하는 것 같은 이영지.twt 5 22:54 851
1452819 이슈 럭키비키 마인드 돌았네 2 22:53 1,217
1452818 이슈 아직도 진화되지 않고 있는 LA산불이 또한번 미국 내 정치적 핫이슈가 될것 같은 이유 52 22:49 4,873
1452817 이슈 오늘자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하늘 13 22:49 3,433
1452816 이슈 유시민 계엄군에 잡힌순간 11 22:48 3,292
1452815 이슈 제목이 "나의~"로 시작하는 드라마라고 하면 바로 생각나는 드라마는? 25 22:47 1,380
1452814 이슈 영화 <서브스턴스> 대한민국 현실ver. 23 22:47 2,558
1452813 이슈 레터박스 2024년 최고 평점 공포 영화 5 22:46 665
1452812 이슈 한겨울 송아지 얼어죽지말라구 숨숨집도 만들어줌 36 22:45 4,608
1452811 이슈 삼성 비스포크 짱구는 못말려 에디션 17 22:45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