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146937?sid=001
7일(현지시간) 주태국 한국대사관과 타이P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오후 태국인 희생자 J씨의 유골이 태국 북동부 우돈타니주 유가족에게 인도됐다.
박용민 주태국 대사와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돈타니 국제공항에서 유가족에게 유골을 인도했다.
유가족은 우돈타니주 넝우아써 마을에서 전통 장례식을 치른 뒤 유골을 안치할 예정이다.
J씨의 아버지는 "딸아, 이제 집에 도착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집안의 기둥인 하나뿐인 딸이 비행기에서 내려서 걸어오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슬퍼했다.
박용민 대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애도를 표하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