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그놈의 짝짓기 범벅이 웬말, 500억도 서사도 우주로 날린 ‘별들에게 물어봐’ [TV와치]
4,908 27
2025.01.07 18:00
4,908 27

wmgomS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속 한 문장을 읊는 걸로 시작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오징어게임'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내 드라마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대작이 탄생할 줄 알았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500억원이라는 제작비가 우주로 날아간 허무함을 지울 수 없다. 뿔뿔이 흩어진 헐거운 서사도 말 그대로 무중력 상태에 흩어진 듯하다. 공개 시기를 늦춰가면서까지 공을 들인 작품이 단 2회 만에 2연타 황당 베드신과 그놈의 '짝짓기'로 범벅이 됐다.

지난 1월 4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우주 관광객으로 온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 작품. 우리나라 드라마 최초로 무중력의 우주 공간을 구현한 데다 이민호, 공효진 등 톱스타 라인업을 갖추며 공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그 열기에 찬물을 부은 건 이민호-한지은, 공효진-김주헌으로 이어지는 난데없는 베드신의 연속이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러브라인 서사는 어디로 가고 '춘향이와 몽룡이가 눈이 맞았답니다' 급의 불친절한 베드신 투척이다. 우주정거장에서 초파리의 교미가 이뤄지고, 이 모습을 관찰하는 공효진에게 호감을 느끼며 환하게 웃는 이민호의 얼굴은 'SNL 코리아'가 아닌가 의심이 들 만큼 황당하다. 찌그러진 정자, 자궁외임신, 초파리의 교미로 이어지는 그놈의 '짝짓기' 퍼레이드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https://m.newsen.com/news_view.php?uid=202501071744000810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80 01.22 16,40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11,8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0,2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73,9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89,0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3,58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2,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71,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3,8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7,93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4647 기사/뉴스 [속보]尹 "포고령 실행 가능성 없어 그냥 둬…전공의도 이런 측면" 7 16:29 253
2614646 유머 공수처 화환 여시 케톡 비교하니까 캐릭터 다르긴 함 ㅋㅋ 14 16:28 1,206
2614645 이슈 배우 탕웨이 젊은 시절.gif 10 16:27 774
2614644 유머 트위터 괴담 2 16:27 332
2614643 기사/뉴스 [속보] 尹, 김용현 직접 신문…"상징적 측면서 포고령 놔두자 했다" 9 16:27 592
2614642 이슈 남편 차에서 콘돔 포장지가 발견되었는데요 37 16:27 2,011
2614641 기사/뉴스 [속보] 尹대통령, 김용현 직접 신문…포고령 작성경위 물어 46 16:26 935
2614640 이슈 태국 직장인들의 아침식사로 인기라는 음식 13 16:26 1,010
2614639 기사/뉴스 “전광훈 한국교회와 관계 없다” NCCK, 관련 성명 발표한다 5 16:25 573
2614638 유머 부모님은 더 이상 개나 고양이는 됐다고 하셨어 4 16:23 1,095
2614637 이슈 [속보]김용현 "국회의원이 아니라 '요원' 끌어내라고 한 것" 36 16:23 877
2614636 이슈 페미들이 남자 유흥을 조지려는 이유TXT 20 16:22 1,849
2614635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尹, 포고령 국회활동 제한 조항에 문제제기 없었다” 7 16:22 441
2614634 기사/뉴스 [속보] 김용현 "부정선거 증거 많아…확인 된 건 없어" 212 16:20 5,444
2614633 기사/뉴스 [속보]김용현과 눈 안마주친 尹,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계엄 결심” 등 발언엔 ‘끄덕끄덕’ 35 16:20 996
2614632 이슈 [속보] 김용현 "12·6 사태, 12·12 사태 포고문 참고했다" 9 16:19 584
2614631 기사/뉴스 [SC인터뷰] "여성 특정 신체 부각NO"…'검은 수녀들' 권혁재 감독이 밝힌 연출 의도(종합) 36 16:17 1,049
2614630 유머 치료 위해 돌아온 매기스송(경주마) 2 16:17 146
2614629 이슈 제목 구린 노래 중에 제일 좋음 1 16:16 603
2614628 이슈 잘한다고 말 나오는 보넥도 <오늘만 알러뷰> 라이브 연습 영상.twt 3 16:16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