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는 지난 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차은경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고, 대상까지 수상했다. 장나라는 ‘굿파트너’ 출연 제의에 대해서 “’땡큐다’ 했다. 사실 외모나 목소리의 제약이 많던 편이었다. 30대 중반까지 역할이 다양하게 들어오지 않더라. 40대가 돼서 ‘나한테 이렇게 카리스마 넘치는 변호사 역할이 오더니’ 했다. 되게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생각보다 너무 잘 어울리셨다. 평소에 좋게, 착하게만 사시다가 분풀이는 하는 것 아닌가 할 정도로 잘 어울렸다”라고 덧붙였다.
장나라는 ‘굿파트너’ 촬영 비하인드도 전했다. 장나라는 “사실 다 어렵기도 했고 그랬는데, 특별히 모멸감을 느꼈던 신이 있는데 남편의 내연녀와 내연녀인 최사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통화하는 장면에서 ‘너 CCTV 달았냐?’는 이야기가 연기를 한 후에도 계속 생각이 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굿파트너’로 수상한 연기 대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장나라는 “근데 사실 그 다음날, 다다음날도 ‘이게 내게 맞나?’ 했다. 이런 날이 오네. 늘 제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내 이름을 불렀네, 신기한 느낌”이라며, “‘굿파트너’의 경우는 시청률이 감사하고 고마운 편이라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셨는데, 내가 만약 집중하면 생활이 망가질 정도로 집중할 거다. 생각 안 하려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사진]’딘딘의 뮤직하이’ 방송화면 캡처.
선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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