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중단" 법원, 허정무 이사장 신청, 가처분 인용…중대한 절차적 위법
5,132 8
2025.01.07 16:02
5,132 8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6일 가처분 신청의 변론기일을 열었고, 허 이사장 측과 KFA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허 이사장 측은 "KFA가 협회장 선거 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해서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3선을 하고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협회장의 집행부가 선거를 주관하는데, 선거 과정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다른 후보 측에서 정상적인 선거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 했다.


 허 이사장 측은 선거인단이 194명에서 173명으로 줄어든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KFA 측은 "관련 공고를 모두 이행했고, 누락된 절차가 전혀 없다. 선거운영위는 독립성이 보장돼 있고,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협회는 엄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진행 중이다. 


특정인을 위해 진행한다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선거인단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사유로 21명이 빠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허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법원은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김성원(newsme@sportschosun.com)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3337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327 01:30 9,3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22,9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95,19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97,7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23,7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4,3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1,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1,4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4,4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07,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017 이슈 ㅇㄴ이건 액막이가 아니라 핑구자살이잔아요 13:02 18
2682016 유머 폐활량테스트 하다가 죽을뻔한(?) 유노윤호ㅋㅋ 13:01 34
2682015 유머 마주보고 밥먹는 투턱걸즈와 시선강탈중인 루이바오🐼🐼🐼 13:01 111
2682014 이슈 아내가 만든 인형을 받음... 2 13:00 404
2682013 이슈 일본에서 발매되는 농심 스낵 가챠...jpg 9 12:59 684
2682012 유머 설마 또 복귀 성공하냐는 소리 나오는 일연....jpg 33 12:57 2,373
2682011 유머 야구는 보러가고 싶은데 티켓팅 해준 친구가 상대팀 팬일때 12:57 411
2682010 유머 선생님의 뱃속의 아기 단속하는 5학년 언니들 4 12:57 1,151
2682009 기사/뉴스 국민의힘, 100% 민심으로 4인 선정… 2인 압축땐 ‘민심 반 당심 반’ 19 12:55 690
2682008 이슈 이재명 "공직자는 백만 명이 걸린 일이냐 백 명이 걸린 일이냐 하면 만 배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백 명이 걸린 일조차도 그 백 명은 목숨이 걸린 거예요" 8 12:55 522
2682007 유머 세월이 지나고 정치 오래하면서 많이 온화해진 영애화법 쓰는 이재명 8 12:55 760
2682006 이슈 내일부터 경복궁 흥례문 광장으로 오세요 : ) 1 12:54 869
2682005 기사/뉴스 부여 초등생, 돼지저금통 깨 산불 피해 주민에 100만원 기부 14 12:54 506
2682004 기사/뉴스 尹, 이철우 만나 “사람 쓸 때 충성심이 가장 중요” 조언 14 12:53 369
2682003 기사/뉴스 영화 아저씨·밀정 출연 정도원, 5월 결혼 4 12:52 1,769
2682002 이슈 미친(positive) 얼굴합💖 육성재X김지연의 귀궁네컷📷 1 12:52 210
2682001 유머 남의 고양이 vs 내 고양이 5 12:51 616
2682000 유머 일톡 핫게 : 너네가 고등학교교산데 학생이 갑자기 저녁 안먹었다고 전화하면.jpg 6 12:50 1,718
2681999 유머 솔직히 이거 폰지사기 아님??.jpg 7 12:50 1,775
2681998 유머 호불호 안갈린다는 기프티콘 13 12:49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