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중단" 법원, 허정무 이사장 신청, 가처분 인용…중대한 절차적 위법
1,470 8
2025.01.07 16:02
1,470 8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6일 가처분 신청의 변론기일을 열었고, 허 이사장 측과 KFA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허 이사장 측은 "KFA가 협회장 선거 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해서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3선을 하고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협회장의 집행부가 선거를 주관하는데, 선거 과정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다른 후보 측에서 정상적인 선거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 했다.


 허 이사장 측은 선거인단이 194명에서 173명으로 줄어든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KFA 측은 "관련 공고를 모두 이행했고, 누락된 절차가 전혀 없다. 선거운영위는 독립성이 보장돼 있고,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협회는 엄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진행 중이다. 


특정인을 위해 진행한다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선거인단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사유로 21명이 빠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허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법원은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김성원(newsme@sportschosun.com)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3337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06 00:05 13,8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4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2,9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1,3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2,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7,0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9,8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4,30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504075 유머 옛날에는 CD를 구워야 했음 17 12:30 593
504074 유머 실험에 단단히 실패한것같은 과학자 스타일 [feat. 입짧은 햇님] 12:28 519
504073 유머 도경수가 직접 제작한 캐릭터 찌랭이&찰스 15 12:23 942
504072 유머 "좌절하거나 뒤돌아 보지않고 앞만 보고 수근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정의고 법치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3 12:21 717
504071 유머 학교 생활 많이 못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1 12:00 1,454
504070 유머 악플러들 문과적으로 조곤조곤 조지는 변호사 6 11:39 2,104
504069 유머 전기장판의 맛을 알아버린 ㅇㅇㅇㅇ 54 11:30 6,388
504068 유머 어부바나무에서 마주친 쌍둥이 루이후이💜🩷🐼🐼 26 11:16 2,278
504067 유머 중복결제 아니라고요;;;;;; 15 11:04 3,410
504066 유머 화로에 젤리 굽는 냥이 7 10:58 1,448
504065 유머 동네마트에서 소시지 훔쳐먹는 길고양이 19 10:54 2,341
504064 유머 소형견이 안 참는 게 아니라 보호자가 화낼 때까지 놀린다는 게 정설 14 10:38 4,301
504063 유머 아빠 국룰 패션인데 그게 차은우라면 어떤데 ?? 14 10:38 4,158
504062 유머 (펌) 의외로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데이식스 데뷔곡 제목 3 10:28 2,064
504061 유머 MD에서 성범죄로 팀 퇴출된 사람 포카 나오니까 "하자 나왔다"고 교환해 줌 21 10:25 4,807
504060 유머 AI가 탄식하게 하는 방법 16 10:15 2,489
504059 유머 남친이 직장을 속이고 만났어요.....jpg 40 09:54 7,836
504058 유머 사투리를 못 알아듣는 일본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8 09:46 2,892
504057 유머 한국 토스트에 실망했다는 영국인 10 09:46 6,009
504056 유머 대학생연하공이 하면 정 떨어지는 대사...... 43 09:23 5,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