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중단" 법원, 허정무 이사장 신청, 가처분 인용…중대한 절차적 위법
4,798 8
2025.01.07 16:02
4,798 8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6일 가처분 신청의 변론기일을 열었고, 허 이사장 측과 KFA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허 이사장 측은 "KFA가 협회장 선거 일정을 불공정하게 진행했다. 선거운영위원회 구성에 관해서도 확인할 방법이 없다"며 "3선을 하고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협회장의 집행부가 선거를 주관하는데, 선거 과정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다른 후보 측에서 정상적인 선거라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 했다.


 허 이사장 측은 선거인단이 194명에서 173명으로 줄어든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KFA 측은 "관련 공고를 모두 이행했고, 누락된 절차가 전혀 없다. 선거운영위는 독립성이 보장돼 있고,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공정성 시비가 붙을 수 있어 공개하지 않은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 "협회는 엄중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진행 중이다. 


특정인을 위해 진행한다는 건 왜곡"이라고 반박했다. 선거인단 문제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제공 동의를 사유로 21명이 빠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선거를 하루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허 이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현재 진행되는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선거인단 대다수가 투명성과 공정성이 확인되지 않는 추첨 절차를 통해 구성됐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으로 위촉된 사람이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아 위원회가 정관 및 선거관리 규정에 부합하게 구성된 것인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리고 선거가 실시될 경우 그 효력에 관해 후속 분쟁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법원은 이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일 보전의 필요성도 소명된다고 판단했다.

김성원(newsme@sportschosun.com)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6/0004233370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480 03.28 17,7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8,5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4,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8,4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66,2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6,8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71,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7,55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7,3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9,7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2319 기사/뉴스 민주당 “헌재, 기약 없는 침묵만…더 이상 국민 기다리게 하지 말아야” 12:08 17
342318 기사/뉴스 '이재명 무죄'에 이낙연 "정치적 혼란…대법원 신속 정리 필요" 16 12:05 260
342317 기사/뉴스 [단독]도난당한 산불 피해견 사료, 네츄럴코어였다…이후 생긴 일 감동 14 12:01 1,455
342316 기사/뉴스 故 설리에 베드신 강요했나…"확인 중" 김수현, 오늘은 입 열까 20 11:52 1,074
342315 기사/뉴스 "동맹국 정보원 노출되다니" 이스라엘, 美군사 단톡방 유출 항의 4 11:49 257
342314 기사/뉴스 [속보] 서대문구 홍제천변 정자에 화재…“담뱃불 원인 추정” 26 11:46 2,036
342313 기사/뉴스 [퍼스널리티] '폭싹 속았수다' 아이유, 그렇게 참배우가 된다 18 11:42 732
342312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출연했던 안유성 명장 35 11:42 3,019
342311 기사/뉴스 ‘싱크홀 대체급식 불만’ 김경화. 비난 세례에 결국 사과…“학교에 죄송” [전문] 217 11:36 13,880
342310 기사/뉴스 원헌드레드레이블, 산불 피해 지원 위해 5억원 기부 11 11:33 922
342309 기사/뉴스 [속보] 韓대행 "이재민들 일상 회복할 때까지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것" 13 11:30 472
342308 기사/뉴스 서울대 의대 수강신청 불났다…"복귀학생, 수업거부 안 할 듯" 9 11:24 1,178
342307 기사/뉴스 '산불사태'…충북 음성군 "행사 취소 및 축소", 피해 자매도시에 쌀 지원 2 11:21 402
342306 기사/뉴스 오세훈-심우정 美주식 사고, 최상목은 美채권에 투자 8 11:20 834
342305 기사/뉴스 세계에서 가장 긴 꼬리 집고양이로 기네스북에 올라간 고양이 3 11:18 1,821
342304 기사/뉴스 [포착] “이곳은 미국 땅!”…美 밴스 부통령, 아내와 그린란드 방문해 ‘군침’ 11 11:12 1,050
342303 기사/뉴스 [인터뷰] 피겨 이해인, 2025 세계선수권 9위…“아직도 떨리지만… 함께하는 힘으로 끝까지 해냈어요” 7 11:11 1,042
342302 기사/뉴스 전공의 없는 韓에 전공의 드라마 등장이라…'슬전생', 기대작과 문제작 사이[초점S] 5 11:05 729
342301 기사/뉴스 국민의힘, 미얀마 강진에 “조속한 수습 위해 당력 모을 것” 422 11:01 14,733
342300 기사/뉴스 장동혁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해라…'6인 체제' 선고 가능" 2 11:00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