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마을이 통째로 사라져…53명 사망한 中티베트 지진 현장 상황[포착]
6,735 13
2025.01.07 15:00
6,735 13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구 딩르현 창수오향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파손된 가옥들 사이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구 딩르현 창수오향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파손된 가옥들 사이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중국 시짱(티베트)에서 오늘(7일) 오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진 피해가 워낙 커 사상자 규모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9시 5분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시짱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도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또 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53명, 부상자는 62명이다.

경찰을 마주한 뒤 울음을 터뜨리는 티베트 주민.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경찰을 마주한 뒤 울음을 터뜨리는 티베트 주민.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중국 국영(CC)TV는 현재 실시간 속보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하고 있다. CCTV는 “딩르현과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매우 분명했고, 진원지 부근에 적지 않은 가옥이 붕괴됐다”면서 특히 딩르현의 3개 마을(鄕)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이번 진원지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면서 “이번 지진은 최근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지 반경 2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6900명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이번 지진은 수백㎞ 떨어진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 부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는 이번 강진에 따른 진동이 카트만두 밸리를 포함해 네팔 일부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전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지진 진동이 카트만두와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지진대책본부와 재난관리부는 3단계 지진긴급대응에 착수하고, 실무그룹을 지진지역에 파견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여진 등의 상황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 현장에 합류했다. 중국 공군 서부전구사령부는 드론을 파견해 지진 진원지 조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현지 매체와 SNS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진은 집 안의 가구 등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지진이 훑고 간 마을들은 마치 전체가 폭격을 받은 듯 폐허가 된 모습이다.

 

 

https://v.daum.net/v/2025010714290239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짜파게티에 얼얼한 마라맛을 더하다! 농심 마라짜파게티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907 03.26 71,3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4,2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06,96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6,4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4,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1,02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7,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7,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9,9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9,3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71237 이슈 휀걸에게 싸늘하게 인용 달고 간 이영지 5 04:48 621
2671236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8편 04:44 55
2671235 이슈 현직 변호사가 리뷰하는 어제자 김수현 기자회견 영상 5 04:34 1,301
2671234 이슈 불수저대학 특: 학생증 대면 불교박람회 무료입장 2 03:54 940
2671233 이슈 뒷마당에 놀러 온 곰 가족 4 03:44 1,058
2671232 이슈 만우절 기념 케이팝러들이 찍은 타 아이돌 사진.zip (약스압주의) 7 03:38 1,499
2671231 유머 내가 좋아하는 무해한 깜짝 카메라 1 03:23 806
2671230 이슈 해외에서 핫하다고 반응 좋은 인스타 스타 (약후방) 97 03:08 11,966
2671229 팁/유용/추천 제철 생선회 8 03:05 1,677
2671228 유머 우리집 닥스훈트 어때.jpg 8 02:59 2,253
2671227 이슈 나한테 제일 거짓말같은 일이 먼 줄 아러 . .? 레전드신인남돌이 . . 데뷔앨범만 내고 사라진 일이야 . . . 돌아와 도재정 4 02:50 2,742
2671226 이슈 AKB48 혼다 히토미 '프듀48' 녹화 출근중~ (프로듀스48) 3 02:27 2,587
2671225 유머 그래미 위너 채플 론, 힙합 아티스트 에미넴과 신곡 협업 예고 1 02:24 1,148
2671224 유머 '프로듀스101 시즌2' 참가자 101명 프로필 공개 53 02:21 4,261
2671223 유머 화랑 김유신 사과문 jpg. 8 02:13 2,860
2671222 기사/뉴스 4월 1일 만우절, 맑고 일교차 커...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날씨] 1 02:11 1,515
2671221 이슈 최근 박평식이 7점 준 영화...jpg 2 02:10 3,858
2671220 이슈 [속보] 종로에서 싸움남 22 02:06 8,027
2671219 이슈 실시간 넥슨 홈페이지 상황 30 01:55 6,018
2671218 이슈 신인가수 미아, '폭발하는 가창력' 35 01:47 4,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