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속보)마을이 통째로 사라져…53명 사망한 中티베트 지진 현장 상황[포착]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6642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구 딩르현 창수오향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파손된 가옥들 사이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구 딩르현 창수오향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파손된 가옥들 사이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중국 시짱(티베트)에서 오늘(7일) 오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진 피해가 워낙 커 사상자 규모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9시 5분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시짱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도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또 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53명, 부상자는 62명이다.

경찰을 마주한 뒤 울음을 터뜨리는 티베트 주민.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경찰을 마주한 뒤 울음을 터뜨리는 티베트 주민.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중국 국영(CC)TV는 현재 실시간 속보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하고 있다. CCTV는 “딩르현과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매우 분명했고, 진원지 부근에 적지 않은 가옥이 붕괴됐다”면서 특히 딩르현의 3개 마을(鄕)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이번 진원지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면서 “이번 지진은 최근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지 반경 2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6900명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이번 지진은 수백㎞ 떨어진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 부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는 이번 강진에 따른 진동이 카트만두 밸리를 포함해 네팔 일부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전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지진 진동이 카트만두와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지진대책본부와 재난관리부는 3단계 지진긴급대응에 착수하고, 실무그룹을 지진지역에 파견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여진 등의 상황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 현장에 합류했다. 중국 공군 서부전구사령부는 드론을 파견해 지진 진원지 조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현지 매체와 SNS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진은 집 안의 가구 등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지진이 훑고 간 마을들은 마치 전체가 폭격을 받은 듯 폐허가 된 모습이다.

 

 

https://v.daum.net/v/2025010714290239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33살' 가비, 난소 나이 43세에 충격 "아기 다섯 명 낳아야 되는데"
    • 07:15
    • 조회 1622
    • 기사/뉴스
    7
    • [단독]'보수 청년' 표방 단톡방에…"경찰 맞서 BB탄 가스총" 추천글까지
    • 07:10
    • 조회 242
    • 기사/뉴스
    3
    • [종합]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부부 동반 모임 참석 "합가 후 집에 온기 돌아"
    • 07:08
    • 조회 2161
    • 기사/뉴스
    15
    • 제니, 英 싱글차트 2주 연속 세 곡 진입…로제·리사까지 블랙핑크 판
    • 07:05
    • 조회 255
    • 기사/뉴스
    3
    • 류담, KBS 똥군기 논란 입 열었다 "제가 팼습니다"[스타이슈]
    • 06:06
    • 조회 3926
    • 기사/뉴스
    10
    • 대구 자동차 부품공장 큰 불길 잡혀…공장 13개동 소실(종합)
    • 04:04
    • 조회 2853
    • 기사/뉴스
    6
    • 김수현, 논란 후 첫 공식석상 대만 팬미팅 간다..경찰 50명 비상대기
    • 03:32
    • 조회 5683
    • 기사/뉴스
    50
    • 20~49세 남녀 모두 짝 지어도…男 122만명은 결혼 못해
    • 02:00
    • 조회 3718
    • 기사/뉴스
    39
    • 9개월 우주 있었는데…10년 늙은 듯한 우주비행사들
    • 01:48
    • 조회 6277
    • 기사/뉴스
    15
    • 상승세 탄 '개그콘서트', 이이경·엔믹스 지원사격
    • 01:08
    • 조회 1096
    • 기사/뉴스
    1
    • 뉴진스 멤버들 'njz 활동' 빨간불…어도어, 홍콩 공연은 뉴진스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
    • 01:06
    • 조회 2635
    • 기사/뉴스
    16
    • 대구 서구 중리동 화재 인근 공장으로 확대...한전 전기 공급 중단
    • 00:39
    • 조회 2137
    • 기사/뉴스
    20
    • “성희롱 은폐” 어도어 전 직원vs민희진, 1억 상당 손배소 재판 돌입
    • 00:31
    • 조회 10005
    • 기사/뉴스
    122
    • 인도네시아, 군인 겸직 가능 관료직 확대…시민단체 “민주주의 위기”
    • 00:17
    • 조회 1174
    • 기사/뉴스
    12
    • SM 김지원 CRO·최정민 CGO,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선정
    • 00:14
    • 조회 1266
    • 기사/뉴스
    5
    • 전현무, ‘프리 선언’ 김대호에 도움 줬다 “아무 대책 없이 나와.. 어떻게 하냐고” (나혼산)
    • 03-21
    • 조회 2324
    • 기사/뉴스
    2
    • 전현무 “김대호, 진짜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퇴사” 폭로(나 혼자 산다)
    • 03-21
    • 조회 3274
    • 기사/뉴스
    5
    • [속보]대구 서구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대응 2단계로 격상
    • 03-21
    • 조회 2298
    • 기사/뉴스
    15
    • [속보] 美재무부, 北이 가상화폐 세탁에 사용한 소프트웨어 제재 해제
    • 03-21
    • 조회 1624
    • 기사/뉴스
    7
    • ‘신서유기’ 스핀오프인데…나영석 ‘케냐 간 세끼’ tvN 아닌 넷플릭스行
    • 03-21
    • 조회 4184
    • 기사/뉴스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