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마을이 통째로 사라져…53명 사망한 中티베트 지진 현장 상황[포착]
4,354 13
2025.01.07 15:00
4,354 13
요약보기
음성으로 듣기
번역 설정
글씨크기 조절하기
인쇄하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구 딩르현 창수오향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파손된 가옥들 사이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구 딩르현 창수오향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파손된 가옥들 사이에 사람들이 서 있는 모습. AP 연합뉴스

중국 시짱(티베트)에서 오늘(7일) 오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사망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지진 피해가 워낙 커 사상자 규모는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9시 5분쯤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 로부체에서 북동쪽으로 93㎞ 떨어진 중국 시짱 지역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당국도 이날 오전 9시 5분 시짱의 제2도시인 르카쩌시 딩르현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10㎞라고 밝혔다. 또 현지시간 오후 1시 기준으로 보고된 사망자는 53명, 부상자는 62명이다.

경찰을 마주한 뒤 울음을 터뜨리는 티베트 주민.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경찰을 마주한 뒤 울음을 터뜨리는 티베트 주민.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중국 국영(CC)TV는 현재 실시간 속보를 통해 피해상황을 전하고 있다. CCTV는 “딩르현과 주변 지역에서 진동이 매우 분명했고, 진원지 부근에 적지 않은 가옥이 붕괴됐다”면서 특히 딩르현의 3개 마을(鄕)에서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이번 진원지 주변 200㎞ 안에서 규모 3 이상의 지진이 29회 발생했다”면서 “이번 지진은 최근 5년 동안 이 지역에서 발생한 최대 지진”이라고 덧붙였다.

진원지 반경 20㎞ 이내에 거주하는 인구는 약 6900명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이번 지진은 수백㎞ 떨어진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 부탄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일간 카트만두포스트는 이번 강진에 따른 진동이 카트만두 밸리를 포함해 네팔 일부 지역에서 감지됐다고 전했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지진 진동이 카트만두와 인도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와 부탄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국무원 지진대책본부와 재난관리부는 3단계 지진긴급대응에 착수하고, 실무그룹을 지진지역에 파견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당국은 여진 등의 상황을 미리 예측하기 위해 현장에 합류했다. 중국 공군 서부전구사령부는 드론을 파견해 지진 진원지 조사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7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티베트 자치구 시짱에서 규모 6.8(미국 지질조사국 발표 7.1)의 강진이 발생해 주택과 건물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당국은 현재까지 5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CCTV 캡처

현지 매체와 SNS를 중심으로 지진 발생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담은 영상도 속속 공개되고 있다. 지진은 집 안의 가구 등이 심하게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지진이 훑고 간 마을들은 마치 전체가 폭격을 받은 듯 폐허가 된 모습이다.

 

 

https://v.daum.net/v/20250107142902394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28 01.09 19,1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6,66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67,9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5,46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16,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2,9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7,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7,97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2,00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291 기사/뉴스 스몰비어 사태 재현? 불황에 우후죽순 늘어난 '1900원' 맥주 4 03:43 1,127
328290 기사/뉴스 중국인: 중국어로 말하면 못알아먹겠짘ㅋㅋㅋㅋㅋㅋ 54 01.09 9,403
328289 기사/뉴스 경찰이 대통령 체포에 마약수사대를 동원하려는 이유 8 01.09 4,638
328288 기사/뉴스 졸업 포기한 동덕 여대 학생들 'F학점' 인증 릴레이 "불의에 침묵하라고 배운 적 없다. 비겁함이 옳다고 배운 적도 없다." 30 01.09 2,008
328287 기사/뉴스 공수처장 "尹 체포 막는 국회의원, 현행범 체포 가능" 13 01.09 2,250
328286 기사/뉴스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의 미스터리 16 01.09 3,374
328285 기사/뉴스 ??? : 내가 절대 안받는다 했쟈나 7 01.09 3,262
328284 기사/뉴스 이종섭 측 "박정훈 대령 무죄, 수긍 어려워…당나라 군대 됐다" 109 01.09 13,189
328283 기사/뉴스 엑소 도경수, 70인분 밥 짓다 눈물···이광수, 행주로 닦아줘('콩콩밥밥') 27 01.09 3,669
328282 기사/뉴스 경찰, 무안 제주항공 참사 악성글 163건 수사…2명 검거 11 01.09 1,856
328281 기사/뉴스 슛돌이 1기, 선생님→'슈스케' 출연까지…김종국도 놀란 근황 [종합] 13 01.09 3,155
328280 기사/뉴스 ‘나는 솔로’ 24기 옥순, 직업 뻥튀기 의혹...제작진 “대기업 근무는 맞아” 12 01.09 4,731
328279 기사/뉴스 대통령실 ' KBS 이사장 해임 취소' 항소‥"최상목의 선택적 권한 행사" 6 01.09 2,249
328278 기사/뉴스 소비자원 "온라인 배송 닭가슴살 샐러드 13종서 대장균 검출" 22 01.09 3,684
328277 기사/뉴스 [MBC 단독] 손잡고 내려오는 사진 때문? 전용기 '스텝카' 추가 구매 하려한 윤 38 01.09 3,964
328276 기사/뉴스 '마치 화성처럼' 주황색으로 물든 LA…"여기는 아비규환" 5 01.09 3,168
328275 기사/뉴스 JTBC 오대영 라이브 - 오늘의 오 앵커 한마디 9 01.09 2,146
328274 기사/뉴스 [단독]공지 10분 만에 "민주당 내란" 댓글 추천 폭등, 윤 지지 단체의 댓글 여론전 32 01.09 3,664
328273 기사/뉴스 서울시축구협회, 정몽규 공개 지지 선언…"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 이끌 것" 16 01.09 1,294
328272 기사/뉴스 [단독]관저 철문·차벽, 크레인으로 돌파한다 45 01.09 6,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