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온가족이 독립운동" 새로 세워진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생가터 표지석
4,216 4
2025.01.07 14:52
4,216 4
7일 창원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옆 ... 친인척 김필두 어르신, 부여 안고 눈물




mQPUXe

▲  7일 창원마산에서 열린 항일독립운동가 김명시 생가터 표지석 제막식. 김필두 어르신.
ⓒ 윤성효



올해 여든아홉인 김필두 어르신은 표지석을 안고 눈물을 보였다. 7일 창원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옆에서 열린 '백마탄 여장군, 항일독립운동가 김명시 생가터 표지석' 제막식에서다.

김필두 어르신은 "(김명시 장군의 외삼촌인) 아버지께서는 늘 '명시 누나를 잊지 말라'고 하셨다. 그 소원을 이제사 들어드린 것 같다.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김필두 어르신은 "명시 누나의 삼형제 모두 독립운동가였다"는 말을 반복했다.

김명시(金命時1907~1949) 장군의 항일독립투쟁 사실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잊혀지다시피했다. 그러다가 2019년 열린사회희망연대가 국가보훈처에 김명시 장군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 신청'을 하면서 알려졌다.

이 단체가 벌인 "김명시 장군의 친인척을 찾습니다"라는 광고와 당시 <오마이뉴스> 기사를 본 친인척들이 연락해 찾게 되었고, 김필두 어르신을 비롯한 친인척들과 함께 생가터를 확인하기도 했다.

열린사회희망연대가 낸 포상신청에 대해 2019년 11월 국가보훈처는 '사망 경위 등 광복 후 행적 불분명'이라는 사유로 당시 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에서 제외시켰고, 이에 이 단체는 자료를 보완해 재신청했다. 그러다가 윤석열정부 때인 2022년 8월 15일 국가보훈처는 광복절 때 김명시 장군에 대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생가터 표지석은 2020년 8월 14일 설치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빛이 바래 글자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에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창원시에 2024년 5월 생가터 표지판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창원시가 새 표지판을 제작해 세웠고 이날 제막식이 열린 것이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작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한 분들을 애도하는 기간을 지나면서 오늘에야 김명시 장군 표지석 제막식을 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KZqATC

▲  창원마산에 있는 항일독립운동가 김명시 생가터 표지석.
ⓒ 윤성효




윤성효 기자 



https://omn.kr/2brs3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882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82 04.16 21,7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9,6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21,5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91,98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01,3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8,6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7,5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53,83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6,7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84,22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039 기사/뉴스 “사회적 책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LG 박동원, ‘동원참치’와 손잡고 사회공헌 협약식 진행 15:25 89
347038 기사/뉴스 中 식당 '코끼리 대변' 디저트 판매 논란…'유충' 포함 코스 요리 75만원 1 15:21 496
347037 기사/뉴스 [오피셜] '최소 4팀 경쟁' 꽃미남 국대 FA 임성진, KB손해보험 최종 선택... '돌풍 주역' 황택의-정민수도 잔류🏐남배 15:13 207
347036 기사/뉴스 "트럼프 때문에 여자들 세금 더 낸다?"…'핑크 관세'만 연 20억 달러 8 15:12 644
347035 기사/뉴스 [스타추격자] BTS 진이 쓴 7편의 노래 시나리오 6 15:09 767
347034 기사/뉴스 리틀 이명희?…신세계 정유경은 왜 프로필 사진을 바꿨나 18 15:08 2,385
347033 기사/뉴스 하이브vs민희진 ‘주주간계약’ 소송, 풋옵션 소송과 병행 심리 29 15:07 1,140
347032 기사/뉴스 '소속사와 분쟁' 이달의소녀, 전속계약 무효소송 일부 승소 4 15:06 709
347031 기사/뉴스 [단독] '서부지법 난동' 사전 모의 의혹 'MZ 자유결사대' 방장 구속 23 15:05 1,601
347030 기사/뉴스 '윤 재구속' 서명 3일 만에 10만명…"호화 아파트 아닌 감옥 가야" 3 15:05 443
347029 기사/뉴스 [속보]'생활·의료·미성년 지원' 제주항공 참사특별법 국회 통과 10 15:02 543
347028 기사/뉴스 효민 남편은 ‘금융맨’…서울대 출신 ‘글로벌 사모펀드 전무 3 15:01 1,697
347027 기사/뉴스 '방시혁 오른팔' 하이브 떠났다…'2인자' 윤석준, 투자가로 새 출발 17 14:56 1,829
347026 기사/뉴스 "상황 심상치 않다"…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공포 확산 19 14:56 1,179
347025 기사/뉴스 국힘, 민주 尹정부 거부 8법 재의결 시도에 "단일대오 저지하자" 10 14:55 828
347024 기사/뉴스 [단독] 네네치킨, 브랜드 모델 유재석 재발탁…빅모델 경쟁 합류 31 14:54 2,377
347023 기사/뉴스 "이상한 전화 받으셨죠?"…70대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 직원 5 14:53 1,183
347022 기사/뉴스 감사원 "문재인 정부, 집값 통계 102회 조작" 60 14:53 4,040
347021 기사/뉴스 5세 아동 숨지게 한 태권도장 관장… 1심 30년형에 양측 항소 25 14:51 1,211
347020 기사/뉴스 [속보]'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금지' 헌재법 국회 본회의 통과 63 14:51 1,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