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대왕세종] 어린 공주를 잃은 중전과 노비가 된 어머니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3166

글 출처 - 슼방 

 

 

iLILy.jpg

딸 정소공주를 잃고 실의에 빠진 세종과 소헌왕후

 

 

 

 

pwlWN.jpg

 

국장도감에서 사람이 왔다는 말에도 그저 죽은 딸을 안고만 있는 세종 

대답이 없으니 나중에 다시 오겠다는 상선

 

 

 

 

wsIjM.jpg
 


"아니 그럴거없네"

 

하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소헌왕후

 

 

"아이를 이제 그만 놔주십시오.

 

출궁 시키고 싶습니다. 이제 더는 궁에 잡아두고 싶지않아요"

 

 

 

JJMXA.jpg

 

정소공주의 장례

 

 

 

 

qhfMK.jpg

 

"아버지의 신분 회복이라했나"

 

"집현전과 사간원 사헌부에서 모두 나섰으니 희망이 있을거라 합니다 "

 

"전하께선 그리 비답을 내리셨다는가"

 

"......."

 

"비답을 내리셨을리가 없지... 

잊었는가, 아버지를 잡아들이라는 그 교지에 수결하신 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전하(세종)셨네"

 

 

 

중전의 아버지(심온)는 역적으로 몰려 숙청당하고

어머니 안씨부인은 노비가 되었음

 

 

어린 공주는 노비의 신분으로 떨어진 외할머니가 여생을 편히 보내게 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감

 

 

 

 

KEwBQ.jpg

 

정소공주의 장례에 찾아 온 노비 안씨 

 

다가오는 딸 소헌왕후에게 고개를 저으며 안된다고 저지하는 어머니 안씨부인

자신은 죄를 지은 역적의 가솔이니까...

 

 

 

 

GOfOx.jpg

 

끝내 빈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외손녀의 장례를 밖에서만 애통해하는 안씨부인과

밖으로 나오는 소헌왕후

 

 

 

"아이가 너무나도 애틋하게 그리워하였는데....

누구보다 외할머니 배웅이 받고 싶었을텐데....

주위의 이목이 무서워

감히 듭시란 말씀 드리지 못합니다"

 

 

그런 딸의 말에 안씨부인은

 

"이제야 안심이 되는군요. 앞으로 국모노릇 잘 하실듯합니다"

 

 

 

xXSAC.jpg

 

인사를 하고 뒤를 도는 딸 소헌왕후에게 머뭇거리다 말을 하는데

 

 

"얘야, 자책은 하지마라. 니 탓이 아니다"

 

 

어머니의 말에 결국 무너지고 마는 중전

 

 

KfBya.jpg

 

"어머니"

 

"니 탓이 아니야"

 

"내가, 내가 죽였어요 어머니!

거짓웃음 짓고 앉아 하루도 빠짐없이 하늘도 땅도 증오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시아버지마저도 증오하고 악담하고 미워하고 심지어 마음으로..."

 

 

 

jRtim.jpg

 

"저 벌받았나봐요 어머니. 모진마음 품은 독한 애미 노여워

하늘이 내새끼를 잡았나봐요. 내 탓이에요. 내가 죽였어요.

내 새끼 내가 잡았다구요"

 

 

 

uWRZk.jpg

"아니야, 니 탓이 아니래도. 

불쌍한 내새끼 

하늘이 어쩜 이리 너한테 박절할까"

 

 

 

 

(원덬 포함)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 한바가지 흘렸던 장면 ㅠㅠ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0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오겜2' 임시완 "이병헌 집 또 놀러가…송영창 같은 선배 되고파" [MD인터뷰②]
    • 13:07
    • 조회 593
    • 기사/뉴스
    22
    • 민주당 "채상병 특검 재추진"
    • 13:07
    • 조회 443
    • 기사/뉴스
    13
    • 좃선) “대통령 지키자” 2030 ‘백골단’ 수십명 관저 앞 등장
    • 13:05
    • 조회 1323
    • 기사/뉴스
    44
    • 대대적 정의구현의 날 같은 오늘자 기사(순천 여고생살인 무기징역, 오송지하차도 참사 중처법 기소, 박정훈 대령 무죄, 세월호 참사 7시간 기록 공개가능성⬆️)
    • 12:51
    • 조회 858
    • 기사/뉴스
    13
    • [속보] LA 대형산불 확산에 할리우드 지역도 대피령
    • 12:50
    • 조회 1585
    • 기사/뉴스
    7
    • [속보]檢, '군사비밀 누설' 성주사드 반대 단체 압수수색
    • 12:49
    • 조회 904
    • 기사/뉴스
    7
    • [속보] 여야 국정협의회, 최상목·우원식·권영세·이재명 4인 참여
    • 12:47
    • 조회 1508
    • 기사/뉴스
    12
    • '여신도 성폭행' JMS 정명석 징역 17년 확정..."만기 출소는 95세 "
    • 12:43
    • 조회 1131
    • 기사/뉴스
    18
    • 윤석열에게 없는 3가지...국민이 이길 수밖에 없다
    • 12:39
    • 조회 2134
    • 기사/뉴스
    11
    • [단독] 탄핵 반대 단톡방, '참사 가짜뉴스' 횡행... "가짜 유족, 민주당 테러"
    • 12:38
    • 조회 755
    • 기사/뉴스
    7
    • “세월 못비켜갈 줄 알았는데”...원빈, 16년 모델 교체되더니 다시 CF 재개
    • 12:33
    • 조회 2709
    • 기사/뉴스
    16
    • 국민의힘, 경찰·공수처·법원·헌재 모두 부정…도 넘은 '尹 지키기'
    • 12:29
    • 조회 1333
    • 기사/뉴스
    27
    • [단독] 송파 백화점 쓰레기 처리 작업하던 근로자 1명 사망…고용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조사
    • 12:26
    • 조회 1119
    • 기사/뉴스
    10
    • [속보] 여야 국정협의회, 崔대행·우의장·권영세·이재명 4인 참여
    • 11:59
    • 조회 1150
    • 기사/뉴스
    6
    • 피해자 딸 볼모로 잡고 1000회 성매매 강요… 20대 여성에 ‘징역 10년’
    • 11:55
    • 조회 1862
    • 기사/뉴스
    17
    • 우원식 국회의장, 아미트 꾸마르 주한 인도대사 접견
    • 11:55
    • 조회 1926
    • 기사/뉴스
    35
    • [단독]美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계엄 직후 심각한 우려”
    • 11:55
    • 조회 1259
    • 기사/뉴스
    5
    • ‘세차JANG’ 추신수 차→차성규 메이크업, 경계 없는 예능 통했다
    • 11:53
    • 조회 612
    • 기사/뉴스
    1
    •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24일 영업 종료…"인천공항·본점 역량 집중"
    • 11:50
    • 조회 1079
    • 기사/뉴스
    11
    • [속보] 野, 외환죄 추가 ‘제3자 추천 내란특검법’ 재발의
    • 11:46
    • 조회 1315
    • 기사/뉴스
    43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