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대왕세종] 어린 공주를 잃은 중전과 노비가 된 어머니
3,340 12
2025.01.07 14:52
3,340 12

글 출처 - 슼방 

 

 

iLILy.jpg

딸 정소공주를 잃고 실의에 빠진 세종과 소헌왕후

 

 

 

 

pwlWN.jpg

 

국장도감에서 사람이 왔다는 말에도 그저 죽은 딸을 안고만 있는 세종 

대답이 없으니 나중에 다시 오겠다는 상선

 

 

 

 

wsIjM.jpg
 


"아니 그럴거없네"

 

하지만, 단호하게 말하는 소헌왕후

 

 

"아이를 이제 그만 놔주십시오.

 

출궁 시키고 싶습니다. 이제 더는 궁에 잡아두고 싶지않아요"

 

 

 

JJMXA.jpg

 

정소공주의 장례

 

 

 

 

qhfMK.jpg

 

"아버지의 신분 회복이라했나"

 

"집현전과 사간원 사헌부에서 모두 나섰으니 희망이 있을거라 합니다 "

 

"전하께선 그리 비답을 내리셨다는가"

 

"......."

 

"비답을 내리셨을리가 없지... 

잊었는가, 아버지를 잡아들이라는 그 교지에 수결하신 분은

다른 누구도 아닌 전하(세종)셨네"

 

 

 

중전의 아버지(심온)는 역적으로 몰려 숙청당하고

어머니 안씨부인은 노비가 되었음

 

 

어린 공주는 노비의 신분으로 떨어진 외할머니가 여생을 편히 보내게 해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감

 

 

 

 

KEwBQ.jpg

 

정소공주의 장례에 찾아 온 노비 안씨 

 

다가오는 딸 소헌왕후에게 고개를 저으며 안된다고 저지하는 어머니 안씨부인

자신은 죄를 지은 역적의 가솔이니까...

 

 

 

 

GOfOx.jpg

 

끝내 빈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채

외손녀의 장례를 밖에서만 애통해하는 안씨부인과

밖으로 나오는 소헌왕후

 

 

 

"아이가 너무나도 애틋하게 그리워하였는데....

누구보다 외할머니 배웅이 받고 싶었을텐데....

주위의 이목이 무서워

감히 듭시란 말씀 드리지 못합니다"

 

 

그런 딸의 말에 안씨부인은

 

"이제야 안심이 되는군요. 앞으로 국모노릇 잘 하실듯합니다"

 

 

 

xXSAC.jpg

 

인사를 하고 뒤를 도는 딸 소헌왕후에게 머뭇거리다 말을 하는데

 

 

"얘야, 자책은 하지마라. 니 탓이 아니다"

 

 

어머니의 말에 결국 무너지고 마는 중전

 

 

KfBya.jpg

 

"어머니"

 

"니 탓이 아니야"

 

"내가, 내가 죽였어요 어머니!

거짓웃음 짓고 앉아 하루도 빠짐없이 하늘도 땅도 증오하고 

병들어 죽어가는 시아버지마저도 증오하고 악담하고 미워하고 심지어 마음으로..."

 

 

 

jRtim.jpg

 

"저 벌받았나봐요 어머니. 모진마음 품은 독한 애미 노여워

하늘이 내새끼를 잡았나봐요. 내 탓이에요. 내가 죽였어요.

내 새끼 내가 잡았다구요"

 

 

 

uWRZk.jpg

"아니야, 니 탓이 아니래도. 

불쌍한 내새끼 

하늘이 어쩜 이리 너한테 박절할까"

 

 

 

 

(원덬 포함) 많은 시청자들이 눈물 한바가지 흘렸던 장면 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미친(Positive) 드라마가 돌아왔다! 디즈니+ <간니발> 시즌2 캐릭터 포스터 더쿠 최초 공개! 27 03.26 19,7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37,9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23,8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32,1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14,2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9,5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52,7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30,53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65,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5,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488767 이슈 호날두 근황 04:45 265
1488766 이슈 ??: 폭력은 모든 권력의 근원임. (스압주의) 3 04:42 232
1488765 이슈 우울할 때 보면 좋은 일본 드라마들...jpg 30 04:19 935
1488764 이슈 전북 무주군 부남면 산불 현재 상황 11 04:13 1,351
1488763 이슈 이정도로 다급한진 모르는 사람도 많은듯한 경북 산불 대피 상황 33 03:30 3,259
1488762 이슈 한국인 성별 불문 키 가장 큰 나이대.jpg 41 03:20 3,267
1488761 이슈 최근 더쇼 앵콜에서 살아남은 아이돌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twt 8 03:17 1,809
1488760 이슈 1년 전 어제 발매된_ "정말, 없니?" 3 03:16 684
1488759 이슈 시판 매운라면 메이저 3대장.jpg 10 03:10 1,744
1488758 이슈 원곡 가수가 어머니를 여의고 1년간 못불렀다는 노래.. 5 02:59 3,027
1488757 이슈 궁금해서 찾아본 고양이 vs 코브라.gif 14 02:57 1,461
1488756 이슈 무한도전 짝꿍편 얼마나 알고 있어? 18 02:26 2,474
1488755 이슈 원덬눈에 진짜 닮은거 같은 남돌-남배우 (눈 이상한지 봐줘 친구랑 내기함..) 41 02:24 3,346
1488754 이슈 계엄 직전에 용산 경찰서에서 통신 조회당했던 매불쇼 최욱 5 02:21 2,506
1488753 이슈 옛날 사람들이 자연재해가 생기면 왕을 제물로 바친 이유 33 02:11 4,756
1488752 이슈 행사에 참석 할 때 마다 예뻐서 핫게 갔던 폴로🤍윈터 12 02:09 2,269
1488751 이슈 1시 20분에 대구 소방 유튜브에 올라온 대구 산불 상황 16 02:06 4,850
1488750 이슈 XG, 월드투어 파이널로 도쿄돔 입성 16 02:06 1,933
1488749 이슈 여전히 춤 잘추는 비아이 02:04 1,024
1488748 이슈 천년고찰을 우리 대에서 잃어버리게 돼서 죄송하다는 고운사 스님 23 01:59 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