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윤석열, 어디서 법 배웠길래 저렇게 무식…시정잡배도 아니고"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2525

https://tv.naver.com/v/67720173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남들 다 지키는 법질서를 헌신짝처럼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이 교수는 윤 대통령을 가리켜 "늘 입버릇처럼 '법질서'를 부르짖던 사람 아니었느냐"며 "법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으니 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개 시정잡배가 그런 태도를 보이더라도 기가 막힐 지경인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안하무인으로 나오니 마치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 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인 이 교수는 '경제학원론' 등을 집필한 대표적인 미시경제학자입니다.

이 교수는 "자신이 무죄라고 생각하면 제발로 걸어 들어 가서 떳떳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 되는 일"이라며 "수사기관이 몇 번씩 부르는데도 불복해 급기야 체포영장이 나오게 한 것부터가 자업자득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바나나 공화국'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오 헨리 소설에 나오는 표현으로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쉽게 썩는 바나나에 빗대, 단일 농산물 수출에만 의존해 독재자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정치·사회적으로 불안한 나라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공수처와 경찰을 고발하겠다는 걸 두고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죄를 짓고도 오히려 성을 내며 씩씩대고 있는 모습이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그를 영원히 추방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592?sid=100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넷플릭스x더쿠 팬이벤트🎬] 2025년 가장 미친 (positive) 스릴러, <악연> 시사회 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33살' 가비, 난소 나이 43세에 충격 "아기 다섯 명 낳아야 되는데"
    • 07:15
    • 조회 1824
    • 기사/뉴스
    7
    • [단독]'보수 청년' 표방 단톡방에…"경찰 맞서 BB탄 가스총" 추천글까지
    • 07:10
    • 조회 265
    • 기사/뉴스
    3
    • [종합] '♥강경준 불륜 용서' 장신영, 부부 동반 모임 참석 "합가 후 집에 온기 돌아"
    • 07:08
    • 조회 2365
    • 기사/뉴스
    15
    • 제니, 英 싱글차트 2주 연속 세 곡 진입…로제·리사까지 블랙핑크 판
    • 07:05
    • 조회 282
    • 기사/뉴스
    3
    • 류담, KBS 똥군기 논란 입 열었다 "제가 팼습니다"[스타이슈]
    • 06:06
    • 조회 4036
    • 기사/뉴스
    10
    • 대구 자동차 부품공장 큰 불길 잡혀…공장 13개동 소실(종합)
    • 04:04
    • 조회 2886
    • 기사/뉴스
    6
    • 김수현, 논란 후 첫 공식석상 대만 팬미팅 간다..경찰 50명 비상대기
    • 03:32
    • 조회 5703
    • 기사/뉴스
    50
    • 20~49세 남녀 모두 짝 지어도…男 122만명은 결혼 못해
    • 02:00
    • 조회 3756
    • 기사/뉴스
    39
    • 9개월 우주 있었는데…10년 늙은 듯한 우주비행사들
    • 01:48
    • 조회 6310
    • 기사/뉴스
    15
    • 상승세 탄 '개그콘서트', 이이경·엔믹스 지원사격
    • 01:08
    • 조회 1096
    • 기사/뉴스
    1
    • 뉴진스 멤버들 'njz 활동' 빨간불…어도어, 홍콩 공연은 뉴진스 이름으로 진행되도록 지원할 예정
    • 01:06
    • 조회 2635
    • 기사/뉴스
    16
    • 대구 서구 중리동 화재 인근 공장으로 확대...한전 전기 공급 중단
    • 00:39
    • 조회 2137
    • 기사/뉴스
    20
    • “성희롱 은폐” 어도어 전 직원vs민희진, 1억 상당 손배소 재판 돌입
    • 00:31
    • 조회 10191
    • 기사/뉴스
    123
    • 인도네시아, 군인 겸직 가능 관료직 확대…시민단체 “민주주의 위기”
    • 00:17
    • 조회 1174
    • 기사/뉴스
    12
    • SM 김지원 CRO·최정민 CGO,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선정
    • 00:14
    • 조회 1266
    • 기사/뉴스
    5
    • 전현무, ‘프리 선언’ 김대호에 도움 줬다 “아무 대책 없이 나와.. 어떻게 하냐고” (나혼산)
    • 03-21
    • 조회 2331
    • 기사/뉴스
    2
    • 전현무 “김대호, 진짜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퇴사” 폭로(나 혼자 산다)
    • 03-21
    • 조회 3280
    • 기사/뉴스
    5
    • [속보]대구 서구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대응 2단계로 격상
    • 03-21
    • 조회 2298
    • 기사/뉴스
    15
    • [속보] 美재무부, 北이 가상화폐 세탁에 사용한 소프트웨어 제재 해제
    • 03-21
    • 조회 1624
    • 기사/뉴스
    7
    • ‘신서유기’ 스핀오프인데…나영석 ‘케냐 간 세끼’ tvN 아닌 넷플릭스行
    • 03-21
    • 조회 4184
    • 기사/뉴스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