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윤석열, 어디서 법 배웠길래 저렇게 무식…시정잡배도 아니고"
2,629 11
2025.01.07 13:54
2,629 11

https://tv.naver.com/v/67720173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남들 다 지키는 법질서를 헌신짝처럼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이 교수는 윤 대통령을 가리켜 "늘 입버릇처럼 '법질서'를 부르짖던 사람 아니었느냐"며 "법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으니 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개 시정잡배가 그런 태도를 보이더라도 기가 막힐 지경인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안하무인으로 나오니 마치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 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인 이 교수는 '경제학원론' 등을 집필한 대표적인 미시경제학자입니다.

이 교수는 "자신이 무죄라고 생각하면 제발로 걸어 들어 가서 떳떳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 되는 일"이라며 "수사기관이 몇 번씩 부르는데도 불복해 급기야 체포영장이 나오게 한 것부터가 자업자득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바나나 공화국'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오 헨리 소설에 나오는 표현으로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쉽게 썩는 바나나에 빗대, 단일 농산물 수출에만 의존해 독재자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정치·사회적으로 불안한 나라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공수처와 경찰을 고발하겠다는 걸 두고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죄를 짓고도 오히려 성을 내며 씩씩대고 있는 모습이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그를 영원히 추방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5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누구와 팀이 될지 신중할 것! 마블의 문제적 팀업 <썬더볼츠*> IMAX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310 04.17 28,99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36,3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69,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16,8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49,4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07,0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30,6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71,39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80,64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09,8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7454 기사/뉴스 에이핑크, 오늘(19일) 데뷔 14주년…완전체 신곡 발매 11:36 58
347453 기사/뉴스 길 가던 여성 따라가며 '묻지마 폭행'한 10대 1 11:35 203
347452 기사/뉴스 나경원 "한동훈에 앙금? 나 그런 사람 아냐…尹 덕본 사람은 韓, 난 구박만" 14 11:26 457
347451 기사/뉴스 이재명·김동연 "내란 일으킨 사람엔 사면 금지" 27 11:18 1,357
347450 기사/뉴스 이프아이, 청량한 매력+강렬 퍼포먼스로 ‘눈도장’(뮤뱅) 10:48 280
347449 기사/뉴스 유니클로, 기성복 착용에 어려움 겪는 장애인에 ‘맞춤형 리폼의류’ 지원 12 10:32 1,702
347448 기사/뉴스 트럼프와 하버드의 전쟁은 이념전쟁? 6 10:18 1,045
347447 기사/뉴스 [단독]특수준강간 충격 그자체..'NCT 퇴출' 태일, 5월 법정으로[종합] 8 10:17 3,003
347446 기사/뉴스 "어떤 장면도, 그냥은 없다"…강하늘, 고민의 고민들 (야당) 10:17 636
347445 기사/뉴스 [단독] '결혼 D-1' 김종민, '1박2일' 18년 개근 기록 깨지나…"신혼여행 불참? 조율 중" 20 09:57 2,867
347444 기사/뉴스 이찬원, 녹화 중 공개 저격 당해 ‘황당’…칼차단도 대상급 (뽈룬티어) 3 09:44 1,958
347443 기사/뉴스 쇼헤이 오타니, 이번 주말 첫 아이 출산 기다린다 20 09:19 3,063
347442 기사/뉴스 "노인 보기 싫다" 민원에 창문 가린 요양원…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시니어하우스] 29 09:16 1,765
347441 기사/뉴스 '2인 방통위 위법' 잇단 법원 판단에도… 이진숙-신동호 "적법" 12 09:09 1,381
347440 기사/뉴스 김상혁, 23억 사기당해 15평 거주 (‘살림남’) 12 08:59 4,141
347439 기사/뉴스 전현무 "김대호, 현 소속사와 계약 내가 추천" [전현무계획2] 2 08:58 2,842
347438 기사/뉴스 '귀궁'은 최고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시작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또한 수도권 9.2%, 전국 9.2%로, ‘나의 완벽한 비서’와 ‘보물섬’을 뛰어넘어 2025년 SBS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최고치를 기록했다 5 08:34 2,530
347437 기사/뉴스 박보검, 차지연 앞에서 아이처럼 울었다…진행 잠시 중단 8 08:14 4,234
347436 기사/뉴스 [단독] ‘불법 공사’ 이지성·차유람, 이웃에 도리어 10억 소송 냈다 패소 [세상&] 11 08:04 3,833
347435 기사/뉴스 日언론 "北 의약품·건강보조제에 수은 등 유해성분 다량 검출" 10 07:39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