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윤석열, 어디서 법 배웠길래 저렇게 무식…시정잡배도 아니고"
1,737 11
2025.01.07 13:54
1,737 11

https://tv.naver.com/v/67720173




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남들 다 지키는 법질서를 헌신짝처럼 여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 이 교수는 윤 대통령을 가리켜 "늘 입버릇처럼 '법질서'를 부르짖던 사람 아니었느냐"며 "법이 자기에게 불리하게 적용될 것 같으니 법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식으로 무시해 버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교수는 "일개 시정잡배가 그런 태도를 보이더라도 기가 막힐 지경인데, 한 나라의 대통령이 안하무인으로 나오니 마치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느 나라에서 법을 공부했길래, 검사 생활을 오래 했다는 사람이 그런 무식한 발언을 감히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인 이 교수는 '경제학원론' 등을 집필한 대표적인 미시경제학자입니다.

이 교수는 "자신이 무죄라고 생각하면 제발로 걸어 들어 가서 떳떳하게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 되는 일"이라며 "수사기관이 몇 번씩 부르는데도 불복해 급기야 체포영장이 나오게 한 것부터가 자업자득이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불응으로 대한민국 국격이 '바나나 공화국'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오 헨리 소설에 나오는 표현으로 겉은 번지르르하지만 쉽게 썩는 바나나에 빗대, 단일 농산물 수출에만 의존해 독재자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 정치·사회적으로 불안한 나라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이 교수는 윤 대통령 측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공수처와 경찰을 고발하겠다는 걸 두고선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죄를 짓고도 오히려 성을 내며 씩씩대고 있는 모습이 가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결과는 한시라도 빨리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려 그를 영원히 추방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592?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화제의 '환승연애' 시리즈가 스핀오프로 돌아왔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출연진 예측 이벤트 153 01.09 40,5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1,3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86,4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75,5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40,72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94,2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53,4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8,7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02,7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33,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600 기사/뉴스 출소 4개월 만에 피해자 찾아가 스토킹·방화 시도한 50대 4 09:33 353
328599 기사/뉴스 [단독] 'KBS의 아들' 이찬원, 연예대상 받고 축구 해설 데뷔..'뽈룬티어' 참여 (종합) 09:28 151
328598 기사/뉴스 "소속사, 안유진 합성 사진 유포"…아이브 팬덤, 도 넘은 안티 행보에 분노 4 09:27 898
328597 기사/뉴스 [르포]“지나가는 사람 많아도 지갑 여는 사람 없어” 강남역 초토화, 열 중 하나 비었다 [부동산360] 12 09:08 2,249
328596 기사/뉴스 "왼쪽, 니는 잘했나" 나훈아의 외침…정치권 작심 비판 241 09:07 11,881
328595 기사/뉴스 "나 빼고 다 하고 있었네"…2030 '돈 불리기 필수템' 뭐길래 43 09:06 4,768
328594 기사/뉴스 쇼트커트에 '빨간재킷'…'불닭 신화' 주역의 '파격' 등장 이유 2 09:04 1,499
328593 기사/뉴스 "이 주식, 일단 담아" 돌아온 외인 '폭풍 매수'…뭐 샀나 보니 6 09:02 2,358
328592 기사/뉴스 "이게 맞나요?" 분통…고장 난 냉장고 바꾸려다 '날벼락' [오세성의 헌집만세] 4 09:00 2,040
328591 기사/뉴스 환율 치솟으니 밥상이 흔들...‘물가 쓰나미’ 온다 4 08:59 864
328590 기사/뉴스 “여보, 공무원연금 괜찮아?” 경호처 노후자금도 날릴라 [세상&] 20 08:57 2,417
328589 기사/뉴스 "애들이 뭔 잘못이에요"…집회 성지 한남동, 떨고 있는 한남초 아이들 177 08:55 11,454
328588 기사/뉴스 "하루 우유 한 잔, 건강에 놀라운 효과"…여성 54만명 17년간 조사했더니 15 08:50 3,055
328587 기사/뉴스 구로구, 저소득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최대 480만원 2 08:48 798
328586 기사/뉴스 [단독] 영치금 커피 쏜 조국 부부, 억대 영치금 과세는? 93 08:46 8,520
328585 기사/뉴스 [취재여담] 알뜰폰 해지런?…'쪼개기 결제' 더 막힌다 11 08:35 2,788
328584 기사/뉴스 옆집 어르신도 안다는 슈드…ETF 투자 열풍, 주의할 점은 14 08:33 2,408
328583 기사/뉴스 [단독]"방송출연 고사 多"..'돌싱글즈' 작가가 결혼정보회사 차린 이유 [종합](인터뷰) 3 08:32 3,267
328582 기사/뉴스 “은퇴 후 한 달에 300만원은 필요한데”…연금 수령액 늘리는 꿀팁, 뭐길래 12 08:30 3,387
328581 기사/뉴스 "기름 팔아 1%도 안 남아" 주유소, 사흘에 한곳 폐업…경매 급증 5 08:28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