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인천 초등학생 상습 학대’ 계모 파기환송심 징역 30년… ‘살해 고의성 인정’
3,687 5
2025.01.07 13:32
3,687 5

12살 초등학생 아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계모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아동학대는 신체적으로 유약한 아동에게 가하는 범죄로, 개인 아동에게 침해를 넘어서 아이가 장차 우리나라 구성원으로 자라는 데 악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중대범죄”라며 “피고인은 자신의 보호 대상인 아동을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했고,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른 아동을 재차 가혹행위로 사망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 아동이 친모를 닮았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폭행을 가했다”며 “학대 수준은 가학적이고, 강도도 피해 아동이 버텨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재판의 핵심 쟁점이었던 ‘살해 고의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동의 사망 위험성을 충분히 인식했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구타와 중한 학대를 했다”며 “이는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약물 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신체 기능 저하가 나타나 심정지가 온 것이라는 피고인의 주장에 대해서는 “약물 복용 증가 시점과 체중 감소 시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며 “피고인의 신체적, 정신적 학대행위 이외에 신체 저하를 초래할 만한 다른 결정적 요인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2022년 3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1개월 동안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이모 군을 수시로 때리는 등 수백 차례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아들을 무릎을 꿇린 채 장시간 벌을 세우거나, 연필로 허벅지를 찌르는 등의 학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습 학대를 당한 이 군은 숨진 당시 기준으로 몸무게가 29.5㎏(신장 149㎝)에 불과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나빠진 상태였다.

검찰은 이씨에게 아동학대살해, 상습아동학대, 방임 등의 혐의를 적용했지만, 1·2심 모두 아동학대치사죄만 유죄로 인정받아 징역 17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아동학대 살해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볼 여지가 있어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다시 돌려보냈다.



임종현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3671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달리아] 볼에 한 겹, 필터를 씌워주는 블러 블러쉬 체험해보시지 않을래요..? 🌸 626 04.01 34,6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9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8,75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24,0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71,4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61,3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510,5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214,1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30,7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45,6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606 기사/뉴스 윤 대통령 하야설 확산… 선고 전 사임시 탄핵심판 영향은 12 16:21 745
343605 기사/뉴스 오동운, 최상목 美국채 논란에 "법 저촉되면 철저히 수사" 20 16:19 457
343604 기사/뉴스 [단독] 창원시설공단, 책임 떠넘기기 들통…"낙하 구조물 안전점검 대상 맞다" 11 16:19 437
343603 기사/뉴스 ‘파과’ 김무열, 킬러 스승 된다..이혜영 정신적 지주 변신 2 16:16 229
343602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인종차별 논란... “더 존중하는 자세 갖겠다” 사과 [전문] 8 16:10 2,118
343601 기사/뉴스 '폭싹' 염혜란, 다시 제주로 갔다…4.3영화 '내 이름은' 크랭크인 17 16:00 1,488
343600 기사/뉴스 [단독] ‘퍼주기 논란’ 불거진 K원전...체코 원전 수주 절반의 성공? 9 15:59 388
343599 기사/뉴스 '월급 반 줄게'…지인 대리입영 공모한 20대 징역형 집행유예 6 15:59 330
343598 기사/뉴스 [단독] 서울시교육청, 尹 탄핵 심판 학교서 시청 권고 13 15:59 1,545
343597 기사/뉴스 KBS 특집다큐 '작별하지 않는다' ..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00일 8 15:57 609
343596 기사/뉴스 “등산동호회, 불륜 표식 있다"..10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의 폭로 5 15:56 2,388
343595 기사/뉴스 이진주PD 신작→'천국보다아름다운', JTBC 4월 라인업 공개 4 15:53 1,117
343594 기사/뉴스 [단독] 뻑가, 美 정보 제공 가처분 ‘또 실패’…법적 분쟁은 한국으로 17 15:46 2,672
343593 기사/뉴스 [인터뷰] 아이유 "'폭싹 속았수다' 애순, 내가 다 해먹고 싶을 때 만나 짜릿했다" 8 15:43 1,695
343592 기사/뉴스 권영세 “윤 대통령 복귀하면 서둘러 개헌 추진할 것” 67 15:42 2,232
343591 기사/뉴스 전동킥보드 타다 응급실行 75%가 헬멧 미착용‥절반이 무면허 7 15:38 492
343590 기사/뉴스 ‘묻지마 살인범’ 박대성 2심서 사형 구형 23 15:28 2,160
343589 기사/뉴스 [불교뉴스] 공무원불자연합회장 정승윤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낙선 16 15:24 2,347
343588 기사/뉴스 조보아, 이혼 후 스님 됐다…속세 떠나 수행의 삶 [이혼보험] 23 15:22 5,097
343587 기사/뉴스 “엄마 아빠랑은 달라요”...더 공격적인 MZ세대 부자들, 어떻게 돈 굴리나 했더니 15:22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