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30대 여성, 감자튀김 먹었다가 혼수상태… 흔히 먹는 음식인데, 왜?
6,493 16
2025.01.07 11:41
6,493 16

지난 6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아만다 클라크(30)는 친구와 외식을 하며 치킨 너겟과 감자튀김을 먹었다. 하지만, 식사를 마친 지 30분 후 그는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시작했고 혀가 부풀어 오르기도 했다. 아만다 클라크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에피네프린을 복용했지만, 호전되지 않자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여러 종류의 약을 투여했음에도 아만다 클라크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패혈증이 발생해 두 차례 술을 받았다. 그는 “평소에 생선 알레르기를 겪고 있었지만, 식당에서 치킨 너겟과 감자튀김만 먹었을 뿐, 해산물은 먹지 않았다”며 “식당을 나와서부터 아프기 시작했고, 혀가 부풀어 오를 때 생선 알레르기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유일한 알레르기 증상이었고, 원인은 교차오염밖에 없다”고 말했다. 교차오염이란 오염되지 않은 식재료나 음식이 오염된 식재료, 조리도구, 사람과의 접촉으로 인해 오염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후 퇴원을 한 아만다 클라크는 또다시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겪어 뇌졸중까지 앓았다. 관련 의료진은 “뇌졸중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만다 클라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만다 클라크가 겪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알레르기 물질에 접촉할 때 몸이 즉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극소량만 접촉해도 전신에 심각한 면역 반응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들이 쇼크의 원인으로, 피부에는 심각한 두드러기가 나타나고, 입술이나 목 등의 호흡기가 부어올라 숨을 쉬기 어려워진다. 알레르기성 쇼크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저혈압과 호흡곤란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알레르기에 대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그 식품 자체를 멀리하는 것이다. 만약 실수로 식품을 섭취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를 불러 대처해야 한다.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평소 비상용 에피네프린 주사를 들고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에피네프린은 호르몬의 일종으로, 우리의 교감 신경계를 활성화해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을 빠르게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식품은 사람마다 다르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달걀, 우유나 유제품, 어류,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대두 등이 식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알레르기는 병원에서 특정 식품의 단백질이 들어 있는 시약을 피부에 떨어뜨려 반응을 보는 ‘피부 반응 검사’나 특정 식품 섭취 후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유발 검사’, 특정 식품의 섭취를 제한한 뒤 증상을 확인하는 ‘식품 제한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식품 알레르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생긴다면, 매일 자신이 먹는 음식을 기록해 의심되는 음식을 스스로 찾아보려고 노력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46/0000085780?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286 00:01 5,8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7,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8,6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7,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2,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41 이슈 원숭이랑 만나면 주의할 점 08:35 113
2690040 유머 좋은 일은 가족과 공유한다는 박명수.jpg 5 08:34 422
2690039 이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클래식 쥬라기 피처렛 08:34 108
2690038 이슈 덕질 시장에 매우 성공적으로 안착한 듯한 웹툰발 단어 7 08:29 1,773
2690037 이슈 이맘때쯤에 네웹 수위가 그리움 유정홍설 잤잤 논란 생겼을 정도로 14 08:28 1,862
2690036 유머 브람스의 자장가를 틀어주면 바로 잔다는 육아난이노 극하 유이진 애긩이.shorts 08:20 854
2690035 유머 처음엔 엥 난 동요 1도 몰라; 특히 외국 동요는;; 하다 17초부터 헉 하는 노래 7 08:19 695
2690034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SEAMO 'Cry Baby' 08:18 64
2690033 이슈 해외축구) 오늘 미친 경기했다는 유로파리그 8강전 1 08:16 742
2690032 기사/뉴스 ‘급식중단’ 대전 학생의 소신 발언 “부끄러운 건 파업 아닌 우리의 조롱” 59 08:15 3,837
2690031 이슈 아메리카노를 끊고 삶의 질이 올라갔다는 주우재.jpg 36 08:11 4,655
2690030 이슈 차주영 스크린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65회 관람한 팬들(현수막 이벤트) 20 08:10 2,452
2690029 기사/뉴스 NCT 위시 시온·재희, '개콘' 이수경과 깜짝 소개팅 6 08:10 675
2690028 이슈 <약한영웅 Class 2 스틸컷> 눈빛에 담긴 각오, 끝내기 위한 직진 지키기 위해 싸워야만 한다. 9 08:10 500
269002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카하라 토모미 'Never Say Never' 08:09 93
2690026 유머 얘드라 반가워서 뚱땅대는 갱얼지 보고 굿모닝하자! ☀️ ☀️ 4 08:07 678
2690025 이슈 데뷔초 메이크업 재현한 티아라 함은정 3 08:07 1,436
2690024 유머 길가에 쓰러져있는 콘 바로세우고 갈 길 가는 곰 23 08:06 2,182
2690023 이슈 5년만에 뭉친 웹예능 뉴토피아 멤버들 브이로그(유튜버 김은하와허휘수, 하말넘많, 웹지) 3 08:06 738
2690022 기사/뉴스 '최고 29도' 전국 곳곳 초여름…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종합) 8 08:05 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