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294209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 7회에서는 다채로운 동물들의 사건·사고에 대해 그려졌다.
'애니캠' 코너에서는 우물에 유기된 금붕어의 기묘한 사연이 공개됐다. 산에 있는 한 우물에 금붕어가 있다는 제보 메일에 데프콘은 "산에 금붕어가? 말도 안 된다"라고 놀라워했다. 이어 폐쇄된 우물에서 헤엄치는 금붕어를 확인한 MC들은 "무슨 어항 같다", "누가 방생했나"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약 20년 동안 우물 속 금붕어를 돌봐주고 있는 어르신은 "과거 판자촌이 철거되면서 주민들이 키우던 물고기들을 우물에 풀어놨는데, 등산객들이 금붕어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과 안쓰러움에 계속 돌보고 있다"라고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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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출몰한 사슴의 충격 반전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행하던 차 앞으로 뛰어든 사슴의 모습에 충격에 빠진 은지원, 장도연, 데프콘 세 MC와 애니벤저스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황당한 사고에 "영상으로 보니 너무 끔찍하다"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김효진 훈련사는 흥분한 사슴을 마주쳤을 때 대처법으로 "못 본척해 상황 자체를 피하는 게 좋다"라고 답했고, 조찬형 변호사는 "저속 운전과 방어 운전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