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퇴발표 트뤼도에 "캐나다-美 합병하면 관세 사라져"
"美, 무역적자·보조금 감당 못해…트뤼도, 이 사실 알고 사임"
트럼프(왼쪽)와 트뤼도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캐나다가 미국과 합병한다면 관세는 사라지고 세금은 대폭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트뤼도 총리의 사임 발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의 많은 사람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미국은 캐나다가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막대한 무역 적자와 보조금을 감당할 수 없다"며 "트뤼도 총리는 이 사실을 알았고, 사임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미국과 캐나다가 합병하면) 끊임없이 주변을 맴도는 러시아와 중국 선박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하게 안전해질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라면, 얼마나 위대한 국가가 될까"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5 대선 승리 이후 캐나다를 향해 무역 수지 불균형과 국경 보안 문제 해소를 요구하며 모든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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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min22@yna.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145056
실제로 캐나다 25퍼 관세 실현되면 큰일남... 캐나다 수출의 70퍼가 미국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