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구시, ‘박정희 동상’ 계속 불침번 세운다…‘24시간 철통감시’ 지속
13,156 176
2025.01.07 10:41
13,156 176
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제막식을 개최한 지난달 23일 오후 6시부터 이달 4일 오전 9시까지 동대구역 광장 인근에서 동상 감시를 위해 불침번 근무를 벌였다.

야간 근무는 대구시 행정국 직원 3명이 1개조로 묶여 동상을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대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후 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행정국 5급(사무관) 이상 직원 2명씩을 매일 편성하는 식으로 불침번 근무를 연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다.

대구시는 일단 이달 말까지 불침번 근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시 행정국 소속 사무관은 40여명으로, 근무 종료 예정 시기까지 직원 당 1번꼴로 일하게 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변순미 대구시 행정과장은 “이전(4일)까지는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을 야간 근무에 투입했지만, 이후 책임자급 직원들만 나서게 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야간 근무 이후에는 공무원 복무 기준에 따라 식사 지원과 대체휴무 등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대구시 안팎에서는 하급 직원과 노동조합 등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대구시 새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4일 성명을 통해 “연말연시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야 할 시간에 동상 지키려고 근무 계획을 세운 대구시는 각성하고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지난달 22일 동상 뒤쪽에 분필로 쓴 문구. 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지난달 22일 동상 뒤쪽에 분필로 쓴 문구. 연합뉴스

대구시는 박정희 동상 훼손 방지 등을 위한 별도의 ‘감시 초소’를 동대구역 광장에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추운 날씨 탓에 차량에서 대기하는 현행 근무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밖에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도 동상 감시를 위해 야간 시간대 근무를 벌여왔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38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코스알엑스 체험단 100명 모집💙 신입 코스알엑스 보습제 더쿠 선생님들께 인사드립니다! 286 00:01 5,87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7,8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8,6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7,7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2,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41 이슈 원숭이랑 만나면 주의할 점 08:35 53
2690040 유머 좋은 일은 가족과 공유한다는 박명수.jpg 5 08:34 345
2690039 이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클래식 쥬라기 피처렛 08:34 89
2690038 이슈 덕질 시장에 매우 성공적으로 안착한 듯한 웹툰발 단어 7 08:29 1,710
2690037 이슈 이맘때쯤에 네웹 수위가 그리움 유정홍설 잤잤 논란 생겼을 정도로 13 08:28 1,724
2690036 유머 브람스의 자장가를 틀어주면 바로 잔다는 육아난이노 극하 유이진 애긩이.shorts 08:20 843
2690035 유머 처음엔 엥 난 동요 1도 몰라; 특히 외국 동요는;; 하다 17초부터 헉 하는 노래 7 08:19 681
2690034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SEAMO 'Cry Baby' 08:18 63
2690033 이슈 해외축구) 오늘 미친 경기했다는 유로파리그 8강전 1 08:16 729
2690032 기사/뉴스 ‘급식중단’ 대전 학생의 소신 발언 “부끄러운 건 파업 아닌 우리의 조롱” 58 08:15 3,485
2690031 이슈 아메리카노를 끊고 삶의 질이 올라갔다는 주우재.jpg 36 08:11 4,611
2690030 이슈 차주영 스크린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무대인사를 65회 관람한 팬들(현수막 이벤트) 19 08:10 2,434
2690029 기사/뉴스 NCT 위시 시온·재희, '개콘' 이수경과 깜짝 소개팅 6 08:10 663
2690028 이슈 <약한영웅 Class 2 스틸컷> 눈빛에 담긴 각오, 끝내기 위한 직진 지키기 위해 싸워야만 한다. 9 08:10 493
2690027 이슈 24년 전 오늘 발매♬ 카하라 토모미 'Never Say Never' 08:09 91
2690026 유머 얘드라 반가워서 뚱땅대는 갱얼지 보고 굿모닝하자! ☀️ ☀️ 4 08:07 667
2690025 이슈 데뷔초 메이크업 재현한 티아라 함은정 3 08:07 1,425
2690024 유머 길가에 쓰러져있는 콘 바로세우고 갈 길 가는 곰 23 08:06 2,115
2690023 이슈 5년만에 뭉친 웹예능 뉴토피아 멤버들 브이로그(유튜버 김은하와허휘수, 하말넘많, 웹지) 3 08:06 732
2690022 기사/뉴스 '최고 29도' 전국 곳곳 초여름…일교차 크고, 미세먼지 나쁨(종합) 7 08:05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