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구시, ‘박정희 동상’ 계속 불침번 세운다…‘24시간 철통감시’ 지속
12,590 176
2025.01.07 10:41
12,590 176
7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의 제막식을 개최한 지난달 23일 오후 6시부터 이달 4일 오전 9시까지 동대구역 광장 인근에서 동상 감시를 위해 불침번 근무를 벌였다.

야간 근무는 대구시 행정국 직원 3명이 1개조로 묶여 동상을 지켜볼 수 있는 위치에 세워둔 차량 안에서 대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후 대구시는 지난 4일부터 행정국 5급(사무관) 이상 직원 2명씩을 매일 편성하는 식으로 불침번 근무를 연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근무 방식은 이전과 동일하다.

대구시는 일단 이달 말까지 불침번 근무를 이어간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시 행정국 소속 사무관은 40여명으로, 근무 종료 예정 시기까지 직원 당 1번꼴로 일하게 된다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변순미 대구시 행정과장은 “이전(4일)까지는 직급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을 야간 근무에 투입했지만, 이후 책임자급 직원들만 나서게 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야간 근무 이후에는 공무원 복무 기준에 따라 식사 지원과 대체휴무 등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대구시 안팎에서는 하급 직원과 노동조합 등의 반발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대구시 새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4일 성명을 통해 “연말연시 가족과 행복하게 보내야 할 시간에 동상 지키려고 근무 계획을 세운 대구시는 각성하고 계획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지난달 22일 동상 뒤쪽에 분필로 쓴 문구. 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설치에 반발하는 시민들이 지난달 22일 동상 뒤쪽에 분필로 쓴 문구. 연합뉴스

대구시는 박정희 동상 훼손 방지 등을 위한 별도의 ‘감시 초소’를 동대구역 광장에 세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추운 날씨 탓에 차량에서 대기하는 현행 근무 방식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밖에 대구시 산하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직원들도 동상 감시를 위해 야간 시간대 근무를 벌여왔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385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44 03.28 48,4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7,9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5,0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01,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34,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4,1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4,22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9,5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7,5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3042 기사/뉴스 노엘, 부친상 심경 "이것저것 많이 경험해서 내가 무너질 일 없다" 4 15:44 650
343041 기사/뉴스 류승룡, JTBC '김 부장 이야기'서 25년 차 세일즈맨 변신 1 15:41 246
343040 기사/뉴스 박보검, 시청률 0%대 못 피했다…이효리→이영지도 울린 통곡의 벽[TEN피플] 17 15:37 1,019
343039 기사/뉴스 [단독] 헌재, 선고 당일 평의 없이 선고...결정문 마무리 단계 47 15:30 3,357
343038 기사/뉴스 영웅시대, 4년간 누적 기부액 총 36억 9660만 원 16 15:29 465
343037 기사/뉴스 언론사 뉴데일리 단독 기사 수준 119 15:28 9,886
343036 기사/뉴스 공문 보냈더니 충격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결과 알려달라" NC만 전전긍긍, 창원시·시설공단은 무응답 [MD창원] 20 15:26 1,036
343035 기사/뉴스 ‘김건희 명품백’ 담당 권익위 전 간부 순직 인정(ft.부산시교육감 투표하는덬들 참고‼️) 27 15:19 1,440
343034 기사/뉴스 김수현, 그래서 ‘김새론 미성년자’ 때 무슨 사이였죠? [SS초점] 11 15:14 2,861
343033 기사/뉴스 헌재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지정, 관저 나서는 경호차량 196 15:12 15,948
343032 기사/뉴스 “붕괴 이전으로 돌아가요” 박해일·김성수 등 영화인 1025명 ‘윤석열 파면’ 성명 14 15:12 1,371
343031 기사/뉴스 [속보] 경찰, 헌법재판소 앞 200m 통제…진공상태 조기 착수 6 15:06 1,146
343030 기사/뉴스 [속보] 故 장제원 전 의원 오후 부산 해운대 백병원으로 이송 예정 64 15:03 5,936
343029 기사/뉴스 [속보] 외교부 "검찰총장 자녀 채용 관련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 40 14:58 2,101
343028 기사/뉴스 생방송 중 “안타깝다” 한 마디 했다가… 테이 라디오 게시판 ‘폭주’ 617 14:47 49,952
343027 기사/뉴스 이웃 초등생 목 조르고 욕설·협박한 20대 징역형 집유 11 14:45 981
343026 기사/뉴스 의사 국가시험 문항 불법 유출...부정응시자 448명 무더기 송치 17 14:44 1,591
343025 기사/뉴스 [단독] 삼성전자, DX 부문장에 노태문 사장 … 7일 인사 16 14:43 2,484
343024 기사/뉴스 '성범죄 혐의' 피의자, 조사받던 경찰서 건물서 투신 353 14:41 34,090
343023 기사/뉴스 대기업 총수 만난 최상목 부총리 41 14:39 3,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