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단종…수익성 악화 전망에 알짜카드 사라져
연회비 가장 낮은 마일리지 카드…무제한 적립 ‘각광’
[데일리안 = 황현욱 기자] 낮은 연회비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무제한 적립해 주는 ‘BC 바로 에어플러스 스카이패스’가 출시 2년 만에 단종된다.
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다음 달 3일부터 ‘BC 바로 에어플러스 스카이패스’ 카드의 신규 및 추가·갱신 발급을 중단한다.
다만 발급 중단에도 해당 카드를 유효기간 만료일까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발급 종료 시점 이후 유효기간 내 분실 또는 훼손 시 재발급이 가능하다.
신규 발급의 경우 2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는 가입해야 한다. 이미 소지 고객이 카드 해지 후 신규 발급 요청 시 유효기간은 3년으로 적용된다.
'BC 바로 에어플러스 스카이패스' 카드는 지난 2023년 2월에 출시했으며 전월 이용실적 없이 국내·외 결제 금액 1000원당 기본 1마일리지 적립과 월 누적 이용액 100만원당 보너스 200마일리지를 한도 없이 적립해 준다.
또한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했다. 심지어 연회비는 1만9000원으로 국내 현존하는 마일리지 신용카드 중에서 연회비가 가장 저렴했다. 이 같은 이유들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혜자 마일리지 카드’로 불려 왔다.
BC카드 관계자는 “바로 카드 시리즈가 출시한 지 3년 정도 돼 간다”며 “전체적인 바로 카드 상품에 대한 리뉴얼이 진행 중으로 기존 상품에 대한 발급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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