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인간시장' 김홍신 작가, 서울경찰청에 허위글 고소
4,281 21
2025.01.07 10:33
4,281 21
밀리언셀러 소설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가 대형로펌을 선임해 자신을 겨냥한 조작 글에 대해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작가는 법무법인 와이케이를 선임해 지난달 서울경찰청에 정보통신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현자(賢者) 김홍신의 외침'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작가 측은 "무수한 사실확인과 비난 연락이 잇따라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며 "범죄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현자 김홍신의 외침'이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다. 이 글은 '국민의힘은 절망하지 말라',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한 주사파 민주당이 나라를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다', '대통령 고유권한인 비상계엄을 빌미로 대통령을 몰아내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이재명 징역형과 구속에 맞춰져 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논란이 확산하자 김 작가는 직접 "내가 쓰지 않은 내 명의의 글이 전달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해당 글은 말미에 '작가 김홍신'이라 적혔다. 김 작가는 "3년 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성녀(聖女)로 추앙하는 글이, 2년 전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독하게 비판하는 글이 내 명의로 떠돌았다"며 답답함을 밝히기도 했다.

김 작가 측은 해당 글이 명백하게 허위 사실이며, 명예훼손 목적이 있다는 입장이다. 김 작가 측은 "마치 극우주의적 정치사상을 가진 것처럼 부각하는 글"이라며 "김 작가에 대한 비난 이슈를 형성하고 유명세에 힘입어 글 내용에 동조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라 비판했다. 또 "올바르지 않은 현실을 정직한 언어로 고발하려던 작가정신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라고도 했다.

김 작가는 지난달 14일 문화예술인 6000명과 200여 개 문화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탄핵을 촉구하는 2차 시국선언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작가는 12·3 계엄 직후 1차 선언문에도 참여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으로 퍼지던 지난달 중순에는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07880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19 01.05 42,69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0,89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41,9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43,3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76,2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2,0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37,0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18,22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3,4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4,96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187 유머 ←고양이가 간식 요구할때 간식을 받지 못했을 때 → 15:01 19
2599186 기사/뉴스 우려했던 일 일어났다…참사 유가족 구호품 ‘싹쓸이’ 추모객 등장 15:01 117
2599185 이슈 팬들 사이에서 반응 좋은 세븐틴 유닛 부석순 컴백곡 청바지👖 2 14:59 221
2599184 기사/뉴스 래미안 원페를라 분양가 3.3㎡당 6833만원...올해 첫 로또분양 14:59 238
2599183 이슈 민폐인지 아닌지 논란되는 해외 호텔에서의 샤워기 필터 사용 문제 18 14:59 835
2599182 기사/뉴스 [단독] 강훈, ‘아수라 발발타’ 주연 낙점…’나의 해리에게’ 감독과 재회 8 14:58 665
2599181 기사/뉴스 태국서 실종된 중국 배우… 참혹한 몰골로 발견 '충격' 22 14:57 2,282
2599180 이슈 부산 서초갈비 가격 변천사.......... 13 14:57 1,020
2599179 유머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집을 잘 꺾는 집 4 14:57 838
2599178 팁/유용/추천 학식만 7년째 일톡원더기가 추천하는 학교 납품 탑3 13 14:57 826
2599177 이슈 가게 베트남 직원이 일하면서 계속 핸드폰을 보길래 봤더니.. 19 14:56 1,747
2599176 기사/뉴스 "연습생 10년, 단단해졌다"…'킥플립', JYP의 보석함 14:56 126
2599175 기사/뉴스 [속보]공수처 "윤갑근이 전화로 면담 요청…선임계 없으면 어렵다 전해" 5 14:56 620
2599174 이슈 가족 여행 갔을 때 아빠 특징 10 14:56 894
2599173 기사/뉴스 '살림남' 출연 이희철 사망…유족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엑's 이슈] 3 14:55 1,493
2599172 이슈 현재 국회에서 혼자 배우 느낌나는 국회의원.. 18 14:55 1,964
2599171 기사/뉴스 카페 女사장 앞 바지 내리더니 결국… ‘국민의힘 탈당’ 양양군수 구속 송치 12 14:54 723
2599170 이슈 강아지가 바지를 입는다면 어떻게 입어야할까? (feat. 엔시티 드림) 1 14:54 300
2599169 이슈 호불호 갑인데 악개는 엄청 많다는 음식 26 14:53 1,462
2599168 기사/뉴스 채수빈 "수어 연기 힘들었지만 성장통 됐다" [N인터뷰] 2 14:53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