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방탄차 도망' 영상 찍은 피디 "3주전부터 답사"
6,427 11
2025.01.07 09:16
6,427 11
uNoJUo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이 이용하는 방탄 차량 두 대가 빠져나가는 장면이 한 유튜브 채널에 의해 포착됐다.

4일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는 3일 오전 8시 28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의 관용 방탄차 벤츠 마이바흐S600 두 대가 내려오고 이어 경호처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손을 올려 경례를 하는 모습 등을 2분 53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은 3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선 당시 망원렌즈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고양이뉴스'가 관저와 주변을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하자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해당 채널을 고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방탄차가 바리케이드 안쪽에서 합참의장 공관으로 빠져나가는 장면까지 담았다.

'고양이뉴스'를 운영하는 원재윤 피디는 6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3주 전부터 남산 일대를 사전답사 했고, 대통령 관저까지 향하는 길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뉴스' 원재윤 피디 "대통령 방탄차, 관저에서 빠져나갔다"

원 피디는 당시 상황을 두고 "4일 공개한 '고양이뉴스' 편집본에는 앞뒤 맥락이 조금 잘렸는데 8시 제네시스 GV80 두 대가 앞서고 뒤에 관저에서 나온 마이바흐 S600 두 대가 따라간다. 대통령은 원래 출근할 때도 제네시스 GV80 차량 두 대를 먼저 앞세우고, 뒤에 벤츠 마이바흐S600을 운영한다. 두 대를 운영해서 대통령이 어디 탔는지를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이 차들이 나오기 전에 입구와 갈림길에서 한 번씩 바리케이드를 쳤다. 버스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길을 막고 있었는데 GV80에서 두 명이 내려 바리케이드 앞에 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사이에 S600이 (합참의장 공관 방향이라고 알려진) 갈림길로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두고 "윤석열이 관용 방탄차를 타고 도망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원 피디는 "GTX-A 노선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밑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관저에는 벙커를 지을 수 없어 합참의장 공관 쪽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당일 공수처가 바리케이드를 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서 빠져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를 두고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청와대에서 경호하면서 수도 없이 방탄 차량을 봤다. 주로 대통령이 타고, 부인이 같이 탈 수 있다"라면서 "외부 테러로부터 대통령 경호가 다 무너졌을 때 피신해 있는 공간이 국방장관 공관, 합참의장 공관"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합참의장 공관에 있을 수도 있다는 가설에 힘을 보탰다.

이어 그는 "단 하나 (예외는), 외부에 나갈 때 경호실장이 대통령과 똑같은 차량을 혼란을 주기 위해 탄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상습적인 지각을 감추려 '위장 출근 차'도 적지 않게 이용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차에 타지 않았을 거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6일 경찰청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소재를 파악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부단장은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딘지)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aver.me/5OQwNfw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톤결광 NEW 겔 토너패드 2종 체험 이벤트 303 01.25 12,2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37,66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88,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97,0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137,17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25,2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86,9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489,3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0 20.04.30 5,924,62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86,4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1294 기사/뉴스 친구 딸 성폭행해 4세 지능 만든 50대…피해자 사망에도 ‘징역 8년’ 32 01:57 2,567
331293 기사/뉴스 이재명이 촉법소년 연령 하향 공약 걸었을때 정의당 반대했음 46 01:50 4,851
331292 기사/뉴스 조작된 여론조사 믿고 날뛰는 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54 01:32 4,484
331291 기사/뉴스 로제 ‘아파트’, 英 오피셜 싱글차트 2위… 14주째 차트인 1 01:24 664
331290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 첫 솔로 정규 앨범 기념 공연 개최 [공식] 12 01:22 2,034
331289 기사/뉴스 버터, 치즈, 소고기만 먹으면 생기는 일 17 00:59 3,695
331288 기사/뉴스 오프라 윈프리 오젬픽, 위고비 사용해 체중감량 고백 10 00:38 4,921
331287 기사/뉴스 검찰, 내일 구속기소 전망…'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입증 자신 35 00:37 2,489
331286 기사/뉴스 "빨리 와달라" 차에 갇힌 공수처…절박한 SOS, 신고만 '30회' 19 00:12 3,117
331285 기사/뉴스 '13남매 장녀' 남보라 "예비신랑과 자녀계획? 힘 닿으면 4명까지 낳고파"('살림남') 1 00:10 1,612
331284 기사/뉴스 세살때 커밍아웃...세계 최연소 트랜스젠더모델 "27억 수입예상" 15 01.25 4,577
331283 기사/뉴스 '조류 경고' 후 충돌까지…1분도 안 걸렸다 3 01.25 1,897
331282 기사/뉴스 "어지럽고 아랫배 묵직"…35세 이상 여성 절반이 '이 병'으로 고통 42 01.25 10,444
331281 기사/뉴스 “세금만 850억” 실화냐…英최고 납세자 명단 든 50대女 정체, 누군가했더니 10 01.25 5,624
331280 기사/뉴스 [단독] "쓰레기 대란 막아야"…서울시, 마포 소각장 취소 판결에 항소 21 01.25 2,671
331279 기사/뉴스 오픈AI, 한국서 첫 개발자 워크숍…올트먼 방한 전망 01.25 1,627
331278 기사/뉴스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의 필요인력 80% 감축 보안검색은 0명 증원 노조 반발··· 투쟁 본격화 23 01.25 2,778
331277 기사/뉴스 법원 "공수처 사건, 검찰 보완수사 권한없다…수사·기소 분리" 37 01.25 3,135
331276 기사/뉴스 삼성전자, ‘갤럭시S25 울트라’에 업계 최초 ‘고릴라 아머 2′ 적용 7 01.25 3,471
331275 기사/뉴스 끝내 무산된 구속기간 연장···빨라진 윤석열 내란죄 재판 일정 24 01.25 4,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