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통령 방탄차 도망' 영상 찍은 피디 "3주전부터 답사"
4,873 11
2025.01.07 09:16
4,873 11
uNoJUo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3일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이 이용하는 방탄 차량 두 대가 빠져나가는 장면이 한 유튜브 채널에 의해 포착됐다.

4일 유튜브 채널 '고양이뉴스'는 3일 오전 8시 28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대통령의 관용 방탄차 벤츠 마이바흐S600 두 대가 내려오고 이어 경호처 직원으로 보이는 인물이 손을 올려 경례를 하는 모습 등을 2분 53초짜리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은 3일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에 나선 당시 망원렌즈를 이용해 촬영한 것이다. 


대통령실은 '고양이뉴스'가 관저와 주변을 유튜브 생중계로 공개하자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으로 해당 채널을 고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방탄차가 바리케이드 안쪽에서 합참의장 공관으로 빠져나가는 장면까지 담았다.

'고양이뉴스'를 운영하는 원재윤 피디는 6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3주 전부터 남산 일대를 사전답사 했고, 대통령 관저까지 향하는 길을 미리 알고 있었기 때문에 촬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이뉴스' 원재윤 피디 "대통령 방탄차, 관저에서 빠져나갔다"

원 피디는 당시 상황을 두고 "4일 공개한 '고양이뉴스' 편집본에는 앞뒤 맥락이 조금 잘렸는데 8시 제네시스 GV80 두 대가 앞서고 뒤에 관저에서 나온 마이바흐 S600 두 대가 따라간다. 대통령은 원래 출근할 때도 제네시스 GV80 차량 두 대를 먼저 앞세우고, 뒤에 벤츠 마이바흐S600을 운영한다. 두 대를 운영해서 대통령이 어디 탔는지를 모르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이 차들이 나오기 전에 입구와 갈림길에서 한 번씩 바리케이드를 쳤다. 버스로 바리케이드를 만들어 길을 막고 있었는데 GV80에서 두 명이 내려 바리케이드 앞에 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사이에 S600이 (합참의장 공관 방향이라고 알려진) 갈림길로 지나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두고 "윤석열이 관용 방탄차를 타고 도망간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원 피디는 "GTX-A 노선이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밑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관저에는 벙커를 지을 수 없어 합참의장 공관 쪽으로 갔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당일 공수처가 바리케이드를 넘기 전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에서 빠져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를 두고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은 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청와대에서 경호하면서 수도 없이 방탄 차량을 봤다. 주로 대통령이 타고, 부인이 같이 탈 수 있다"라면서 "외부 테러로부터 대통령 경호가 다 무너졌을 때 피신해 있는 공간이 국방장관 공관, 합참의장 공관"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합참의장 공관에 있을 수도 있다는 가설에 힘을 보탰다.

이어 그는 "단 하나 (예외는), 외부에 나갈 때 경호실장이 대통령과 똑같은 차량을 혼란을 주기 위해 탄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그간 상습적인 지각을 감추려 '위장 출근 차'도 적지 않게 이용한 의혹이 있기 때문에 그 시간에 차에 타지 않았을 거란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통령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6일 경찰청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소재를 파악했느냐"는 기자의 질문이 나왔다. 이에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부단장은 "어디 있는지는 알고 있다, 그렇지만 (어딘지)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aver.me/5OQwNfw9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똘기는 필수, 독기는 디폴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8 01.07 32,6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8,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2,92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4,70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98,1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2,35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5,94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9,83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2,4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4,9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136 기사/뉴스 소음에 행패, 노상방뇨까지…'尹 시위대'에 한남동은 난장판 10 11:23 473
328135 기사/뉴스 尹 지지자들이 트럼프 모자를 왜?… 美 언론이 주목한 모습 3 11:21 374
328134 기사/뉴스 법정관리 신동아건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청약 전격 취소 1 11:21 296
328133 기사/뉴스 [속보] 대법 "'세월호 청와대 문건' 비공개 적법 여부 다시 판단" 38 11:18 1,409
328132 기사/뉴스 [속보]대법, 세월호 7시간 문서 대통령기록물 원심판단 ‘파기환송’ 108 11:17 4,356
328131 기사/뉴스 보수집회서 태극기 든 2030 "난 국힘 지지, 보수 아니다" 54 11:17 1,602
328130 기사/뉴스 조국 "尹, 미친 폭군…구치소에서 만나겠구나 기대했는데^^" 감옥서 편지 12 11:16 844
328129 기사/뉴스 오마이TV에 찍힌 尹... 대통령실 고발에도 신문사들 1면 톱 21 11:11 1,992
328128 기사/뉴스 투어스와 아일릿 시대?! 멜론 연간차트 '최상위권' 눈길 52 11:06 1,164
328127 기사/뉴스 [단독] 친한 16명 '시작2' 모임 만들었다…한동훈 복귀 준비? 96 11:03 3,892
328126 기사/뉴스 무례한 유튜브 콘텐츠, 혐오와 조롱으로…고교 축제 교육청 민원 폭주 7 11:00 1,805
328125 기사/뉴스 ‘별들에게 물어봐’, 넷플릭스 글로벌 6위…순위 소폭 상승 2 10:58 298
328124 기사/뉴스 '오징어 게임2' 2주 · 유연석 3주 연속 화제성 1위 1 10:54 398
328123 기사/뉴스 항명·상관명예훼손 혐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1심서 무죄 25 10:51 1,404
328122 기사/뉴스 '대장금' 아역이 그녀였다니... '잘 자란' 배우의 정석 9 10:51 4,758
328121 기사/뉴스 조경태 "관저 간 44명, 나가서 '계엄당' 만들라…권성동, 탈당 요구는 尹에게" 174 10:49 8,703
328120 기사/뉴스 [속보] '채 상병 순직사건 이첩' 박정훈 대령 무죄 선고 28 10:48 1,814
328119 기사/뉴스 [단독] '문재인 뇌물 의혹' 수사하던 부장검사도 사의 229 10:46 18,707
328118 기사/뉴스 “치마 아래 손이” 여교사 ‘몰카’ 고3들…“SKY 합격” 59 10:44 1,962
328117 기사/뉴스 최상목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국정 컨트롤타워로" 24 10:42 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