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엔화예금 탈출 행렬… 6개월 새 21% 빠졌다
4,143 0
2025.01.07 08:32
4,143 0

5대 은행 엔화예금 1조3000억엔→1조214억엔
‘엔저’에 원·엔 850원대까지 갔지만
BOJ 신중한 금리인상·원화가치 하락에 제동

 


최근 엔화예금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은행(BOJ)이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엔화 가치 상승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냈다. 엔화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예금하는 상품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조214억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9000억엔대를 기록했다 소폭 올랐는데, 11월 말 1조1100억엔보다도 8%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6월 1조2929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21%가까이 예금 잔액이 줄었다.

 

엔화예금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며 크게 증가했다. 당시 100엔당 900원을 밑돌면서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달러당 원화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856.8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100엔당 원화 환율의 평균치는 1014.3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엔화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차익실현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내면서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7월엔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는데, 3회 연속 동결 이후 지난해 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하다는 관측이 나온 이후 매도세가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앞으로 계속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의 경제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일본 긴축 속도가 늦어지면서 엔화 가치 상승이 앞으로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540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차분함에 생기 한 방울! 드뮤어 · 뉴트럴 · 뮤트 · 모카무스 · 미지근 · 멀멀 컬러 등장 ✨젤리 블러셔 5컬러✨ 체험 이벤트 414 03.19 24,49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46,4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22,6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68,41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90,1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45,0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8,9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73,59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8,39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8,6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508 이슈 한국인,인도인,미국인 비건들의 하루식사.jpg 2 08:01 297
2664507 이슈 핫게간 백종원 축제 관련 위생 문제(심각) 1 08:01 436
2664506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요네즈 켄시 'LADY' 08:01 13
2664505 이슈 2019년 3월 런칭 후 6년만에 바뀐 맥주 테라 새 광고모델.jpg 7 07:59 512
2664504 이슈 당시 무려 시크릿가든과 붙었는데 꿀리지 않았던 막장계의 명드..............jpg 11 07:53 1,910
2664503 이슈 누구누구가 착각하고 있는거 2 07:52 464
2664502 기사/뉴스 국내외 유통가, 배우 김수현 '손절'…홈플러스 "계약 파기 검토 중" 30 07:52 1,232
2664501 이슈 리뷰 좀 제발 지워달라는 김밥집 20 07:51 2,057
2664500 이슈 한국 학교 급식에 '채식 선택권'이 없다는 고등학생 57 07:49 1,790
2664499 기사/뉴스 [단독] 위하준, '세이렌' 남자 주인공 낙점‥박민영과 호흡 3 07:49 942
2664498 이슈 35년 전 오늘 발매♬ BEGIN '恋しくて' 07:48 50
2664497 이슈 오마이걸 아린이 말하는 카톡 안읽씹 하는 이유 1 07:47 688
2664496 이슈 롤라팔루자 시카고 일자별 라인업 4 07:42 841
2664495 이슈 승헌쓰 상상도 못한 근황 ㄴㅇㄱ 7 07:42 1,459
2664494 이슈 상사로 만나면 ㄹㅇ 개빡셀 것 같은 배우 원탑은? 17 07:41 795
2664493 이슈 그놈의 AI 상담사 좀 없애고 일반 상담사로 바꿔라 17 07:37 2,636
2664492 기사/뉴스 제이홉, 21일 ‘MONA LISA’ 발표 “오랜만에 선보이는 퍼포먼스 곡” 6 07:35 353
2664491 이슈 학교 급식 채식메뉴 선택권이나 완전 채식데이 해달라고 하는 요청 못받아들이는 이유 123 07:33 9,562
2664490 이슈 한화이글스 신구장 논란 23 07:24 3,264
2664489 유머 동방신기 20주년 앨범 Rebel & Down 5 07:20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