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엔화예금 탈출 행렬… 6개월 새 21% 빠졌다
3,548 0
2025.01.07 08:32
3,548 0

5대 은행 엔화예금 1조3000억엔→1조214억엔
‘엔저’에 원·엔 850원대까지 갔지만
BOJ 신중한 금리인상·원화가치 하락에 제동

 


최근 엔화예금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은행(BOJ)이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엔화 가치 상승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냈다. 엔화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예금하는 상품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조214억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9000억엔대를 기록했다 소폭 올랐는데, 11월 말 1조1100억엔보다도 8%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6월 1조2929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21%가까이 예금 잔액이 줄었다.

 

엔화예금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며 크게 증가했다. 당시 100엔당 900원을 밑돌면서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달러당 원화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856.8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100엔당 원화 환율의 평균치는 1014.3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엔화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차익실현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내면서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7월엔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는데, 3회 연속 동결 이후 지난해 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하다는 관측이 나온 이후 매도세가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앞으로 계속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의 경제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일본 긴축 속도가 늦어지면서 엔화 가치 상승이 앞으로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540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78 01.20 48,4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8,21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44,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9,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82,5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900,60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1,3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6,8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3,8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5,8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14237 이슈 벨라트릭스를 연가하는 헤르미온느를 연기하는 엠마왓슨을 연기하는 헬레나 본햄 카터 10:48 20
2614236 이슈 작년 12월에 전역했다는 이규빈.jpg 10:47 148
2614235 기사/뉴스 뉴진스, '새 이름' 찾는다…팬들에 활동명 공모 6 10:44 679
2614234 이슈 다시보는 이진숙 L자파일 겉표지 문구..jpg 12 10:43 1,667
2614233 기사/뉴스 이진숙 "2인 방통위로 직무수행할 수 있게 돼 감사" 17 10:43 623
2614232 이슈 한국의 모 신축아파트 근황.jpg 15 10:43 1,382
2614231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정국, 작년 위버스 최다 재생 영상…변우석은 DM 수신 1위 6 10:43 224
2614230 기사/뉴스 [단독] 더보이즈 맏형 상연, 3월 육군 군악대 입대…군 복무 첫 주자 23 10:39 1,075
2614229 이슈 뉴진스-하이브 분쟁 관련 변호사들 의견 13 10:39 1,527
2614228 기사/뉴스 아파트 철근 빼먹기 현황.jpg 42 10:37 3,159
2614227 이슈 완전 극우 수준인 현 방통위원장 이진숙 발언들 17 10:33 1,673
2614226 이슈 한혜진에게 팩폭 날리는 최현석 셰프 17 10:32 2,996
2614225 이슈 <위버스> 2024 최다 신규 가입자 유인 아티스트 TOP 3 12 10:32 1,817
2614224 이슈 나경원 빠루 사건은 342회 불출석 48 10:31 1,746
2614223 유머 [펌] 이진숙 탄핵 기각은 너무 염려마세요.jpg 67 10:30 6,941
2614222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崔권한대행, 권한행사 기준 오락가락…대놓고 법 무시" 57 10:29 1,122
2614221 이슈 "공수처야 다음엔 소 먹어 돼지 먹지 말고"…공수처 회식 보도 '역풍' 161 10:29 10,875
2614220 이슈 지드래곤 예능 <굿데이> 포스터, 프로그램 출연진 소개 44 10:28 1,684
2614219 이슈 오늘자 루이후이바오 몸무게 🐼🎉 38 10:27 1,863
2614218 기사/뉴스 박서진, 취약계층 위해 3780만 원 기부…선한 영향력 전파 10:26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