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엔화예금 탈출 행렬… 6개월 새 21% 빠졌다
4,492 0
2025.01.07 08:32
4,492 0

5대 은행 엔화예금 1조3000억엔→1조214억엔
‘엔저’에 원·엔 850원대까지 갔지만
BOJ 신중한 금리인상·원화가치 하락에 제동

 


최근 엔화예금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은행(BOJ)이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엔화 가치 상승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냈다. 엔화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예금하는 상품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조214억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9000억엔대를 기록했다 소폭 올랐는데, 11월 말 1조1100억엔보다도 8%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6월 1조2929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21%가까이 예금 잔액이 줄었다.

 

엔화예금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며 크게 증가했다. 당시 100엔당 900원을 밑돌면서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달러당 원화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856.8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100엔당 원화 환율의 평균치는 1014.3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엔화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차익실현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내면서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7월엔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는데, 3회 연속 동결 이후 지난해 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하다는 관측이 나온 이후 매도세가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앞으로 계속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의 경제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일본 긴축 속도가 늦어지면서 엔화 가치 상승이 앞으로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540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좋은 컬러그램 위대한 쉐딩♥ 최초공개 컬러그램 NEW 입체창조이지쉐딩! 체험단 이벤트 195 00:02 6,9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24,66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38,9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03,5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818,6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98,4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22,8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60,8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65,5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95,1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90050 유머 30대 신체정보 업데이트 내역 3 08:53 372
2690049 이슈 [공식]방탄소년단 진, 6월 팬콘서트 투어…9개 도시·18회 공연 08:52 123
2690048 기사/뉴스 尹 변호인단 '윤어게인' 창당 보류…"기자회견 예고에 윤 만류" 2 08:52 146
2690047 이슈 미국 특허청에 CJ제일제당이 신청한 만두 특허 출헌 승인 2 08:52 528
2690046 정보 🍀4월 18일 별자리/띠별 운세🍀 39 08:44 1,044
2690045 기사/뉴스 계엄관여졸업생만 4명인데.. 8 08:41 2,290
2690044 이슈 최근 고윤정 화보.jpg 6 08:39 1,840
2690043 이슈 치즈인더트랩 유정이 진짜 광기인 이유(Positive) 29 08:37 2,478
2690042 기사/뉴스 '여성' 언급 피하는 이재명, '비동의강간죄' 공약한 김동연 188 08:37 6,546
2690041 이슈 원숭이랑 만나면 주의할 점 5 08:35 1,001
2690040 유머 좋은 일은 가족과 공유한다는 박명수.jpg 15 08:34 1,814
2690039 이슈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클래식 쥬라기 피처렛 5 08:34 525
2690038 이슈 덕질 시장에 매우 성공적으로 안착한 듯한 웹툰발 단어 18 08:29 4,138
2690037 이슈 이맘때쯤에 네웹 수위가 그리움 유정홍설 잤잤 논란 생겼을 정도로 26 08:28 4,209
2690036 유머 브람스의 자장가를 틀어주면 바로 잔다는 육아난이노 극하 유이진 애긩이.shorts 1 08:20 1,176
2690035 유머 처음엔 엥 난 동요 1도 몰라; 특히 외국 동요는;; 하다 17초부터 헉 하는 노래 11 08:19 1,215
2690034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SEAMO 'Cry Baby' 08:18 138
2690033 이슈 해외축구) 오늘 미친 경기했다는 유로파리그 8강전 1 08:16 1,121
2690032 기사/뉴스 ‘급식중단’ 대전 학생의 소신 발언 “부끄러운 건 파업 아닌 우리의 조롱” 173 08:15 11,929
2690031 이슈 아메리카노를 끊고 삶의 질이 올라갔다는 주우재.jpg 52 08:11 6,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