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엔화예금 탈출 행렬… 6개월 새 21% 빠졌다
2,384 0
2025.01.07 08:32
2,384 0

5대 은행 엔화예금 1조3000억엔→1조214억엔
‘엔저’에 원·엔 850원대까지 갔지만
BOJ 신중한 금리인상·원화가치 하락에 제동

 


최근 엔화예금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은행(BOJ)이 3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엔화 가치 상승 속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해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며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냈다. 엔화예금은 원화를 엔화로 바꿔 예금하는 상품이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조214억엔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9000억엔대를 기록했다 소폭 올랐는데, 11월 말 1조1100억엔보다도 8%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6월 1조2929억원과 비교하면 6개월 만에 21%가까이 예금 잔액이 줄었다.

 

엔화예금 잔액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불며 크게 증가했다. 당시 100엔당 900원을 밑돌면서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달러당 원화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856.8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최근 10년간 100엔당 원화 환율의 평균치는 1014.3원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엔화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보고 차익실현 수요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마이너스 금리’ 시대를 끝내면서 금리를 인상했다. 지난해 7월엔 기준금리를 0.25%로 올렸는데, 3회 연속 동결 이후 지난해 말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인상에 신중하다는 관측이 나온 이후 매도세가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해외 경제 상황에 대해 “앞으로 계속 불투명하다.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정권의 경제정책에 관한 불확실성이 크다”며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일본 긴축 속도가 늦어지면서 엔화 가치 상승이 앞으로 더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045406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08 00:06 15,1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3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8,7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07,5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79,4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8,50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32,2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8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16,5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273 기사/뉴스 [채널a 단독]2차 체포 영장 시한, 설 연휴 전까지 12 19:32 624
328272 기사/뉴스 명태균이 윤석열에게 임기 2년후 개헌하라 했더니 다른 사람 5년씩 하는데 왜 나는 5년 못 하느냐 라며 화내고 연락 끊었다함 20 19:29 1,393
328271 기사/뉴스 [JTBC 단독] '박정훈 무죄' 지켜본 채상병 유가족 첫 인터뷰…"넋 달래는 실마리 될 판결" 2 19:27 510
328270 기사/뉴스 고민시, 대세 여배우 등극..홍자매 신작 주인공 됐다 [공식] 8 19:27 551
328269 기사/뉴스 현대차그룹 '역대급 투자'…국내 24조원 쏟아붓는다 3 19:14 630
328268 기사/뉴스 독감 의심환자 역대 최고치 기록‥"1~2주 뒤 정점" 2 19:08 529
328267 기사/뉴스 [단독] '박정훈 무죄' 지켜본 채상병 유가족 첫 인터뷰…"넋 달래는 실마리 될 판결" 19:07 661
328266 기사/뉴스 [속보] 정부, 설 성수기 대비 배추·무 비축물량 총 1만1000톤 방출 57 19:05 1,581
328265 기사/뉴스 국민의힘 원외 60여명 '탄핵반대 모임' 결성 "매일 관저 앞 지킨다" 44 19:04 1,193
328264 기사/뉴스 [코인] 패자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jpg 19:01 342
328263 기사/뉴스 [단독] 차은우, 고민시 만날까…홍자매 신작 남주인공 유력 53 18:54 2,473
328262 기사/뉴스 [단독]1·2세대 실손 재매입 추진…효과 없으면 법으로 5세대 전환 252 18:53 10,002
328261 기사/뉴스 '尹 관저 뚫고 체포하라'…경찰, 베테랑 형사 1000명 총동원령 20 18:53 1,834
328260 기사/뉴스 이진아 "임신 아직 실감 NO…이상순 목소리 들려줄 것"(완벽한 하루) 4 18:42 3,009
328259 기사/뉴스 尹체포 준비하는 경찰 ‘검거 베테랑’ 마약수사대까지 동원 17 18:32 1,513
328258 기사/뉴스 [단독] 나인우, '군 면제' 논란 속사정 "연기 1회뿐...복무 기다리다 날벼락" 39 18:28 4,379
328257 기사/뉴스 "민희진, 새빨간 거짓말…뉴진스 빼낼 방법도 의논했다" 박정규 회장의 작심폭로 293 18:24 18,924
328256 기사/뉴스 '나혼산' 조아람, 키운지 6년차 반려 물고기 위해 이렇게까지 10 18:23 3,153
328255 기사/뉴스 10년간 자녀 학대한 50대 친모, 징역 1년 6개월 선고 18:22 637
328254 기사/뉴스 간호대 졸업생 세명 중 한명만 취업…"역대급 취업절벽" 26 18:20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