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은 고발한다는데...‘尹 지지율 40%’ 여론조사 설문지 보니
4,429 15
2025.01.07 08:09
4,429 15
논란이 일고 있는 해당 여론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40%로 나타났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0%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리얼미터, 한국갤럽, NBS 등 주요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는 8년 전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지를 살펴보면 질문 자체에서 일부 오류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40%가 나온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지. [사진=한국여론평판연구소]

윤 대통령 지지율 40%가 나온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지. [사진=한국여론평판연구소]


특히 3번 질문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공수처 체포영장 자체가 위법적이라고 뉘앙스로 혼돈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 자체가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이 하는 주장인데 이를 질문지에 실은 것이다.

4번 ‘선관위 선거시스템 공개 검증 필요성’ 질문은 “선생님께서는 윤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선거시스템에 대한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하십니까?”였다.


역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의도가 들어가 있으며 부정선거 음모론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불쾌감을 느끼고 전화를 끊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민주당 지지층들이 ARS로 걸려온 전화를 중도에 끊게 만드는 질문이었다는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체포영장 집행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결집과 여론 호도 가능성을 우려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며 “당 법률위원회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문항 설계 등이 특정 대답을 유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는 판단”이라면서 “질문부터 전개 과정을 보면 어떤 특정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여론조사 업체 고발 검토에 여권은 강하게 반발했다.

여권 일각에선 해당 조사를 문제삼는다면 최근 30%대 이상을 기록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도 모두 조사할 것인지를 지적하면서 민주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고발 협박’으로 여론조사마저 길들이려는 간악한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병이 심각한 이재명과 민주당의 여론조사 ‘고발 겁박’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47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100 00:06 2,9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5,8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50,7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51,6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787,51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67,0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1,3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23,0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79,0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08,49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99804 이슈 영화 국제시장에서 모두가 오열한 그 장면 01:42 11
2599803 이슈 해외에서 논란 터진 오징어게임 임시완 01:41 223
2599802 이슈 7년전에 같이 있었던 5인.jpg 4 01:41 154
2599801 이슈 한국인들은 말해줘도 못믿는 사실 1 01:40 101
2599800 이슈 요즘 음식만드는 유튜버들 사이에서 유행 타기 시작 했다는 요리재료 4 01:40 257
2599799 정보 2024 탄핵의 주춧돌이 된 사건 3 01:39 385
2599798 유머 시각 장애 있는 고양이가 그네타는걸 좋아해서 매일 그네를 태우러 가는 터키인 집사 4 01:34 540
2599797 이슈 스포티 CRAZY 역주행하면서 다른 곡들도 오르는중인 르세라핌 7 01:33 369
2599796 이슈 8년전 오늘 발매된, 김경희 "And I'm here" 01:30 70
2599795 이슈 ☁ 6 YEARS WITH ONEUS ☁ 축하축하! 01:27 97
2599794 유머 @ 박주민 시간끌기로 헌재, 법원, 경찰 다 열받아있다. 법원은 자기가 발부한 영장이 무시당하는걸 처음 봣을거라고 12 01:27 1,671
2599793 이슈 양웹 눈물 터뜨렸던 맥컬리 컬킨 헐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 행사 81 01:22 4,620
2599792 기사/뉴스 [단독]美대사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계엄 직후 심각한 우려”[데스크가 만난 사람] 6 01:20 899
2599791 정보 ❗️❗️지금 진행 중인 청원 싹다 모아옴❗️❗️ 18 01:19 492
2599790 유머 진돌 : 물티슈랑 포크 뭐 젓가락도 괜찮고 그리고 나에 대한 애정도 들고 와줬음 좋겠어요.. 히ㅣㅣㅣ디님 : 알겠어. 16 01:14 2,486
2599789 유머 조회수 1000만 넘은 니키 미나즈 스타쉽 리믹스 영상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01:11 1,242
2599788 이슈 인스타 프로필사진 변경한 김세정 2 01:05 3,976
2599787 이슈 내일 항명죄 1심 선고를 앞둔 박정훈 대령님이 맡았던 채 상병 사건 정리 영상 (15분짜리) 22 01:01 967
2599786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 1 00:57 559
2599785 이슈 해외 반응 터진 맥컬리 컬킨.twt 142 00:56 19,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