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당은 고발한다는데...‘尹 지지율 40%’ 여론조사 설문지 보니
5,993 15
2025.01.07 08:09
5,993 15
논란이 일고 있는 해당 여론조사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40%로 나타났다. 반면 ‘윤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0%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리얼미터, 한국갤럽, NBS 등 주요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

직무가 정지된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이는 8년 전 박근혜 탄핵정국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지를 살펴보면 질문 자체에서 일부 오류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 지지율 40%가 나온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지. [사진=한국여론평판연구소]

윤 대통령 지지율 40%가 나온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설문지. [사진=한국여론평판연구소]


특히 3번 질문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 공수처가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며 공수처 체포영장 자체가 위법적이라고 뉘앙스로 혼돈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 자체가 윤 대통령 측과 국민의힘이 하는 주장인데 이를 질문지에 실은 것이다.

4번 ‘선관위 선거시스템 공개 검증 필요성’ 질문은 “선생님께서는 윤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선거시스템에 대한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요없다고 생각하십니까?”였다.


역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의도가 들어가 있으며 부정선거 음모론를 신뢰하는 사람들이 아닌 이상 불쾌감을 느끼고 전화를 끊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민주당 지지층들이 ARS로 걸려온 전화를 중도에 끊게 만드는 질문이었다는게 여론조사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에 민주당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체포영장 집행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결집과 여론 호도 가능성을 우려하며 강경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오후 고위전략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를 통해서 여론을 호도하는 시도들이 많이 있다”며 “당 법률위원회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의 편향적 여론조사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는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문항 설계 등이 특정 대답을 유도하는 식으로 진행됐다는 판단”이라면서 “질문부터 전개 과정을 보면 어떤 특정 의도를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민주당의 여론조사 업체 고발 검토에 여권은 강하게 반발했다.

여권 일각에선 해당 조사를 문제삼는다면 최근 30%대 이상을 기록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서도 모두 조사할 것인지를 지적하면서 민주당의 행보를 비판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는 민주당의 조치에 대해 “‘고발 협박’으로 여론조사마저 길들이려는 간악한 시도로 볼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병이 심각한 이재명과 민주당의 여론조사 ‘고발 겁박’을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2479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퓨전씨] 🌟순수 비타민C와 스피큘의 강력한 만남🌟 비타민 앰플에 스피큘 샷 추가 ‘토닝C 비타 샷 앰플’ 체험 이벤트 379 01.20 48,4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9,1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44,8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70,6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82,59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2,9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1,3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8,1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3,87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7,0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713 기사/뉴스 [1보] 검찰, '취업청탁 의혹' 노영민·김현미 불구속 기소 9 11:46 983
330712 기사/뉴스 ???: 공수처는 공룡조직 21 11:45 1,055
330711 기사/뉴스 尹측 "검찰, 공수처 같은 불법수사 말고 적법절차 준수해달라" 49 11:44 1,150
330710 기사/뉴스 前수방사령관, 무죄 주장…"정당한 명령에 따른 군사적 조치" 31 11:42 1,101
330709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 사건 기록, 3만 페이지 넘어" 55 11:37 1,822
330708 기사/뉴스 밀리고 밀렸던 고윤정 ‘슬전의’ 4월 tvN 편성 확정[공식] 53 11:35 2,001
330707 기사/뉴스 증인 김용현 대 피청구인 윤석열…‘4차 변론’ 눈여겨 볼 점 [이런뉴스] 4 11:32 498
330706 기사/뉴스 유영재, 징역 2년 6개월 '법정 구속'…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죄 2 11:32 642
330705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 비상계엄 병력투입 등 다수 증거 확보" 43 11:32 1,452
330704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尹 검찰 넘겨도 '공조본' 유지" 51 11:30 1,535
330703 기사/뉴스 [속보] 공수처 "서울구치소, 강제구인 협조요청에 난색" 166 11:24 8,685
330702 기사/뉴스 [단독] 악뮤 이찬혁, 배우 하지수와 열애…'우산'서 함께 춤 춘 그 여인 200 11:23 27,995
330701 기사/뉴스 [속보] 이재명 "국민의힘, 극우 행태…정당 존속할 수 있을지 걱정" 67 11:22 1,488
330700 기사/뉴스 "멋지다 민경아~" 강민경, 미혼모협회 3억원 상당 기부 [공식] 4 11:21 704
330699 기사/뉴스 [특징주] '신인 라인업 강화' 에스엠, 5.63%↑ 1 11:19 504
330698 기사/뉴스 [속보] 검찰, 국방부 조사본부 압수수색…주요인사 체포조 혐의 34 11:17 1,506
330697 기사/뉴스 최병모·배해선·신슬기, 개성 한가족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2 11:16 631
330696 기사/뉴스 국민의힘 38%·민주 36%…이재명 28%·김문수 14%[NBS 조사] 54 11:14 1,873
330695 기사/뉴스 <속보> 검찰 특수본, 용산 국방부 압수수색 중 133 11:06 10,641
330694 기사/뉴스 ‘검은 수녀들’ 송혜교, 처음 보는 날선 표정 거친 얼굴 6 11:06 2,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