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트뤼도 캐나다 총리 조기퇴진 선언 “후임 선출되면 사임할 것”

무명의 더쿠 | 01-07 | 조회 수 1332
gFovwe


11년 동안 캐나다 집권당 당 대표를 역임했고, 2015년 11월부터 9년 넘게 내각을 이끌어온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사의를 밝혔다.


6일(현지시간) CNN과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야권 연합의 불신임으로 총리직을 위협받아 온 트뤼도 총리가 사의를 밝혔다.


이날 트뤼도 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집권 자유당이 후임 대표를 정하면 총리직에서 사임할 계획”이라며 “내부에서 싸움을 벌여야 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내가 최선의 선택지가 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내각제 캐나다는 집권당 대표가 총리가 된다.

캐나다 하원은 27일 회기를 재개해 야당을 중심으로 내각 불신임안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트뤼도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힘에 따라 3월에 재개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기간 집권 자유당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한다.


트뤼도 총리에 대한 지지도는 최근 2년여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상황에 고물가와 주택가격 상승, 이민자 문제 등으로 국민 불만이 누적된 탓이다.


캐나다 내각은 중도진보 성향의 집권 자유당이 장악 중이다. 2021년 총선에서 가까스로 승리했으나 단독으로 의회 과반을 차지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부터 제3야당과 정책 연합을 맺는 등 탈출구를 모색해 왔다.

그러나 연합 세력이었던 제3야당인 신민주당(NDP)이 트뤼도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내각을 겨냥해 “불신임안 제출”을 예고하자 트뤼도 총리는 정치적으로 고립됐다.

캐나다 총리의 사임 의사 발표 직후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정부를 이끈 약 10년 동안 미국의 든든한 친구였다”라며 “우리는 긴밀한 동맹이자 이웃, 주요 7개국(G7) 회원으로서 양국과 세계가 직면한 여러 현안을 두고 함께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동료 민주주의 국가로서, 캐나다가 새로운 총리를 선출하고 새 정부를 구성하는 동안 캐나다 국민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435337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닥터웰메이드원X더쿠💙] 2025년 새해엔 좁쌀 부숴야지?🫠 좁쌀피지 순삭패치와 함께하는 새해 피부 다짐 이벤트! 22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관저 경호인력 200명 안팎 경호, 직원들 수뇌부에 불만목소리가 커진다함
    • 18:52
    • 조회 376
    • 기사/뉴스
    8
    • 엄지원X안재욱, 유쾌+상쾌 6인 포스터..파란만장 예고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18:46
    • 조회 318
    • 기사/뉴스
    • [단독] 관저안 실제 동원 가능한 경호인력은 200명안팎
    • 18:46
    • 조회 1119
    • 기사/뉴스
    16
    • 부산 롯데백화점 4개 지점 합친 거래액, 신세계 센텀점 한곳에 못미친다
    • 18:34
    • 조회 803
    • 기사/뉴스
    19
    • [그래픽] '12·3 비상계엄 사태' 주요 인물 수사 상황
    • 18:30
    • 조회 1465
    • 기사/뉴스
    17
    • "여보, 해 넘기기 전(前) 스크린도어 다 설치됐어… 이제 편히 쉬어"
    • 18:13
    • 조회 4796
    • 기사/뉴스
    34
    • [속보] 민주당 "내란특검 3자 추천으로 변경해 내일 재발의"
    • 18:13
    • 조회 1963
    • 기사/뉴스
    52
    • [단독] 과천경찰서장, 계엄 당일 "계엄군 도와 선관위 점거" 지시
    • 18:12
    • 조회 10930
    • 기사/뉴스
    188
    • 법원, EBS 유시춘 이사장 직무 유지 결정
    • 18:03
    • 조회 3120
    • 기사/뉴스
    27
    • 신세계 정용진·SPC 허영인, 트럼프 취임식 간다
    • 18:03
    • 조회 1158
    • 기사/뉴스
    17
    • [속보] 민주당 "내란 특검법, 제3자 추천으로 바꿔 최우선 재발의"
    • 18:02
    • 조회 1243
    • 기사/뉴스
    7
    • 민주 "尹 체포 방해 집회 선동…윤상현·김민전·전광훈 고발"
    • 17:58
    • 조회 1088
    • 기사/뉴스
    44
    • 의료파업에 불어난 건보 지출…작년 보험료 적자 4조 증가
    • 17:57
    • 조회 653
    • 기사/뉴스
    9
    • [속보] 민주 "내란 특검법, 제3자 추천으로 바꿔 최우선 재발의"
    • 17:53
    • 조회 4792
    • 기사/뉴스
    107
    • [단독] 돈 아끼려 찾은 여행커뮤니티… '폰지사기 소굴' 이었네
    • 17:51
    • 조회 2890
    • 기사/뉴스
    9
    • 안중근 빼고 친일파 넣은 尹정부 역사관…"뉴라이트 동조" 비판
    • 17:45
    • 조회 861
    • 기사/뉴스
    10
    • [단독] 계엄군 사령관들 뒤늦은 '눈물 후회'…윤 측 "군 오염된 진술" 혼자 발빼기
    • 17:40
    • 조회 22919
    • 기사/뉴스
    391
    • ‘총선 당일 투표소 앞 선거운동’ 신영호 충남도의원 2심도 벌금 70만원
    • 17:38
    • 조회 1342
    • 기사/뉴스
    12
    • [단독] 등돌린 군 "경호처 지시 안 따를 수도"…"경호관들도 윤 버티기에 힘들다더라"
    • 17:35
    • 조회 13602
    • 기사/뉴스
    156
    • 300억 대작 ‘하얼빈’ 너마저…얼어붙은 겨울 극장가
    • 17:33
    • 조회 1917
    • 기사/뉴스
    2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