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중반 일본에서 슬금슬금 갸루(girl) 패션이 대두되기 시작하는데
그것에 불을 지핀게 아무로 나미에의 등장
갸루에는 여러 갈래가 있는데
그중 제일 초반에 등장한 '코갸루'는 95년경 시부야 거리에 나타난 여고생이 중심인 10대들을 말함
태닝한 듯한 갈색 피부, 가는 눈썹, 은갈치 블루섀도우, 갈색 긴머리가 특징!
바로 아무로 나미에가 90년대 중반 뜨기 시작하면서 보인 패션과 일치함
사실 코갸루라는 단어 자체는 아무로의 등장 전부터 있었다곤 하는데
패션이 자리잡은 건 아무로의 영향이 큼
교복은 이런느낌
랄프로렌의 가디건과 버버리,펜디의 머플러
루즈삭스는 기본
아마 추억의 애니 슈퍼갤즈를 봤다면 아 그패션~ 할 것
이때쯤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여고생 키워드가 빠지질 않는데
원조교제, 루즈삭스 이런게 다 코갸루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사복은 이런느낌
미니스커트와 통굽
이렇게 아무로 나미에의 패션이 길거리를 점령하고 그를 따라한 10대 20대 여성들을 '아무라'라 부르기 시작함
그녀가 속도위반 결혼을 발표할 때 입었던 버버리 스커트 역시 공전의 히트
그러나 아무로 나미에의 활동휴지, 원죠교제와 같은 사회문제 등이 원인이 된건지
90년대 후반에 들어선 흔히 아는 코갸루의 모습은 점차 사라지고
야맘바아님??????하는 강그로로 발전함......ㄴㅇㄱ
원래도 검게 그을린 듯한 피부가 점점 심해져서 그냥 구운빵처럼 되어버림...
갸루잡지로 유명한 egg의 최다판매 호가 바로 이 강그로가 표지인ㅋㅋㅋ
이때 메이크업은 어찌됐든 기발하고 화려한 메이크업이 목적이었다고 한다
미의 기준 그런거 필요엄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