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카카오의 첫 번째 플래그십스토어 ‘카카오프렌즈 강남플래그십 스토어’가 문을 닫는다. 강남플래그십 스토어는 개점 당일 인파가 몰리며 ‘대란’을 일으키고 카카오 매출까지 끌어올리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그러나 카카오가 운영 효율화를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면서 사라지게 됐다.
6일 IT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스토어는 19일을 끝으로 폐점한다. 강남플래그십 스토어는 카카오가 2014년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로 ‘대박’을 터트린 뒤 처음으로 문을 연 3층 규모의 상설 매장이다.
(...)
2020년 국내외 30여개에 달했던 오프라인 매장은 올해 20개로 줄었다.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일본 도쿄와 중국 상하이에 열었던 해외 매장도 모두 철수했다.
카카오는 “효율적인 리테일 운영을 위해 강남 플래그십 매장 운영을 종료한다”며 “홍대 플래그십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한편, 주요 상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선보여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1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