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주도로 국회에 '계엄 TF'가 꾸려졌습니다.
국회 경비대가 경찰이 아닌 국회 지시를 받도록 개정에 나섭니다.
박자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밤 (국회 정문 밖)]
"(저희 밀지 마십시오. 밀지 마세요) 이런 지시를 왜 받냐고! 아니 국회의원이 왜 못 들어가요? 이게 무슨 경우야 이게."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정문 밖에선 진입하려는 국회의원과 막으려는 경찰 간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 산하 국회 경비대가 국회 봉쇄 지시를 받고 의원들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목현태 / 당시 국회 경비대장(지난달 5일)]
"상명하복에 충실한 경찰관으로서 대통령의 엄중한 계엄령에 의해 내려진 지시를 듣고, 그 지시가 정당한 지시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내 '계엄 TF'를 발족하고 대안 마련에 착수합니다.
국회 경비대를 경찰이 아닌 국회 소속으로 두고 국회가 경찰을 직접 뽑는 방안, 국회 내부 지휘권만 의장에게 주고 외부는 기존대로 경찰에 주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계엄 TF에서는 각종 집기, 깨진 유리창을 어떻게 보존할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계엄군 침입으로 부서진 계엄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의원 전원이 본회의장으로 오지 않고도 표결을 할 수 있는 원격 영상회의 법안도 추진합니다.
국회 경비대가 경찰이 아닌 국회 지시를 받도록 개정에 나섭니다.
박자은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일 밤 (국회 정문 밖)]
"(저희 밀지 마십시오. 밀지 마세요) 이런 지시를 왜 받냐고! 아니 국회의원이 왜 못 들어가요? 이게 무슨 경우야 이게."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정문 밖에선 진입하려는 국회의원과 막으려는 경찰 간 실랑이가 이어졌습니다.
당시 서울경찰청 산하 국회 경비대가 국회 봉쇄 지시를 받고 의원들의 진입을 막았습니다.
[목현태 / 당시 국회 경비대장(지난달 5일)]
"상명하복에 충실한 경찰관으로서 대통령의 엄중한 계엄령에 의해 내려진 지시를 듣고, 그 지시가 정당한 지시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 내 '계엄 TF'를 발족하고 대안 마련에 착수합니다.
국회 경비대를 경찰이 아닌 국회 소속으로 두고 국회가 경찰을 직접 뽑는 방안, 국회 내부 지휘권만 의장에게 주고 외부는 기존대로 경찰에 주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계엄 TF에서는 각종 집기, 깨진 유리창을 어떻게 보존할지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계엄군 침입으로 부서진 계엄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의원 전원이 본회의장으로 오지 않고도 표결을 할 수 있는 원격 영상회의 법안도 추진합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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