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6,090 20
2025.01.06 19:54
6,090 20

https://tv.naver.com/v/67676267



*앵커 / 조현용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오늘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피의자와 수뇌부가 개인 사병처럼 전락시킨 경호처를

대통령 권한대행이 뒷짐 진 채 방치하고 

공수처가 무기력하게 주춤하는 사이

극우와 결탁한 피의자는 국민과 헌법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모독했습니다.

체포가 가능했던 7일 동안 

수많은 시민이 추위에 떨었고

경제는 불확실성에 흔들렸고

국가적으로 소중한 시간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


*박솔잎 기자



체포영장을 받아놓고 7일이 허비된 1차적 책임, 대통령 경호처에 있습니다.

2백여 명을 동원해 육탄 저지한 것도 모자라, 2차 집행을 앞두고는 버스 7대를 배치해 정문을 봉쇄하고, 진입도로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쳤습니다.

"경호처가 개인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모욕을 삼가달라"는 경호처 수장의 말은, 정당한 법 집행이 이뤄질 거라 기대한 국민들에게 오히려 모욕으로 들렸습니다.

경호처의 이런 대처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뒷짐을 졌습니다.

'영장 집행에 협조해 줄 것을 경호처에 지시해 달라'는 공수처의 두 차례 공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의 연락은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만 했습니다.

"경호처의 제1경호 대상은 현재도 윤 대통령"이라고 거들고 나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법 집행 무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가 만든 한남동 요새 안에서 수사를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흠집 내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원이 불법 영장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또 불복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했던 공수처장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11명을 고발하며 적반하장식 행태를 이어갔습니다.

1차 집행 당시 체포조가 관저 2백 미터 앞까지 다가가고 나서야 검사에게 제출하겠다고 했던 변호인 선임계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공수처의 무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장 발부 4일째가 돼서야 집행에 들어가 5시간 만에 포기하고 돌아서더니, 주말과 휴일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 이유를 대며 또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거리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한 마지막 날인 오늘, 느닷없이 경찰에 영장 집행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아까운 하루만 또 허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을 넘기다 결국 다시 공수처가 하기로 제자리걸음을 한 겁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하라'고 법원이 허락한 7일은, 이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김준형 전효석 / 영상편집: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3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릴리바이레드X더쿠✨] 이슬이 남긴 맑은 생기 NEW 이슬잔광 컬렉션 체험단 모집 532 04.16 17,0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03,93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412,8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86,5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89,9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84,9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13,9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47,97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50,11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77,5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8679 이슈 아즈텍식 개마라맛 훈육법 2 03:28 203
2688678 유머 중국인들을 화나게 만든 오사카 엑스포 어린이 화장실.jpg 1 03:19 558
2688677 이슈 ?? : 어렸을 때는 제 얼굴이 미남이 아니었어요 8 03:17 585
2688676 이슈 [MLB] 2025 시즌 96마일이상 강속구에 강한 타자 순위 3 03:13 195
2688675 정보 💥 윤석열 재구속 촉구 긴급 10만 서명 💥 13 03:05 298
2688674 유머 뭔가 혼란스러워진 HBO 해리포터 시리즈 캐스팅 25 02:32 2,140
2688673 이슈 대한민국 세금 체납 1등이 2천억 체납이야 ㅋㅋㅋ 대박이다 ㅋㅋㅋㅋㅋ -> 1,2,4위가 다 같은 회사 소속이길래 뭔가 하고 찾아보니 온라인 도박 업체... 21 02:14 4,130
2688672 이슈 노선도를 보여줘도 대다수가 이해 못하는 버스 노선.jpg 20 02:04 3,782
2688671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ORANGE RANGE 'オボロナアゲハ/もしも' 02:04 511
2688670 유머 아빠가 나보고 가정교육 독학했냬 16 02:00 4,992
2688669 유머 ??? : 아니 답답하면 가발벗지 왜 자꾸 넥타이를 37 01:57 3,170
2688668 이슈 나는 솔로 22기에서 모두 경악했던 여출 자기소개.jpg 9 01:56 3,748
2688667 이슈 이재명 : 1억이 있어도 한사람이 움켜쥐고 있으면 아무소용 없지만, 100만원도 동네에서 계속 돌면서 100번 쓰이면 그게 1억의 효과가 있다 21 01:53 2,489
2688666 이슈 [KBO] 타팀 선수 욕하는 문구가 그대로 중계에 잡힘 24 01:53 2,795
2688665 유머 도망간 플레이봉 위에서 사랑이한테 혼난 후이바오❤️🩷🐼🐼 14 01:51 1,660
2688664 이슈 사망 후 14분 만에 다시 살아났는데... 28 01:50 5,988
2688663 이슈 아이스크림 챌린지로 관심생긴 덬을 위한 담당 3명의 럽라노래 추천글.mp3 1 01:50 807
2688662 이슈 남자들에게 인기 많았을거같은 강태오 졸업사진 12 01:49 3,322
2688661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 카토 미리야 × 시미즈 쇼타 'LOVE STORY' 01:48 511
2688660 이슈 해외팬들 부러워 죽는다는 영화 <콘클라베> 한국 특전 모음 23 01:46 4,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