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5,875 20
2025.01.06 19:54
5,875 20

https://tv.naver.com/v/67676267



*앵커 / 조현용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오늘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피의자와 수뇌부가 개인 사병처럼 전락시킨 경호처를

대통령 권한대행이 뒷짐 진 채 방치하고 

공수처가 무기력하게 주춤하는 사이

극우와 결탁한 피의자는 국민과 헌법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모독했습니다.

체포가 가능했던 7일 동안 

수많은 시민이 추위에 떨었고

경제는 불확실성에 흔들렸고

국가적으로 소중한 시간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


*박솔잎 기자



체포영장을 받아놓고 7일이 허비된 1차적 책임, 대통령 경호처에 있습니다.

2백여 명을 동원해 육탄 저지한 것도 모자라, 2차 집행을 앞두고는 버스 7대를 배치해 정문을 봉쇄하고, 진입도로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쳤습니다.

"경호처가 개인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모욕을 삼가달라"는 경호처 수장의 말은, 정당한 법 집행이 이뤄질 거라 기대한 국민들에게 오히려 모욕으로 들렸습니다.

경호처의 이런 대처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뒷짐을 졌습니다.

'영장 집행에 협조해 줄 것을 경호처에 지시해 달라'는 공수처의 두 차례 공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의 연락은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만 했습니다.

"경호처의 제1경호 대상은 현재도 윤 대통령"이라고 거들고 나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법 집행 무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가 만든 한남동 요새 안에서 수사를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흠집 내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원이 불법 영장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또 불복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했던 공수처장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11명을 고발하며 적반하장식 행태를 이어갔습니다.

1차 집행 당시 체포조가 관저 2백 미터 앞까지 다가가고 나서야 검사에게 제출하겠다고 했던 변호인 선임계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공수처의 무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장 발부 4일째가 돼서야 집행에 들어가 5시간 만에 포기하고 돌아서더니, 주말과 휴일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 이유를 대며 또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거리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한 마지막 날인 오늘, 느닷없이 경찰에 영장 집행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아까운 하루만 또 허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을 넘기다 결국 다시 공수처가 하기로 제자리걸음을 한 겁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하라'고 법원이 허락한 7일은, 이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김준형 전효석 / 영상편집: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3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X더쿠🖤 귀여움 한도 초과🎀 토니모리와 “마리”의 만남! 이게 “마리” 돼? 442 04.11 16,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47,8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25,6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19,0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68,6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34,46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76,6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293,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07,8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24,4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3950 이슈 수지 론진 미니 돌체비타 03:23 19
2683949 이슈 돈 얘기만 꺼내면 세상 단호해지는 고양이 1 03:18 187
2683948 유머 사투리가 너무 심하면 생기는 일 03:18 119
2683947 이슈 밥도둑이다 vs 밥경찰이다 갈리는 반찬 7 03:17 202
2683946 정보 주기적으로 찾아보는 배우들 무대.🎤 03:09 227
2683945 이슈 [껍죄없] 행적의 반 이상을 얼굴로 방어한다는 웹툰 남캐 11 03:03 748
2683944 이슈 어제부터 다시 시작된 내란종식 집회에 새 플리 추가됨 02:57 624
2683943 이슈 인스타에서 어떤 트레이너가 리조를 공개적으로 디스 15 02:54 1,802
2683942 유머 진짜 게이들보다 더 게이같은 용원게이 ㅋㅋㅋㅋㅋㅋㅋ 2 02:53 1,138
2683941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 타카하시 유 'ロードムービー' 02:50 104
2683940 이슈 넷플릭스에서 완결나서 정주행하기 딱 좋은 중드 <난홍> 18 02:48 1,190
2683939 유머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노래 재능으로 탑이라고 생각하는 가수.jpg 4 02:44 1,232
2683938 이슈 [웹툰 추천] 병약한 도련님을 보살피고 있는데요, 패악질이 갈수록 심해져요. 계속 일해야 할까요? 5 02:42 1,207
2683937 이슈 내가 가장 선호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골라보기 🏠 48 02:35 1,415
2683936 이슈 생각보다 혜자라는 다이어트 식단 5 02:31 2,486
2683935 정보 달팽이는 틈새를 건널 때 이렇게 건넙니다 14 02:30 1,097
2683934 이슈 "오리 맛 이상" 리뷰 그집, 비둘기였다…스페인 중식당 폐쇄·체포 19 02:29 1,616
2683933 이슈 와 조선시대때 노비 이름 지은 방식봐 개너무해 52 02:28 2,028
2683932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YOASOBI 'アイドル' 02:25 222
2683931 이슈 문재인 전대통령 김정숙여사 홍은동 빌라 시절 12 02:21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