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5,828 20
2025.01.06 19:54
5,828 20

https://tv.naver.com/v/67676267



*앵커 / 조현용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오늘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피의자와 수뇌부가 개인 사병처럼 전락시킨 경호처를

대통령 권한대행이 뒷짐 진 채 방치하고 

공수처가 무기력하게 주춤하는 사이

극우와 결탁한 피의자는 국민과 헌법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모독했습니다.

체포가 가능했던 7일 동안 

수많은 시민이 추위에 떨었고

경제는 불확실성에 흔들렸고

국가적으로 소중한 시간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


*박솔잎 기자



체포영장을 받아놓고 7일이 허비된 1차적 책임, 대통령 경호처에 있습니다.

2백여 명을 동원해 육탄 저지한 것도 모자라, 2차 집행을 앞두고는 버스 7대를 배치해 정문을 봉쇄하고, 진입도로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쳤습니다.

"경호처가 개인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모욕을 삼가달라"는 경호처 수장의 말은, 정당한 법 집행이 이뤄질 거라 기대한 국민들에게 오히려 모욕으로 들렸습니다.

경호처의 이런 대처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뒷짐을 졌습니다.

'영장 집행에 협조해 줄 것을 경호처에 지시해 달라'는 공수처의 두 차례 공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의 연락은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만 했습니다.

"경호처의 제1경호 대상은 현재도 윤 대통령"이라고 거들고 나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법 집행 무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가 만든 한남동 요새 안에서 수사를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흠집 내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원이 불법 영장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또 불복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했던 공수처장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11명을 고발하며 적반하장식 행태를 이어갔습니다.

1차 집행 당시 체포조가 관저 2백 미터 앞까지 다가가고 나서야 검사에게 제출하겠다고 했던 변호인 선임계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공수처의 무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장 발부 4일째가 돼서야 집행에 들어가 5시간 만에 포기하고 돌아서더니, 주말과 휴일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 이유를 대며 또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거리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한 마지막 날인 오늘, 느닷없이 경찰에 영장 집행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아까운 하루만 또 허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을 넘기다 결국 다시 공수처가 하기로 제자리걸음을 한 겁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하라'고 법원이 허락한 7일은, 이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김준형 전효석 / 영상편집: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3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377 04.09 25,6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1,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2,87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37,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8,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5,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4,66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9,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0,0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525 이슈 이런 일이 있을 줄 모르고 김수현 판넬을 갔다 놓은 예능ㅠㅠ 3 21:56 627
2682524 유머 얼굴 크기에 비해 귀가 작아보이는 후이바오🐼 4 21:56 214
2682523 이슈 배우 원지안 마인드브릿지 2025 S/S 화보.jpg 21:56 105
2682522 이슈 채널십오야에도 올라온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3분 하이라이트 21:55 116
2682521 이슈 넉달전, 민간인이 총 함부로 만지면 쏴버려도 된다고 주장하던 밀리터리팬들의 고견을 다시 여쭙고 싶네요. 2 21:55 408
2682520 이슈 윤두준이 생각하는 진짜 잘생긴 사람 6 21:53 832
2682519 이슈 난 외국가서 살고싶은 로망은 없음 24 21:53 1,115
2682518 기사/뉴스 '롯데 야구 속 터져? 오늘은 아니야' 13안타+8득점 폭발!…KIA 잡았다→나승엽 결승포+철벽 불펜 무실점 행진 [사직:스코어] 1 21:53 95
2682517 이슈 농민 운동을 돕다가 박정희 정부에 의해서 추방 명령을 받은 두봉 주교님 21:52 285
2682516 이슈 박보검 인스타 사진 20장 업뎃 (Men's Folio화보+비하인드) 11 21:50 434
2682515 이슈 태국 돼지섬 가서 인간정수기 된 샤이니 키 4 21:49 1,026
2682514 이슈 [KBO] 임찬규 역대 10번째, LG트윈스 구단 최초 무결점 이닝.twt 20 21:49 923
2682513 이슈 일본에서 누군가 지하철역에서 생굴을 먹은 흔적 발견 16 21:48 2,526
2682512 유머 병원에가서 너무무서운 강아지 1 21:48 491
2682511 정보 [저속노화] 미세먼지 vs 야외운동 5 21:48 770
2682510 기사/뉴스 [KBO]나승엽 결승 3점포 폭발+정철원 6홀드…드디어 끊었다! 롯데, 3연패 탈출 [MD부산] 8 21:47 292
2682509 이슈 오늘 하트뿅+볼콕+인사 3단 콤보였다는 키키 지유 엔딩요정 5 21:47 177
2682508 팁/유용/추천 요며칠 주식하는 덬들이 쓰기 좋은 펭수짤.JPG 2 21:46 953
2682507 이슈 드디어 머리 자르고 나타난 배진영 7 21:46 1,305
2682506 기사/뉴스 엄태웅 사진전에 방문한 삼둥이 근황 그리고 많이 큰 지온이 15 21:43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