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5,684 20
2025.01.06 19:54
5,684 20

https://tv.naver.com/v/67676267



*앵커 / 조현용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오늘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피의자와 수뇌부가 개인 사병처럼 전락시킨 경호처를

대통령 권한대행이 뒷짐 진 채 방치하고 

공수처가 무기력하게 주춤하는 사이

극우와 결탁한 피의자는 국민과 헌법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모독했습니다.

체포가 가능했던 7일 동안 

수많은 시민이 추위에 떨었고

경제는 불확실성에 흔들렸고

국가적으로 소중한 시간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


*박솔잎 기자



체포영장을 받아놓고 7일이 허비된 1차적 책임, 대통령 경호처에 있습니다.

2백여 명을 동원해 육탄 저지한 것도 모자라, 2차 집행을 앞두고는 버스 7대를 배치해 정문을 봉쇄하고, 진입도로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쳤습니다.

"경호처가 개인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모욕을 삼가달라"는 경호처 수장의 말은, 정당한 법 집행이 이뤄질 거라 기대한 국민들에게 오히려 모욕으로 들렸습니다.

경호처의 이런 대처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뒷짐을 졌습니다.

'영장 집행에 협조해 줄 것을 경호처에 지시해 달라'는 공수처의 두 차례 공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의 연락은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만 했습니다.

"경호처의 제1경호 대상은 현재도 윤 대통령"이라고 거들고 나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법 집행 무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가 만든 한남동 요새 안에서 수사를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흠집 내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원이 불법 영장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또 불복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했던 공수처장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11명을 고발하며 적반하장식 행태를 이어갔습니다.

1차 집행 당시 체포조가 관저 2백 미터 앞까지 다가가고 나서야 검사에게 제출하겠다고 했던 변호인 선임계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공수처의 무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장 발부 4일째가 돼서야 집행에 들어가 5시간 만에 포기하고 돌아서더니, 주말과 휴일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 이유를 대며 또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거리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한 마지막 날인 오늘, 느닷없이 경찰에 영장 집행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아까운 하루만 또 허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을 넘기다 결국 다시 공수처가 하기로 제자리걸음을 한 겁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하라'고 법원이 허락한 7일은, 이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김준형 전효석 / 영상편집: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3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키치캐치 X 더쿠💖] 립앤치크 전색상을 낋여오거라. <키치캐치 컬러밤> 50명 체험 이벤트 408 03.24 31,6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26,7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11,7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24,09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94,79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82,9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44,3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21,56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6 20.04.30 6,459,45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42,8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4183 이슈 [단독] 사우나에서 프로농구 선수단 불법 촬영…경찰, 20대 남성 검거 10:39 19
2664182 유머 ? : 더보이즈 너 설마.... 10:39 52
2664181 이슈 탈세한 연예인 세금을 전부 처뺏어 안동에 기부하라 3 10:38 177
2664180 기사/뉴스 CJ그룹,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 성금 5억원 기부 10:38 29
2664179 기사/뉴스 에르메스 가방에 낙서한 6살 딸…'1200억 자산' 가수도 '발끈' 5 10:37 801
2664178 기사/뉴스 與, 영남 산불에 ‘릴레이 시위’ 중단, 현장 급파…“민생정당 소임 다할 것” 21 10:36 331
2664177 이슈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 미공개 스틸컷 14종 2 10:36 137
2664176 유머 그늘에 앉아서 아침밥 먹는 오늘 푸바오🐼💛 15 10:36 554
2664175 이슈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안동 ‘만휴정’ 큰 피해 면했다 1 10:35 153
2664174 이슈 라이즈, 캐릭터마저 스타성 ‘톱티어’.. 리라즈 팝업스토어 개최 4 10:35 201
2664173 기사/뉴스 강하늘, 독특한 습관 “젖은 옷 그냥 입어…집에 우산도 없다” (살롱드립) 22 10:35 601
2664172 이슈 일본 재무성 은닉자산 폭로 22 10:34 932
2664171 유머 ‘51억 자택 압류’ 임영웅 “우편함 3층에 있어 체납 확인 못해, 즉시 납부”[공식] 49 10:34 1,321
2664170 기사/뉴스 법원, '이해인 신체 촬영' 피겨 선수 징계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3 10:34 515
2664169 기사/뉴스 LG, 산불 피해복구 성금 20억원 기탁…계열사도 이재민 돕기 나서 3 10:34 134
2664168 기사/뉴스 임영웅, 세금 체납 펜트하우스 압류에 “우편함이 3층에 있어서, 즉시 납부” [공식입장] 27 10:34 693
2664167 정보 ★산불지역 대피 못한 마당 강아지들 구조★ (댓글만 달아도 카카오가 대신 100원 기부해준대) 11 10:32 549
2664166 기사/뉴스 수지, 산불 피해 이웃 위해 1억 기부…누적 기부 금액 6억 [공식] 43 10:30 1,007
2664165 정보 국세청, '산불 피해 납세자' 납부기한 연장·세무검증 유예 10:29 185
2664164 유머 오늘의 아기판다 몸무게 🐼💜🩷 (루이바오 60kg 돌파🎉🥳🎉) 15 10:29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