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 "윤석열 대통령 체포 결국 무산‥시간만 날렸다"
5,632 20
2025.01.06 19:54
5,632 20

https://tv.naver.com/v/67676267



*앵커 / 조현용 



내란 수괴 혐의 피의자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한이 오늘로 끝나가고 있습니다.

피의자와 수뇌부가 개인 사병처럼 전락시킨 경호처를

대통령 권한대행이 뒷짐 진 채 방치하고 

공수처가 무기력하게 주춤하는 사이

극우와 결탁한 피의자는 국민과 헌법을 조롱하고

법치주의를 모독했습니다.

체포가 가능했던 7일 동안 

수많은 시민이 추위에 떨었고

경제는 불확실성에 흔들렸고

국가적으로 소중한 시간은 날아가 버렸습니다.


-


*박솔잎 기자



체포영장을 받아놓고 7일이 허비된 1차적 책임, 대통령 경호처에 있습니다.

2백여 명을 동원해 육탄 저지한 것도 모자라, 2차 집행을 앞두고는 버스 7대를 배치해 정문을 봉쇄하고, 진입도로 주변은 철조망으로 둘러쳤습니다.

"경호처가 개인 사병으로 전락했다는 모욕을 삼가달라"는 경호처 수장의 말은, 정당한 법 집행이 이뤄질 거라 기대한 국민들에게 오히려 모욕으로 들렸습니다.

경호처의 이런 대처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뒷짐을 졌습니다.

'영장 집행에 협조해 줄 것을 경호처에 지시해 달라'는 공수처의 두 차례 공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의 연락은 받지 않았습니다.

"공무수행 중인 공무원이 다치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말만 했습니다.

"경호처의 제1경호 대상은 현재도 윤 대통령"이라고 거들고 나선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도 법 집행 무산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호처가 만든 한남동 요새 안에서 수사를 피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체포영장 흠집 내기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법원이 불법 영장이라는 윤 대통령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자 또 불복 절차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명했던 공수처장과 경찰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해 11명을 고발하며 적반하장식 행태를 이어갔습니다.

1차 집행 당시 체포조가 관저 2백 미터 앞까지 다가가고 나서야 검사에게 제출하겠다고 했던 변호인 선임계는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공수처의 무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장 발부 4일째가 돼서야 집행에 들어가 5시간 만에 포기하고 돌아서더니, 주말과 휴일에는 눈이 많이 온다는 이유를 대며 또 기회를 차버렸습니다.

시민들은 강추위 속에서도 거리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촉구했습니다.

공수처는 체포영장 유효기한 마지막 날인 오늘, 느닷없이 경찰에 영장 집행을 위임하겠다고 했다 아까운 하루만 또 허비했습니다.

공수처와 경찰이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공을 넘기다 결국 다시 공수처가 하기로 제자리걸음을 한 겁니다.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를 체포해 조사하라'고 법원이 허락한 7일은, 이렇게 날아가 버렸습니다.





영상취재: 허원철 김준형 전효석 / 영상편집: 조기범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9830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46 03.14 63,0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36,1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10,35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55,2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72,10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37,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92,2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60,5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23,3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92,3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5337 이슈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𝑴𝒚 𝑵𝒂𝒎𝒆 𝑰𝒔…> 초동 판매량.JPG 1 08:18 102
2665336 이슈 남편이노래방에서처음보고미친여자인줄알앗다는게진심너무웃기다..근데나같아도사랑에빠짐 1 08:18 299
2665335 유머 안재홍 드라마 나오기 전 후 3 08:18 614
2665334 이슈 미국여군 훈련하는거 봐 08:17 253
2665333 이슈 순간에 불과해도 삶이 예술일 수가 있구나 1 08:17 323
2665332 이슈 진짜 평생 비혼 결심한 여성분들 꼭 아셔야되는게 있습니다 2 08:17 698
2665331 이슈 자꾸 뭔갈 좋아하면 트위터에 떠들게 되고 좋은 걸 좋다고 말하고나면 그 마음이 더 깊어지고 오래 유지되는 것 같음 2 08:16 172
2665330 이슈 제로베이스원 성한빈 인스타그램 업로드 (하이컷매거진 커버낫 화보 비하인드) 08:11 164
2665329 이슈 불매도 할 수 없는 디즈니플러스 근황...... 24 08:10 2,970
2665328 이슈 폭싹속았수다 비하인드보다 놀란점 3 08:09 1,510
2665327 정보 3월 20일 KB 스타퀴즈 정답 1 08:09 132
2665326 이슈 엔믹스 'MP3 플레이어' 버전 앨범 실물...jpg 7 08:08 769
2665325 이슈 랄프파인즈 위키피디아 사생활섹션은 읽지 마라 6 08:06 891
2665324 기사/뉴스 [사설] 헌재 결정, 이렇게 늦어질 일인가 19 08:05 1,345
2665323 기사/뉴스 [단독] 홈플러스에 물건 주지 마세요...우유업계 1위 서울우유 납품 중단 6 08:05 1,306
2665322 정보 토스퀴즈 6 08:00 779
2665321 기사/뉴스 ‘김수현 사태’에 디즈니+는 무대응? “넷플릭스랑 비교돼” 연이은 불만 [SS초점] 13 07:59 903
2665320 기사/뉴스 故 김새론 괴롭히던 유튜버, 미국 결혼설 공개…누리꾼들 '분노' 40 07:48 4,434
2665319 유머 :최대한 의상을 덜어내는 방향으로.. 9 07:45 2,206
2665318 이슈 지금 이진호가 올린 영상이 말도 안 되는 이유 38 07:45 5,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