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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 라인'이 체포 결사 저지?…윤건영, 경호처 내 '충성그룹' 지목

무명의 더쿠 | 01-06 | 조회 수 3526

https://tv.naver.com/v/67675400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버스 등으로 차벽을 세우고, 팔짱을 낀 채 온몸으로 공수처 수사관들을 막았습니다.

경호처가 이렇게 결사적으로 나선 배경엔 경호처 수뇌부를 '김건희 여사 라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실제로 경호처에서 소위 잘나갔던 사람들을 '김건희 라인'이라고 하는데…그래서 경호처가 제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의 사병으로 되고 있는 그런 형국인 셈입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라인'으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 부장 등을 지목했습니다.

윤 의원은, 체포 영장 집행 시도가 이뤄진 이튿날, 이 본부장이 간부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군과 경찰이 우리를 배신했다' '경호처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식으로 분위기를 다잡은 걸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상관인 박종준 경호처장은 건너뛴 채 총기와 실탄 지급이 논의됐고, 관저로 들어오는 경찰관 등을 체포하기 위해 케이블타이 400개를 준비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윤건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건희 라인·김용현 라인들이 알아서 충성을 한 거죠. '총기도 반입해야 된다. 케이블타이도 400개를 준비해라.' 우리가 잡혀갈 게 아니라 '우리가 체포하자'라는 식으로 선동을 했다는 겁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경호처는 "관련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이지훈 / 영상디자인 허성운]

이승환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25499?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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