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노루페인트, ‘홍철 원더랜드’ 끝으로 밀라노 법인 서울에 통합
4,758 0
2025.01.06 19:09
4,758 0

코로나19 이후 전시사업 어려움 지속
본사에 인력 및 기능 통합…경영효율화
올해 노루컬러트렌드쇼 부활 검토 중
“전시사업 철수 의미 하는 것 아냐”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노루페인트(090350)가 이탈리아 밀라노 전시 참여를 목적으로 세운 법인(NOROO Milano Design Studio, 이하 NMDS) 청산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의 사업 방향과 업황 등을 고려해 서울 스튜디오에 기능을 통합하고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정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루페인트는 NMDS 청산 작업을 진행 중이다. NMDS 기능과 일부 인력은 서울 본사 내 컬러 연구소인 NSDS(NOROO SeoulDesign Studio, 이하 NSDS)에 통합된다. NMDS 핵심 인력은 현지에서 에이전트 형식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NMDS는 한원석 노루페인트 부사장 주도로 설립된 법인이다. 디자인 중심지로 통하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거점을 마련하고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비롯한 전시사업 참여는 물론 노루페인트의 디자인경영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NMDS가 참여한 대표적인 전시 행사로는 ‘2024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공간 아트 ‘홍철 원더랜드(Hong Chul Wonderland by Okuda San Miguel)가 있다. 방송인 노홍철씨가 참여한 해당 전시는 총 관람객 2만명이 방문하는 등 관심이 뜨거웠다.


시장에서는 별도 법인이 사업부로 축소되는 형태인 만큼 이전보다 전시사업에 힘을 빼고 경영 효율화를 꾀하기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해당 법인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힘든 만큼 청산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노루페인트는 NMDS 설립 직후인 지난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전시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사업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NMDS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경우 코로나19 초기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면서 제한이 컸다. 

이 때문에 NMDS는 노루페인트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설립 직후인 지난 2019년 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시작으로 △2020년 3억원 △2021년 1억7000만원 △2022년 5900만원 △2023년 3억원 등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노루페인트는 올해부터 전시 관련 사업은 서울 본사에서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참가를 목표로 한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경우 격년 참가로 변경하고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아시아 최대 컬러 트렌드 세미나 ’노루컬러트렌드쇼‘ 재개를 검토한다. 노루컬러트렌드쇼는 지난 2020년 9회 행사를 끝으로 열리지 않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밀라노 현지 법인의 모든 업무는 한국 본사로 이관을 모두 마쳤다”며 “글로벌 디자인 및 시장 조사 역량을 본사로 집중해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전략을 펼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 스튜디오는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입증해온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이탈리아 내 전시사업 철수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591973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247 00:07 4,2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6,8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0,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1,3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1,4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0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7,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8,7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0,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3,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808 이슈 여자들 가난한 티 내지마............ 07:23 302
2660807 이슈 탄핵 관련 사람들 마음이 점점 안달나는 이유 1 07:23 197
2660806 정보 해외나가서 니하오 곤니치와 당했을 때 대처방법 07:22 122
2660805 유머 세계 1위부자 일론머스크의 게이밍PC 사양 1 07:21 245
2660804 이슈 김어준 주진우 도망가라는 제보 2주 전에 받음 7 07:18 868
2660803 유머 한국 대체역사물의 영원한 논쟁거리.jpg 07:17 287
2660802 이슈 대박난 넷플드라마 패트롤 점수 07:12 980
2660801 이슈 서울보다 3배 넓다는 일본 도쿄 8 06:56 1,716
2660800 이슈 요즘 원덬 심장 아프게 하는 댕댕이 계정🐶 8 06:50 935
2660799 기사/뉴스 美정부 "바이든정부서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한국 추가" 14 06:45 1,605
2660798 이슈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오늘 광화문에서 만나자구!! 100만 모여보자~~ 여의도보다 넓어서 쾌적함. 맛집도 많음~ 츄라이~츄라이~~ 오늘 3시 광화문으로!!🔥🔥🔥 19 06:30 770
2660797 이슈 일본에서 한국문화 소개하던 보아 06:22 903
2660796 이슈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ShaLala' (4K) | STUDIO CHOOM ORIGINAL 3 06:15 402
2660795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우루후루즈 'トコトンで行こう!' 06:07 368
2660794 기사/뉴스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자 열애 의혹에도 ‘굿데이’ 촬영 강행 이유 있었다[Oh!쎈 이슈] 159 06:02 17,544
2660793 이슈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스페인 여행기를 담은 EBS 프로그램 <세상을 비집고 - 해외 원정대> 4 06:00 1,167
2660792 이슈 초심 잃은 홍진호 (feat. 임요환) 05:28 1,827
2660791 유머 7년동안 스트릿생활한 고양이 친구 냄새맡고 토하는 집냥이 8 05:17 3,521
2660790 유머 스위스가 트럼프를 다루는 법 14 04:55 4,521
266078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1편 3 04:44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