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계엄 해제 의결 뒤 출발한 육군 버스…계엄사 참모진 맞았다
3,537 7
2025.01.06 18:40
3,537 7
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검찰단 보통검찰부로부터 제출받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공소장을 보면, 박 총장은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된 직후인 3일 밤 10시47분께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에게 전화해 “합참에는 인원이 부족하니, 부장·실장과 이들을 지원할 차장·과장 각 2∼3명씩을 모아 올라오라”는 취지로 지시했다. 계엄사령관을 보좌하기 위해 2실(비서·기획조정)·8처(정보·작전 등)의 실장·처장 등 직책을 맡을 육군본부 소속 인원을 구성하고, 이들을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 있는 계엄사령부로 이동시킬 준비를 하라는 지시였다.

박 총장의 지시에 따라 이때부터 다음날인 4일 새벽 2시30분께까지 육군본부 소속 부장·실장 등 34명이 계엄사령부 참모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시 군사작전과 지휘사항을 송·수신할 수 있는 전장망(군합동지휘통제체계) 운용 장비를 소지하고, 단독군장을 한 채 대형버스 2대에 나눠 탔다. 박 총장은 4일 새벽 3시3분께 이들을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계엄사령부가 있는 합동참모본부로 출발하도록 지시했다. 국회가 계엄 해제 요구안을 결의한 뒤(새벽 1시1분) 2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또 박안수 총장은 ㄱ준장(합참 전비태세검열실 차장)을 계엄사령부 기획조정실장로 임명하고 3일 밤 0시6분께 2실·8처의 계엄사령부를 구성할 군인·군무원 소집을 지시했다고 하다.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이 버스에 탄 육군본부 장성·장교들이 2017년 기무사 계엄문건 상 계엄사령부 편성표와 대부분 일치한다며 계엄사 참모진일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https://naver.me/xVBnhuNZ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마비💙] 예민하고 가려워 고통받는 피부! 긁건성엔 극강로션🚨 더마비 세라엠디 리페어 로션 체험 이벤트 180 00:06 1,8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02,86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36,1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69,4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74,5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95,73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62,15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64,8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1,0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48,9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655 기사/뉴스 유니클로, 저소득 독거노인 2만5000여명에 히트텍 5만 장 기부 17 00:44 920
330654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 6대은행장 만나 '선관위 고발' 매체 광고 거론…野, 해당 매체 '광고 현황' 은행에 요구 215 01.22 13,751
330653 기사/뉴스 내란 주범 김용현 괴물의 탄생은 전두환 손으로 25 01.22 2,886
330652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이어 검찰도…'내란 배경엔 김 여사 특검법' 3 01.22 2,420
330651 기사/뉴스 현대건설, ‘골프시설’ 논란 한남동 관저·삼청동 안가 “공사했다” 31 01.22 2,619
330650 기사/뉴스 홍준표 “차기 대선 후보인 내가 쪽팔리게 떨면서 줄까지 서야 하나” 173 01.22 17,371
330649 기사/뉴스 산이, 데뷔 16년만에 사고와 논란만 남았네 [왓IS] 4 01.22 3,021
330648 기사/뉴스 [단독]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 관련 소송에 김건희 여사 회사 '코바나' 등장 31 01.22 3,041
330647 기사/뉴스 [단독]"대학 못 간다" 학폭 인정 대신 '맞폭'…1년 만에 500건 급증 17 01.22 4,035
330646 기사/뉴스 시동 걸린 차 훔쳐 달아난 중학생들, 순찰차도 '쾅'…"호기심에 운전" 2 01.22 704
330645 기사/뉴스 홍장원 국정원 제1차장: "국정원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왜 계엄날 대통령이 저에게 전화했습니까?" 292 01.22 32,303
330644 기사/뉴스 블랙핑크 제니, 첫 솔로 정규 낸다...힘 보탠 글로벌 아티스트 보니 '깜짝' 6 01.22 1,091
330643 기사/뉴스 권성동이가 기자들 데리고 회식한 건 아무 문제도 안삼으면서 공수처가 조촐하게 회식한거 보고 지랄하는 이유가 뭘까? 499 01.22 30,992
330642 기사/뉴스 '주민 입틀막' 강승규⋯"MBC 들어오지 마"/대전MBC 3 01.22 1,393
330641 기사/뉴스 김동관 한화 부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美국무장관 등 주요각료 만나(종합) 9 01.22 1,949
330640 기사/뉴스 정부, 한국전쟁 학살터 유해 4천구 일괄 화장 방침…4·3 유족 반발 28 01.22 2,518
330639 기사/뉴스 가자 휴전 이틀 만에…이스라엘, 서안에 ‘맹폭’ 5 01.22 1,485
330638 기사/뉴스 윤 대통령 측 “얌전하고 착한 군인, 평화적 계엄의 모습” 주장 313 01.22 18,915
330637 기사/뉴스 운전자 3명 중 1명은 자신의 차에 별명을 붙인다 88 01.22 4,464
330636 기사/뉴스 캐나다 갱단이 강원도에 왜?…122만명분 '코카인 공장' 적발 318 01.22 34,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