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아직도 '이거' 때문에 거른다는 사람이 많은 드라마
8,105 34
2025.01.06 17:54
8,105 34

qCaBV.png

 
'야구' 때문에 거른다는 사람이 많은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영 당시에 야알못도 과몰입에 빠지며 성공했지만 
아직까지도 야구 잘 모른다는 이유로 
수많은 드덬들이 정주행을 망설인다는 드라마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이 드라마가 어째서 
야구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지 드라마 속 주인공인 
백승수(배우 남궁민)를 따라서 피피티처럼 소개해보겠음
 
 
 
예. 시작하겠습니다.
DgJXu.png
QSpxx.png
첫번째. 대본입니다.
 
드라마의 소재는 뭐, 다들 익히 아실 겁니다.
야구가 진입 장벽인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한 남궁민 배우는 
야알못입니다. 야구를 잘 모른다는 뜻이죠.
또한 오정세 배우, 박은빈 배우도 야구를 모르는데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심지어 오정세 배우는 출연을 했는데도 유격수가 뭔지 몰라요.
gYwza.jpg
tEfJS.jpg
야구는 드라마의 소재일 뿐, 
기본적으로 사무실에서 일하는 '오피스' 드라마입니다.
의드도 의학 지식을 알아야 볼 수 있는 건 아닙니다.
 
gtbXx.png
드라마 시청층을 잡을 때 흔히들 하는 말이 있죠.
'초반에 잡는다'
 
그처럼 드라마의 승패는, 초반에 결정됩니다.
HocUg.png
'스토브리그'는 1회 엔딩과 2회 피피티 씬으로 
초반 시청층을 완전히 사로잡았습니다.
 
piexp.png
4퍼센트로 시작한 우리 드라마는 
17퍼센트의 시청률로 기분 좋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는 시청률이 떨어진 다음에 
재미를 뻥뻥 터트리는 드라마가 왜 그렇게 절실하게 필요한 겁니까?
 
xOQmQ.png
스토브리그의 엔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gmYKE.jpg
qjdwT.jpg
우리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밤낮을 가장 많이 빼앗았고 
궁금증을 가장 많이 가져왔습니다.
본방을 챙겨 본 시청자들의 단점은 매회 엔딩 때문에 
다음 방송까지 최소 23시간 최대 6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또한 결방까지 겹치는 날엔 많은 이들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죠.
rFqXt.jpg
cfMvY.jpg
특히 1n회가 끝나고, 온 커뮤니티가 엔딩 얘기로 
밤을 샜던 시청자들이 속출하기도 했습니다.
 
몰아볼 경우에 정주행했다는 시간을 물어보면 
보통 2-3일이 걸립니다.
이때 가장 유리해지는 시청자는 늦덬입니다.
 
 
네 번째. 어...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네요.
RgVZd.png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입니다.
 
우리 드라마에서는 프로 야구단을 다루는 드라마답게 
아주 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근데요, 
그중에서도 연기력으로 논란이 된 배우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연기 때문에 드라마를 고르시는 분들께서 고민하실 필요는 없다는 거죠.
보신 분들, 제가 완전히 틀린 말을 하는 건가요?
 
특히 주인공을 맡았던 남궁민 배우는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작가님이 인터뷰를 통해서 고마움을 세번이나 반복해서 표하기도 했습니다.

배우들은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iMNZd.png
자. 다섯번째, 캐릭터들의 관계성입니다.
 
흔히 스토브리그를 남궁민 배우의 원탑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현재 우리 드라마는 
주조연과의 관계성이 드덬들을 쳐돌게 합니다. 
이제는 원탑물도 주조연이 돋보일 수 있다는 걸 
드덬들이 알아야 할 때입니다.
 
스포일러 상 많은 것들을 말씀 드리기가 어렵지만 
현재 우리 드라마에서는 혐성관계. 즉, 
혐관을 주축으로 하는 서사가 매우 인기 있습니다.
fciEP.jpg
대표적으로 이 분과 저 분, 
lGPnn.jpg
그리고 이 캐릭터와 저 캐릭터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남궁민 역할인 백승수를 중심으로 한 
관계성 드컵(백승수-뫄뫄)(백승수-솨솨) 총 45개의 조합이 
스토브리그 독방에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Q. 슽덬씨, 아무리 그래도 드라마잖아요. 
럽라 처돌이들 입장에서는...
드라마에 러브라인이 없으면 답 안 나와요.
럽라가 없다. 이게 시청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생각해보셨습니까?
 
A. 그죠. 러브라인. 드라마에서 필요합니다.
현재 이 드라마의 러브라인은... 없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러나 인류애로 똘똘 뭉친 작가님이 쓰신 작품이라서 
사랑은, 합니다. 더 나아가 작가님의 인터뷰나 대본집을 통해서 
밝혀진 각종 인물들의 인생사를 통해 
사약이 보약으로 밝혀진 커플도 있습니다.
suGBo.jpg
 
또한 작가님께서 만약 방송사가 원했다면 
메인 스토리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넣었을 것이다 라고도 하셨습니다.
GJpdm.jpg
ZshaO.jpg
pfAQE.jpg
러브라인이 절실한 사람들한테는 더없이 좋은 소식이 되겠죠.
 
 
Q. 그래도 혹시 보다가 야구를 잘 모르겠으면 어쩌죠?
mqqnq.jpg
A. 다행히도 현재 우리 커뮤니티에 
'스토브리그'라는 드라마 독방이 있습니다.
 
그 슽덬들은 낮이고 밤이고 뉴비들을 맞이하기 위해 
언제나 키보드에 불을 켜고 있습니다.
 
뉴비들을 다독이면서 사기를 끌어올리고, 
야알못과 야잘알 모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우리 드라마에 아주 많은 애정을 쏟고있는 덬들이라면 어떻습니까.
 
 
요즘 드라마는 굿즈도 나온다죠.
드라마라는 것은 본래 블루레이나 대본집을 가지는 것만이 
드덬들에게 행운으로 여겨졌는데요,
vPHFU.png
우리 드라마는 야구팀을 소재로 하여
구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협업한 다음,
정식 굿즈를 낸 드라마입니다. 현재는 판매하지 않지만 
유니폼, 모자, 키링, 에어팟케이스, 버즈케이스 등등 
당시 라커디움에서 판매한 상품은 총 59개.
 
 
그럼 대본집이랑 블루레이는 있냐고요? 물론입니다.
 
대본집은 이미 슽덬들에게 인물소개와 작가님의 편지글로 
만족감을 완벽히 충족시키는 굿즈가 되었고, 
 
블루레이는 제작 확정되고 출시됐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은 개개인이 따로 구입하기가 어렵습니다.
(참고로 17명의 작•감•배가 코멘으로 참여한 대혜자 블루레이입니다)
 
 
 
그 재밌는 걸 이제야 알아서 아쉽습니까.
아니 그냥... 그래서 소개해봤습니다.
 
저 안심하고 글 끝내도 되겠죠?
아직도 망설이시는 분 계시면...
제가 글을 올린 뒤에 댓글로 슽덬들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저... 천천히, 마무리 해나가겠습니다.
 
 
※ 넷플릭스(한국 및 여러 해외 국가들), 웨이브 서비스 중
왓챠, 쿠팡플레이 서비스 종료
SBS 홈페이지 vod 무료 다시보기 (광고 다수 포함) 서비스 중
 
※ 주의!!!
넷플릭스에서는 저작권 문제때문에 삭제된 장면과 음악이 있음
(스포일러 다수 포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3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퍼셀X더쿠💎] #빈틈없는쫀쫀결광 NEW 화잘먹치트키 ✨글로우 배리어 세럼✨ 체험 이벤트 377 04.09 25,9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30,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01,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03,47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637,55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18,92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65,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2 20.05.17 6,285,9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99,2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10,0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2592 이슈 엔시티 마크 1999 챌린지 with 성한빈 22:49 7
2682591 기사/뉴스 차태현, 첫째가 아이브 막내랑 동갑 “2007년생인데” (식스센스) 1 22:47 153
2682590 이슈 한국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커서 놀란다는 것 22:47 481
2682589 이슈 W Korea Vol.5 커버 주인공 맞추기 4 22:47 228
2682588 이슈 특이점이 온 아이돌 자체 제작 브이로그 1 22:46 279
2682587 이슈 [KBO] 리그 35년만에 나온 현대야구에서 희귀한 기록 12 22:46 779
2682586 이슈 타일러가 아주 쉽게 설명해주는 관세 개념 22:45 755
2682585 이슈 오늘 개인 유튜브 채널 오픈한 더보이즈 현재 22:43 385
2682584 이슈 더 시즌즈 '박보검의 칸타빌레' 미리보기 1 22:43 215
2682583 이슈 "월셋집에서 물소 키운다" 고백한 남자…몰랐던 집주인 '깜짝' 8 22:43 1,131
2682582 기사/뉴스 온라인 교육 업체 수상한 주가…유명 연예기획사 연루 수사 16 22:43 1,198
2682581 이슈 오늘 한동훈이 유세 도중 받았다고 하는 선물 7 22:43 1,310
2682580 이슈 전주에 있다는 비빔밥 와플ㄷㄷ (feat.놀면뭐하니) 3 22:43 828
2682579 이슈 “맞습니다. 국민의힘 같이 뇌물 받아 먹는 쓰레기들은~” 7 22:42 685
2682578 이슈 30대가되면 서서히 시작된다는것.. 15 22:41 1,982
2682577 이슈 LVMH, 케링, 리치몬트에 이어 글로벌 패션 공룡 기업이 된 프라다 3 22:41 356
2682576 기사/뉴스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15일 소집...6년 만에 부활 22:40 111
2682575 이슈 튀르키예 제일 부러운 점..........JPG 11 22:40 1,665
2682574 이슈 데뷔전에 ㄹㅇ 갓생살았던 것 같은 키키 이솔 7 22:39 1,150
2682573 기사/뉴스 대한항공, 이번엔 브라질 배구다!…헤난 감독 선임→3연속 외국인 사령탑 1 22:38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