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x.com/hahaguma/status/1876075180755439747
일본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은 구미인에 비해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감정적인 지원을 요구하는 것에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서 특히 일본에서는 타인과의 대인관계의 조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한 개인이) 사회적 지원을 요구함으로써 그 조화가 깨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문화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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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참가자와 일본인 참가자의 실험을 통한 미일 비교연구를 통해 공감적 관심이나 다른 사람의 이타적인 행동에 대한 기대는 일본인보다 미국인에서 높고, 더 높을수록 사회적 지원을 요구하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일본인은 어려움이나 정신적 고통을 '사회규범이나 질서를 일탈·위반한 응보'로 이해하는 경향이 높고, 그러한 이해를 하기 쉬운 사람일수록 공감적 관심이 낮은 것도 밝혀졌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공감적 관심이 높으면 타인의 이타적인 행동을 기대하기 쉽고, 또 사회적 지원을 요구하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대로 일본에서는 괴로움을 그 인간의 사회규범이나 질서로부터의 일탈에 의한 보상으로서 해석하는 특유의 문화배경에 의해 공감적 관심이나 타인의 이타행동에 대한 기대가 낮고, 그 때문에 사회적 지원을 요구하기 어려운 것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ㅡ 나고야 대학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