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판국에 윤 지지율 40%…대체 어떻게 조사했기에?
6,282 30
2025.01.06 16:15
6,282 30

'내란 수괴'인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이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며 이를 보도하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 결과는 극우 보수 매체를 중심으로 유통되면서 “보수증 결집으로 여론이 달라졌다”거나 “윤석열 지지율 비상계엄 이전으로 회복” “2030세대 지지율 상승”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체포 여론, 대통령직 복귀 시 비상계엄 재발동 우려, 군 통수권을 돌려주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65.7% 73.2%로 나타난 다른 여론조사 결과(‘여론조사꽃’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 조사)와는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이기도 하고 설문 문항이 윤석열에 유리하게 돼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제의 여론조사 보도는 5일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 이 매체는 조사결과 윤석열에 대한 지지율이 40%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지지한다’ 31%, ‘지지하는 편이다’ 9%였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44%, 인천·경기 44%, 서울 40%, 강원·제주 40%, 대전·세종·충청 38%, 광주·전라 11% 순으로 충청권과 호남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4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40%는 비상계엄 선포나 탄핵 전에도 볼 수 없던 높은 수치로,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적잖은 이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무엇보다 설문 문항에서 특이한 점들이 지적된다.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 지지도를 묻는 설문에 이어 세 번째 질문으로 공수처의 현직 대통령 강제 연행이라는 질문을 배치했다. 이 질문은 ‘선생님께서는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에도 불구하고’라고 전제한 것은 물론 ‘현직 대통령을 강제 연행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해 ‘체포영장에 대한 불법 논란’과 ‘현직 대통령에 대한 강제 연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다음 네 번째 질문도 비슷하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언급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시스템의 해킹 및 부정선거 가능성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선관위 시스템에 대한 공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라고 묻는다. 윤석열이 비상계엄의 이유로 들고 있으나 선관위 등에 의해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일축되고 있는 전산시스템 해킹이나 부정선거 가능성을 전제하고 있다.

조사 응답자들로서는 조사의 객관성에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질문들이어서, 설문 응답을 완료한 이들의 응답 결과로 집계되는 조사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6일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설문조사에 대해 "앞에서 대통령 지지율을 물었다고 하더라도 (이어지는 질문들에서) 뭔가 의도 있는 조사가 아니냐며 전화를 끊고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끝까지 응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계를 하는 과정에서 편향된 사람들만 남아서 통계가 잡힐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https://www.mindlenews.com)

 

 

기사전문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68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 #핑크콜라겐 #핑크젤라또 NEW 클렌징 2종 체험 이벤트 458 03.09 76,1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66,8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20,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01,31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81,4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07,0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47,4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98,76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0,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33,74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0808 이슈 여자들 가난한 티 내지마............ 07:23 226
2660807 이슈 탄핵 관련 사람들 마음이 점점 안달나는 이유 1 07:23 159
2660806 정보 해외나가서 니하오 곤니치와 당했을 때 대처방법 07:22 103
2660805 유머 세계 1위부자 일론머스크의 게이밍PC 사양 1 07:21 231
2660804 이슈 김어준 주진우 도망가라는 제보 2주 전에 받음 6 07:18 831
2660803 유머 한국 대체역사물의 영원한 논쟁거리.jpg 07:17 280
2660802 이슈 대박난 넷플드라마 패트롤 점수 07:12 967
2660801 이슈 서울보다 3배 넓다는 일본 도쿄 8 06:56 1,685
2660800 이슈 요즘 원덬 심장 아프게 하는 댕댕이 계정🐶 8 06:50 925
2660799 기사/뉴스 美정부 "바이든정부서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한국 추가" 14 06:45 1,590
2660798 이슈 🔥🔥🔥결전의 날이 밝았습니다. 다들 오늘 광화문에서 만나자구!! 100만 모여보자~~ 여의도보다 넓어서 쾌적함. 맛집도 많음~ 츄라이~츄라이~~ 오늘 3시 광화문으로!!🔥🔥🔥 19 06:30 762
2660797 이슈 일본에서 한국문화 소개하던 보아 06:22 898
2660796 이슈 SAY MY NAME(세이마이네임) 'ShaLala' (4K) | STUDIO CHOOM ORIGINAL 3 06:15 401
2660795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우루후루즈 'トコトンで行こう!' 06:07 365
2660794 기사/뉴스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자 열애 의혹에도 ‘굿데이’ 촬영 강행 이유 있었다[Oh!쎈 이슈] 158 06:02 17,476
2660793 이슈 서로 다른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스페인 여행기를 담은 EBS 프로그램 <세상을 비집고 - 해외 원정대> 4 06:00 1,167
2660792 이슈 초심 잃은 홍진호 (feat. 임요환) 05:28 1,827
2660791 유머 7년동안 스트릿생활한 고양이 친구 냄새맡고 토하는 집냥이 8 05:17 3,511
2660790 유머 스위스가 트럼프를 다루는 법 14 04:55 4,495
2660789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1편 3 04:44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