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관저앞 모인 與의원 40여명, '내란죄 삭제' 맹공…"尹과 분리 어려워"
2,336 33
2025.01.06 15:56
2,336 33

이날 관저 앞엔 김기현·윤상현·조배숙·박대출·이철규·정점식·김석기·김정재·이만희·임이자·권영진·유상범·이인선·이상휘 의원 등 40여명이 모였다. 대통령실 출신 강명구·박성훈·강승규·임종득·김은혜 의원들도 참석했다. 친한동훈계로 분류됐던 장동혁 의원도 함께 했다. 이들은 이날 새벽부터 서울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모였다.

공수처가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를 앞두고 2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자 집행 저지를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소속 의원들이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01.06. /사진=뉴시스 /사진=정병혁

 

당 일각에선 이런 행보에 대해 우려도 제기된다. 당 조직부총장인 김재섭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서 여당 의원들이 관저에 집결한 데 대해 "민심이랑 이렇게 많이 괴리될 수 있구나 생각이 든다"며 "다선의원과 당의 중진이라는 분들이 저렇게밖에 본인의 정치적 입지를 확인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안타깝고 짠하다"고 했다. 또 "집권여당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에선 불법한 공수처의 수사가 아닌 경찰 조사엔 윤 대통령이 응할 것이란 점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일각에선 대통령 안전가옥(안가) 등 제3의 장소에서 윤 대통령이 조사에 응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검토된바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핵심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에서 "대통령의 체포영장 불응과 대치상황이 장기화되는 건 당으로선 부담"이라면서도 "탄핵 심판 결론이 나기 전 분당 사태를 피하려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면서 어정쩡한 입장을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박상곤 기자 (gonee@mt.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3747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석규 대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판 무삭제 대본집 펀딩 기대평 이벤트 80 01.22 18,2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15,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951,7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475,38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091,94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06,13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872,7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1 20.05.17 5,472,6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905,49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758,9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30913 기사/뉴스 경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비방글 올린 14명 검거 11 20:32 324
330912 기사/뉴스 법무부, 윤 대통령 머리 손질 의혹에 "현직 신분 고려" 23 20:30 651
330911 기사/뉴스 트럼프 취임 첫날 이주민 460명 체포·하늘길 1만 명 차단 20:28 293
330910 기사/뉴스 폭도들 취재진 끈으로 묶고 벽돌로 위협하는 모습 포착 MBC폭행 가해자 확인 일당 추적 중 27 20:27 1,659
330909 기사/뉴스 법원 난입이 사법부·경찰 탓?…국민의힘, 긴급 현안질의서도 6 20:26 409
330908 기사/뉴스 "너나 가라 지옥"…'尹 탄핵 반대' 김흥국, 악플에 날 선 반응 5 20:23 610
330907 기사/뉴스 어노브, 지난해 매출 190% 성장…해외는 213%↑ 20:20 417
330906 기사/뉴스 [단독] 극렬 지지자 들이닥친 1층 당직실…공포에 떨었던 3명 있었다 18 20:20 1,473
330905 기사/뉴스 불 붙인 종이를 창문에…'법원 방화 시도' 추정 남성 체포 2 20:19 633
330904 기사/뉴스 윤 구치소에서 왔는데 단정한 머리‥알고보니 "'출장 손질'받았다" 3 20:16 631
330903 기사/뉴스 피해자 유인할수록 계급 상승… N번방보다 독한 ‘다단계 성착취’ 3 20:14 417
330902 기사/뉴스 결집한 비명계, 이재명 겨냥…김경수 "말로만 민생, 국민 마음 안 열려"(종합) 326 20:06 6,233
330901 기사/뉴스 악뮤 이찬혁, 배우 하지수와 열애설…YG "사생활 확인 불가" 12 19:57 2,290
330900 기사/뉴스 '쯔양 공갈 협박 혐의' 구제역·카라큘라 보석 석방 33 19:40 3,341
330899 기사/뉴스 [인터뷰] 신선하게, 새롭게, 독보적으로, <전지적 독자 시점> 원동연 제작자 16 19:30 1,068
330898 기사/뉴스 디스패치, 송민호 공익요원 복무부실 보도로 '이달의 기자상' 수상 210 19:26 21,080
330897 기사/뉴스 미국 여권서 '제 3의 성' X자 사라진다 8 19:25 1,553
330896 기사/뉴스 영화배우로 데뷔하는 장도연.jpg 12 19:22 2,691
330895 기사/뉴스 "국민들은 계몽령이라는데.." 전직 헌법재판관 입에서 나온 '극우 언어' 17 19:20 2,812
330894 기사/뉴스 부상당한 경찰1명 법원 직원2명이 법원 당직실 안쪽으로 피신했는데 극우들이 들이닥쳤다함 17 19:19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