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경찰 "尹 체포영장, 공조본 체제로 집행…공수처와 합의"(종합)
1,184 5
2025.01.06 15:55
1,184 5
BqYNvn

[서울=뉴시스] 김남희 이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수색영장 집행 업무를 경찰에 일임하겠다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제안을 경찰이 법적 논란을 이유로 거부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재의 공조수사본부 체제에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및 수색영장 집행지휘' 공문은 법률적 논란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수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법적 논란에 대해 오전에 공수처 측과 통화했다. 공수처가 공문에 법적 문제가 있다는 점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며 "공조수사본부 체제에서 계속 수사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공수처로 넘긴 윤 대통령 내란 사건을 경찰이 재이첩 받는 것에 대해서는 "별도 논의한 바 없다"고 했다. 

공수처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본건과 같이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 작은 논란의 소지도 남기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수본과 의견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오후 9시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일임하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특수단과의 상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형사소송법 81조와 200조2항, 공수처법 47조 등을 근거로 영장 집행을 사법경찰관리에게 일임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공문에 적시했다.

그러나 경찰은 2021년 검경수사권 조정 당시 수사준칙에서 '검사의 구체적인 영장 지휘' 규정이 삭제된 만큼 법적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행 수사준칙상 검사가 특별사법경찰관에 대한 영장 지휘는 가능하지만, 경찰에 대한 영장지휘를 규정하는 문구가 없다는 것이다. 

특수단 관계자는 "검찰이 발부 받은 영장을 경찰이 대신 집행한 사례는 없다"며 "2020년 형사소송법 개정 이전에 한 번 그런 적이 있었지만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에는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은 공수처가 계속 주도하게 됐다. 오늘이 영장 집행 만료기한인 만큼, 공수처는 영장 연장 신청을 하거나 재청구해야 한다. 

앞서 공수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경호처와 대치 끝에 결국 실패했다. 

경찰 특수단은 박종준 경호처장 등 경호처 관계자 4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호처가 체포 저지선을 구축하는 데 경호부대 일반병(사병)을 동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0006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쁘아X더쿠] ✨브로우 맛집 신상✨ NEW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페이크 블리치 체험 이벤트 247 01.09 25,9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2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677,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267,9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829,09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788,03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49,76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6 20.05.17 5,345,5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794,26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23,8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8536 기사/뉴스 "대통령 관저 왜 갔나?" 국회로 찾아가 국힘의원들한테 물어보니 20:27 96
328535 기사/뉴스 이승환 콘서트 취소에…임오경 "김흥국 정도 돼야 공연하나" 20:26 134
328534 기사/뉴스 "내란 세력 엄벌"‥내일 광화문 총궐기 5 20:24 316
328533 기사/뉴스 "내란 수괴 방패 국힘 해체" 곳곳에서 사퇴 요구 2 20:22 310
328532 기사/뉴스 mbc는 공정보도하세요-> 🙋‍♀️공정보도하러 왔습니다 그래서 왜 관저가셨죠? 7 20:22 937
328531 기사/뉴스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스물여섯 해 김귀정의 삶과 꿈 5 20:17 370
328530 기사/뉴스 34년 전 백골단에 아들 잃었는데‥"김민전, 의원 자격 없다" 5 20:16 380
328529 기사/뉴스 '제 3자 추천' 내란 특검도 반대하는 여당‥법무차관조차 "위헌성 해소 1 20:13 317
328528 기사/뉴스 오늘자 오디션 이후 새그룹활동하다 소속사한테 실종신고 당한 아이돌 8 20:10 1,965
328527 기사/뉴스 "칠판에 문제풀이 시켜 아이 망신"…아동학대 고발당한 중학교 교사의 결말 37 20:10 2,502
328526 기사/뉴스 강경대 열사 아버지 “윤석열 체포돼야 백골단 설치지 않아” 5 20:10 432
328525 기사/뉴스 최상목, ‘고교무상교육 국비지원’ 거부권 가닥 245 19:57 9,423
328524 기사/뉴스 한지민VS공효진VS이세영…2025년 첫, '로코퀸' 주말극 전쟁 [MD포커스] 19:56 197
328523 기사/뉴스 [단독] 문화재 훼손 논란 '남주의 첫날밤'...KBS, 병산서원 촬영분 폐기 검토 42 19:50 2,581
328522 기사/뉴스 "편의점 의자서 안 움직이더니"...80대 남성 저체온증으로 사망 12 19:48 2,809
328521 기사/뉴스 "수갑 차고 끌려 나오는 건 좀.." 며칠째 '국격 훼손' 띄우기 96 19:47 1,979
328520 기사/뉴스 [단독] 경호처, 무기 없이 최대 700명 투입 273 19:44 20,683
328519 기사/뉴스 '세월호 조롱' '5·18 음모론' 변호사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합류 27 19:34 1,789
328518 기사/뉴스 술값 더치페이 안 한다고 ‘합석’ 여성에 주먹질 20대男 13 19:28 1,681
328517 기사/뉴스 '지거전' 유연석, 3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1위 5 19:21 549